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단계,

세

  • 안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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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6일 10시 56분 등록
300_challenge[1].jpg



 * 12개의 도서와 12개의 독서노트

  01. 리더란 무엇인가?  [독서노트 완료]
  02. 무엇이 나를 만드는가? [독서노트 완료]
  03. 낯선 곳에서의 아침 [독서노트 완료]
  04. 싯다르타 [독서노트 완료]
  05. 아웃라이어 [독서노트 완료]
  06. 사람에게서 구하라
  07. 나의 기쁨과 슬픔, 파블로 카잘스
  08.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
  09. 스위치 [독서노트 완료]
  10. 미래를 창조하는 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독서노트 완료]
  11. 스티브 잡스, iMind [독서노트 완료]
  12. 놀이, 마르지 않는 창조의 샘 [독서노트 완료]
  13. 예수와 함께 한 가장 완벽한 하루
  14. 나는 읽는대로 만들어진다 [독서노트 완료]
  15. 아직도 가야할 길 [독서노트 완료]
  16. 철학 콘서트 [독서노트 완료]
  17. 희박한 공기속으로
  18. 강의 [독서노트 완료]
  19. 그리스인 조르바
  20. 픽사 스토리 [독서노트 완료]
  21. 디퍼런트 [독서노트 완료]
  22. 불안 [독서노트 완료]
  23.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독서노트 완료]
  24. 행복의 가설 (진행 중)
  25. 공산당 선언
  26.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 [독서노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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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3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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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4 06:23:15 *.243.13.23





[200+95 새벽수련 활동]
   - 죽음의 편지쓰기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 학습은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며, 그것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인생에 있어서 실패와 불확실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라.


[모닝 페이지]
지난 세미나때 실패했던 <죽음의 편지>쓰기를 다시 도전하게 되었다.
죽음을 하루 앞둔 유언장 작성.

난 이번에도 끌리지 않았다.
자리에 앉아 한참을 멍하니 생각한다.
왜 끌리지도 않고, 몰입을 할 수 없는가도 생각해 본다.
대체 왜 일까?
낯설어도 이런 낯섬이 없다.

모닝페이지때의 경험을 되살려, 우선 머리 속에서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기로 한다.
몇 줄 써내려가지만, <이런 글을 적자고 이런 의식을 하는게 아닐텐데..>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분위기를 잡아 보려고 불을 끄고 초를 켠다. 경견한 의식으로의 전환을 시도해 보니 한결 낫다.

지난 날을 뒤돌아 보니 여러가지 추억과 생각들이 떠오른다.
그러다 최종에 내린 결론은...
치열하지도 간절하지도 않은, 그저 그런 삶을 살아온 한 평생이었음을 고백하게 되었다.
작년 2010년을 제외하고는 그 어느 한 해도 치열한 삶을 살아본 적이 없다니...
그 자체가 참 씁쓸하게 느껴졌다.

또 다른 생각은...
나의 자아여정을 걷기 시작한 지금에 삶을 떠나야 한다고 생각했더니
아쉬움보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내. 이 얼마나 가볍고 진중하지 못한 발상이던가.

지금의 삶이 그렇게도 무거웠던가?
나는 가슴뛰는 삶을 희망한게 아니라,
살기 위해서 마지못해 변화되어야 하는 떠밀림의 인생을 살고 있었던 것인가.
나를 모르겠다. 나의 소명을 모르겠다. 왜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 내가 무슨일을 하고 내 생을 마감해야 하는지, 내게 주어진 탤런트가 무엇인지를 모르겠다.
제발 이것만큼은 내게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ㅠㅠ

어려운 과제다.
유언장을 한 번 검토하고 초벌을 마쳤으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 스스로의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 한 번 더 도전해 보기로 한다.
끌리지도 않고, 쉽지도 않고, 실행도 어려운 그런 과제였다.
이번 과제는...

 
110414-01.jpg
[죽음의 편지쓰기. 죽음을 하루 앞둔 나는 내 삶을 정리하면서 무슨 생각을 떠올렸나]


110414-02.jpg
[이제 5일 남았다. 꾸준함은 그 어느 것보다도 훌륭하다라는 진리를 다시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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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06:21:43 *.243.13.23





[200+96 새벽수련 활동]
   - 사망기사 쓰기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 학습은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며, 그것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인생에 있어서 실패와 불확실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라.
  -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과정을 즐김에 있어, 창의성과 디퍼런트. 그것을 즐기자.


[모닝 페이지]
어제 유언장 작성에 이어 오늘은 사망기사 쓰기.
오늘도 본 과정에 몰입하기 위해, 초를 켠다.
의식행위는 그 단순한 외적형태일 뿐이라 칭할 수 있으나, 몰입을 하고 정신을 리프레시 시켜주는데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


사망 기사 작성을 통해 두 가지 핵심을 찾아야 한다.

  1) 내가 남긴  (지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유산은 무엇인가?
  2)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했는가?

아직 내 의식수준에서 내가 남기고 싶은 정신적/영적 유산을 정의하고 찾는다는 것이 조금은 무리스럽다.
나다움을 나타내기 위해 자연스럽게 편하게 시작했다.
비교평가를 의식하지 않고, 이 과제를 통해 나만의 의미를 발견하자.

참 그러고 보니 그게 당연한 것이잖아?
왜 모든 과제물에 대해서는 그 결과물에 대한 비교평가를 의식했을까?
남들과는 다르게, 남들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왜 그렇게 아둥바둥 했을까. 모든 것은 그 과정에서 무엇인가를 배우기 위함이었을텐데..
오히려 거꾸로 생각하고 있음을 이제서야 비로서 깨닫는다.
다행스럽기도 하면서도 이제서야 그 평범한 진리를 깨닫다니 이 글을 쓰면서 쓴웃음만 나올 뿐이다.


창의성을 추구하는 나다운 기질은 좋은 나의 장점이다.
하지만 남들과의 비교평가를 위해 다름을 위한 다름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그러진 내 의식의 잘못된 의식의 형태이다.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과정을 즐김에 있어, 창의성과 디퍼런트. 그것을 즐기자.
이게 오늘에 얻은 귀한 메시지다.
(참 이 단군일지(모닝페이지)는 많은 것을 깨닫고 나를 일깨워주게 하는 소중한 툴이다)

110415-01.jpg
[어제 유언장 작성보다는 조금은 수월했던 사망기사 쓰기]


자연스럽게 기사형식에서 벗어나
나의 친구가 나를 위해 칼럼에 기고하는 형식을 취했다.
나쁘지 않다. 마음에 든다.
작성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인터뷰를 넣어 나에 대한 소명가치를 되짚어 보게 만드는 대목도
자연스럽게 생각났다.

모닝페이지의 힘. 글쓰기의 힘은 이처럼 무언가를 진행시켜주는 자연스러움이 있는 거 같다.
처음에는 무얼써야할지,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쓰다보면 희한하게 문이 열린다는 느낌이 든다.
이 모닝페이지는 300일의 여정이 끝난 후에도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나를 위해서, 나의 미래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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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15:40:04 *.93.45.60
부족장님... 300일차가 거의 끝나가는 무렵에 인사드려요.
저는 요즘 그냥그냥 살았나 봐요. 부족민들의 방도 안 돌아보고 지내버렸네요.

부족장님의 공헌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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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17:45:56 *.243.13.23
별 말씀을요.
다들 300일차에 가까워질수록 자신에게 깊어지다보니 예전보다 왕래가 적어진 걸 느꼈습니다.

인연은 300일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는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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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6 06:05:47 *.124.162.83





[200+97 새벽수련 활동]
   - 새벽산책
   - 공헌활동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 학습은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며, 그것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인생에 있어서 실패와 불확실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라.
  -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과정을 즐김에 있어, 창의성과 디퍼런트. 그것을 즐기자.


[모닝 페이지 - 벚꽃에 만취한 행복한 산책]
아마도 오늘이 300일 여정의 마지막 산책길이 된 것 같다.
그간 산책하기를 망설였으나, 오늘은 과감히 책상에 안기를 포기하고 길을 나섰다.

오랜만에 온 산책길에는 만개한 벚꽃이 나를 맞이했다.
300일 여정의 처음 산책이 기억난다.
눈이 가득해서 걸을 때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났던 그 산책길.
그 100일이 지나고 나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으로 바뀌었구나.

110416-01.jpg



힘들었던 300일 여정의 대단원을 세상은 이렇게 아름다운 풍광으로 나를 축하해 주는 것만 같았다.
나를 위해 꽃이 피었을리 만무하지만,
300일 여정에 대한 신의 선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

오늘 산책길은 벚꽃에 심취하여, 길을 걷는 내내 행복함에 젖어 들었다.
이런 기분 좋은 산책길도 있었구나.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이었다.
그간의 산책은 항상 나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그 깊음을 채우려 했는데
오늘은 내 주변의 풍광을 보며 그 에너지를 내 안으로 채울 수 있었던 그런 시간이었다.

이런 기분과 감정을 놓치고 싶지 않아,
산책을 마치자 마자 책상에 앉아 이 글을 쓴다.

내게 행복을 주었던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은
희한하게도 내가 예측했던 것들이 하나도 없다.
코칭수업이 그랬고, 필살기 프로그램이 그랬으며, 사람과의 만남을 통한 강의가 그랬고
단군프로그램이 그랬다. 그리고 와우가 그럴 것이고...

오히려 인생의 불확실성이라는 특수성에 나오는 그런 우연한 만남과의 기쁨,
경험의 기쁨들이 나를 가득 채우고 있음을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경험 축적이 누적되면 누적될수록 그 직관의 힘은 커져만 가리라.

마지막 산책에서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어 좋았고, 걷는 그 과정이 좋았다.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만 같다.

Bon Voyage~~

110416-02.jpg
[그 짧은 순간의 화려함을 위해 기나긴 겨울을 보냈던 벚꽃. 개나리는 이런 벚꽃을 질투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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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7 08:44:16 *.124.162.83





[200+98 새벽수련 활동]
   - 수업리뷰 작성  & 복습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 학습은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며, 그것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인생에 있어서 실패와 불확실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라.
  -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과정을 즐김에 있어, 창의성과 디퍼런트. 그것을 즐기자.


[모닝 페이지 - 수업리뷰]
내가 끌렸다면 더 이상 주위를 둘러보지 말고 그것에 충실하라.
이 하나의 명제를 가슴에 품을 것이다.
그 실천의 하나로 어제의 수업을 곱씹으며 그 의미를 다시 새겨본다.

110407-20.jpg

110407-21.jpg
[지금 내게 딱 맞는 메시지다]


원대한 비전을 품었겠지만,
올해를 바꾸고, 상반기를 바꾸고, 4월을 바꾸고, 오늘을 바꾸자는 스승의 말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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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09:07:48 *.243.13.23





[200+99 새벽수련 활동]
   - 독서활동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 학습은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며, 그것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인생에 있어서 실패와 불확실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라.
  -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과정을 즐김에 있어, 창의성과 디퍼런트. 그것을 즐기자.


[모닝 페이지 - 독서활동]
새로 추가된 의식활동(?)은 잠에서 막 깨어난 나를 좀 더 빨리 환기시켜준다.
이 활동을 100일하게 된다면, 그 가시효과는 확실하게 나타날 것 같다.
굉장히 기대된다.
하지만 그만큼 실천하는 것이 망설여지고 어렵다.
이 활동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하지만 300일차까지 해왔던 내가 아닌가. 해보자. 할 수 있다.


막판에 공헌활동을 함으로써 독서활동이 주춤했었는데,
하던 것들이 일단 마무리 되어 다시 독서활동을 재계해 본다.
<몸과 영혼의 에너지 말전소>

오늘의 새벽수련은 나쁘지 않다.
중간중간 리프레시가 필요했지만 그래도 집중의 흐름을 꽤나 길게 가지고 갈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느끼고 싶은 건 단 한가지의 명제.
<Anima Sana In Corpore Sano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신체에서...>

300일 여정에서는 새벽산책도 주춤하고 등산도 빼먹는 일이 많았지만,
날씨가 점점 풀리고 있으니 좀 더 실행에 집중하자.
일요일 오전 음악을 들으며, 시원한 강바람을 맞던 그 사이클링을 기억하자.
그 시원하고 나를 충전시켜줬던 그 느낌을...

자기다운일을 하는 것은 쉽고 편하지만
자기기질의 반대방향을 실천한다는 것은 어렵고 대단한 일이다.
우리는 그렇게 정반대에 있는 기질들을 성숙하게 발전시키고,
상황에 따라 그 기질의 쓰임을 자유롭게 할 필요가 있다.

한 가지 메시지에 집중하자.
그것이 내게 가장 필요한 실천사항이다.


[D-Day, -1]
드디어 이 여정도 끝이로구나.
시원섭섭하다.
그 어느때보다 길었던 이번 세번째 여정.

함께한 그들과 그 성공의 기쁨을 어서 빨리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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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독서축제,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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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10:25:25 *.243.13.23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칭찬을 받는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로군요. ^)^.
그것도 수희향님의 칭찬은 말할 것도 없지요. ㅎㅎ

고맙습니다.
수희향님과 다른 세분의 운영진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한 사우들에게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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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1.04.18 20:48:45 *.98.16.15
더 이상 긴 말이 필요없는 레족장님..^^
그동안 많은 말씀을 나누었기에 오늘은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그 존재자체가..
잊지 않겠습니다. 수련 자체를..
앞길이 늘 햇살가득하시기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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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10:29:55 *.243.13.23





[200+100 새벽수련 활동]
   - Nothing


[내 가슴에 품은 메시지]
  - 다르게 인식하고 생각하는 능력은 습득된 지식보다 중요하다 <데이비드 봄>
  - 생각은 높고, 깊게. 그리고 다르게
  - 내가 말하면 그것은 나의 견해일 뿐이니 네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한다.
  - 나의 독서는 책에서 얻은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삶을 더욱 풍성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는 활동이다.
  - 학습은 생각과 행동을 통합하는 과정이며, 그것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인생에 있어서 실패와 불확실성을 공존시킬 수 있는 힘을 키워라.
  - 결과를 의식하지 않고 과정을 즐김에 있어, 창의성과 디퍼런트. 그것을 즐기자.


[모닝 페이지]
끝이다.
그 정상에 섰을 때, 엄청난 감동과 깊은 의미가 나를 휘감을 줄 알았는데 거기엔 아무것도 없었다.
어제와 같은 또 하루였을 뿐이다.
오히려 전날의 무리로 인해 새벽활동을 못한 그저그런 하루였을 뿐이다.

<희박한 공기 속으로>라는 책에서본 그 느낌이 떠올랐다.
8천미터가 넘는, 신이 허락해야만 올라갈 수 있다는 정상에 섰을 때,
저자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으며 세계의 지붕에 머무른 시간은 고작 5분이 채 안된다.
서둘러 내려가고 싶을 뿐이었다고 고백했다.

치열하게 걸었던 그 과정이 더 가치있고 의미롭다는 대목이 공감되는 순간이다.
완성의 결정체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어서 빨리 이 해냈음에 대해 사우들과 그 기쁨을 나누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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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14:40:43 *.243.13.23
[300 Closing]

11042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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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2 06:27:38 *.124.162.83
[독서노트 #21]

몸과 영혼의 에너지 발전소 (짐 로허, 토니 슈워츠)

110421-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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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08:58:39 *.69.79.71





[300+001 새벽수련 활동]
  - 체크인 시간 : 4:43분
  - 새벽산책과 독서


 
[모닝 페이지]
본격적인 새 여정의 시작인 오늘 하루.
300일이나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새 여정에 대한 긴장감과 불안은 여전하다.
지금까지 쌓아 온 것이 한 꺼번에 무너져 내릴 것만 같은 걱정.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열정의 지속을 얼마나 꾸준히 행해내느냐이기 때문에
적당한 긴장감은 내게 좋은 자극이 될 것이다.


프라스미스라는 전문가 과정을 새로 시작했지만
오늘 새벽, 무얼해야 할까를 고민한 첫 날이다.
나를 성장시킨 것 중 하나인,
새벽산책으로 시작하자라는 생각이 떠올라 새벽산책을 했다.


300일 마지막 날에 새벽산책을 하고 난 후, 첫 산책이라 기분이 새로웠다.
이전 여정에 했던 산책과는 많은 풍광들이 변해있었다.
길위에는 더 이상 눈이 쌓여 있지 않았고, 나무들은 빈 가지가 아니었다.
공기는 더할나위없이 상쾌했고, 녹음은 한창 푸르러지고 있었다.
아~ 이 얼마나 기다렸던 계절이었던가.

110509-01.jpg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새벽산책 풍경. 너무나 그리웠던 그 계절]



100일때,
일요일 아침에는 음악을 들으며 안양천을 따라 한강까지 자전거 라이딩을 했던 그때의 추억이 떠올랐다.
지난 겨울 그 자전거를 얼마나 타고 싶었던가.
그 계절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던가.
<지금의 현재를 즐기고 최선을 다해라>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 값짐을 잃어버리고 난 후, 그것을 더 할 수 없을 때
그것을 다시 하고 싶어 그것을 얼마나 간절하게 동경했는가..
하고 싶을 때 할 수 없음에 대한 간절함을 거치고 나니 그 값짐을 비로서 깨닫는다.

새벽기상을 통한 하루시작에 대한 혁명을 이루어냈으니
이 에너지를 하루 24시간 전체에 적용하여 위대한 하루를 이루어 내도록 하자.


110509-02.jpg
[저 신호등처럼, 새벽기상의 길을 걸은 이상 유턴은 없다. 비록 좌회전처럼 돌아갈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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