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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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세

  • 김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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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9일 22시 41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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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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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6 22:21:31 *.109.54.219

297일차 (4월 16일)

삶에 대한 의무는 어디까지 져야만 하는 것일까? 나를 이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에 대한 도리에 적정수준이란 것이 있을 수 있을까? 자식에 대한 무한 사랑도 영원히 무한대 여야만 하는 걸까? 최근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결론의 키워드는 결국 <균형과 조화>다. 다시 말해 삶을 이루는 수 많은 요소와 역할들 사이의 무게중심을 찾아내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이 키워드를 통해 아주 많은 자기계발 전문가들이 입술이 부르트도록 부르짖는 <자기경영>의 중요성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정된 자원과 시간을 가지고 수 많은 역할들, 특히 서로 상충되는 역할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지, 어떻게 하면 운영이 묘미를 살릴 수 있을까? 나아가 내가 추구하는 자기경영을 통해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누릴 고객은 누가 될 것인지 고객에 대한 정의, 또한 내가 세상에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수준을 정의할 것인지? 하나의 키워드에서 수 많은 아이디어들이 파생된다. 이렇게 내게 찾아오는 키워드를 잘 갈무리해 두고 잘 관리하여 모아 두면 책을 쓸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야기가 너무 커졌다. 부모님을 떠올리면 언제나 말문이 막혀 버리고 만다. 당신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며, 어디까지 하면 맞는 것일까? 이 고민에서 <자기경영>로 이어져 생각이 파생된 것 같다. 부모님은 가난과 시련에 허덕이시는데 나 하나 잘 먹고 잘 살 면 뭣 하나, 그렇다고 내 꿈 내 삶의 포기 하고 가족들을 위해 올인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일까? 이런 나의 수많은 갈등들 사이에 무게 중심은 분명 존재할 것이며, 아마도 그 무게 중심은 아주 가변적인 점일 것이다. 그 변화무쌍한 무게 중심을 잡고, 놓치지 않고 춤을 출 수 있는 유연함이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혹자는 나의 이러한 고민들을 장남 콤플렉스, 가부장 콤플렉스라고 이야기 한다. 인정한다. 나에게는 가족 콤플렉스가 분명히 있다. 말 그대로 그들을 떠올리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그래도 잘 하고 싶다. 정말 잘 하고 싶다. 가족은 내 행복의 기초단위이기 때문이다.

선택에는 언제나 대가가 따른다. 종종 선택되지 않은 것들로 인한 부작용에 시달릴 때가 있다. 연구원 생활을 시작하면서 잠자는 시간의 희생이 노골적으로 이루어지고, 운동이 부족해지고, 식습관이 불규칙해 져서 몸이 불편하다는 느낌이 자주 든다. 가족(관계), 일(회사), 연구원(존재) 이 세 가지 삶의 굵은 요소들이 균형감 있게 정립시킬 필요가 있다. 여기에 빠진 게 바로 <건강>이다. 이 건강이 빠져버리면 훌륭한 자기경영도 소용이 없어진다. 내일, 내게 하루 여가를 주기 위해 오늘 열심히 달렸는데 힘이 달린다. 그래, 무리하지 말자. 그래도 내일은 꼭 아주 가벼운 차림으로 아내와 벚꽃구경 갈 것이다. 화사한 봄볕아래 흩날리는 벚꽃 비를 맞을 하늘하늘 아내를 생각하니 내 마음도 화사해 진다.

결국 원칙도 룰도 내가 정한 것이었다. 즉 모두가 내 선택의 결과라는 뜻이다. 그 작은 갈래의 선택들이 모여 현재라는 큰 결과의 강줄기를 이룬 것이다. 쉽지 않다. 이러다 나이아가라 폭포로 내리 꽂히는 것은 아닐지 두려움이 일렁인다. 초저녁 같은데 벌서 10시가 다되어 간다. 오후 3시 전에 왔으니깐 7시간 넘게 있었던 셈이다. 마음껏 걷고 싶거든 마음껏 걷고, 마음껏 웃고 싶거든 마음껏 웃고, 마음껏 외치고 싶을 땐 마음껏 외치고, 마음껏 울고 싶을 땐 마음껏 울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음 되었다. 지금부터 그렇게 살 거라. 얼마나 행복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살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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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04:31:04 *.109.54.219

298일차 (4월 17일)

전날 늦게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에 일어나니 천근만근 몸이 무거웠고, 어깻죽지는 담이 들어서 쑤셔왔다. 그래도 출석을 하고, 모닝페이지를 써내려 갔다. 일요일 새벽은 언제나 중랑천 순례길을 걷는 날이다.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날에도 빠짐없이 걷던 길을 오늘은 도저히 걷기 힘들 것 같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당장 내게 필요한 것은 절대적인 휴식처럼 여겨졌다. 이러다 나의 톱날이 모두 녹이 슬어 작은 나뭇가지도 벨 수 없을 정도로 무뎌질 것 같다는 불안감이 엄습하여 잠시 더 눈을 붙였다. 그렇게 2시간 가량 더 눈을 붙이고 나니 너무나 개운했다.

아내와 짧은 봄소풍을 다녀왔다. 물론 연구원 과제는 남아 있었지만, 살다 보면 놓치고 지나갈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 있다. <벚꽃 만발한 따사로운 봄날의 우리의 하루>가 바로 그 시간이다. 만개한 벚꽃, 꽃잎 흩날리기 전의 벚꽃을 볼 수 있는 마지막 주말이라고 했다. 그래서 아내가 정성껏 싼 도시락을 싸 들고, <서울 숲>으로 향했다. 일찍 나선 탓인지 공원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아주 오랜만에 나선 소풍인지라 아내는 벌써부터 설레 하고 아기처럼 얼굴이 상기되어 있다. 봄볕 아래 한들한들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함께 싸간 도시락을 한참 웃어가며 맛있게 비우고, 우린 쉬지 않고 재잘거리며 걷고 또 걸었다.

인생 뭐 별거 있나?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을 더 많이 만들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나의 치밀한 갈등은 바로 그 시간을 더 많이 만들기 위해 필연적으로 거쳐야 하는 시련의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좀 더 유연한 사람이었더라면 좀 더 조용하게 보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시련을 견디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아직 갈 길이 멀고, 늘 낯선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지만 지금보다 조금만 더 여유를 찾고, 한 숨 돌릴 수 있고, 눈 감고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입가에 살포시 미소를 짓는 유연함을 가져보려 한다.

삶을 자꾸 치열하게 불태워야 하는 무엇이라는 전투적인 은유 말고, 좀더 부드럽고 따스하고 아름다운 은유로 바꾸고 싶다. 은유는 삶의 마법이다. 우리가 은유로 표현한 데로 우리 삶을 변화시킨다. 삶은 자신과의 치열한 <싸움>이 아닌 하늘이, 우주가,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다. 생명 받고 이 세상 살아가는 것이 사바세계의 <슬픔>이 아니라, 마음껏 누려야 할 <소풍>이다. 다른 삶도 있다. 다른 삶을 받아 들일 수 있는 넓은 가슴을 지니는 일, 삶의 다양한 은유를 받아들일 수 있는 다시 말해 시를 읽고 받아들일 수 있는 가슴이 내겐 필요하다. 저 하늘이 오늘 우리 부부에게 선물해 준 따사로운 봄 햇살과 아름다운 봄 꽃의 향연을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 좋은 삶으로 보답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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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13:29:49 *.243.13.23
그러게 말입니다.
삶이란 무서울정도로 치열한 곳이기도 하지만,
먹는 거, 입는 거,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곳임을 잊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깊으면서 한 순간 순간이 치열함을 추구하지만
겉으로는 바람에 같이 흔들리는 갈대와 같은 세상사를 추구해야 할 것만 같다는 생각을 언젠가 했었답니다.

디데이 하루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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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19:02:54 *.124.233.1

299일차 (4월 18일)

연구원 생활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자신을 만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본다. 그들은 글을 통해 자신을 만나고 돌아온다. 그들의 글을 읽으며 그 흔적을 엿본다. 그들은 자신들의 글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경이로울 정도로 아름답다. 그들은 나에게 보이지 않는 거울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그 거울을 통해 또 다른 내 모습을 본다. 놓치고 잊혀져 있는 내 자아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어두운 그림자까지 함께.

알고 있다. 지나치게 삶이 한 쪽으로 치우쳐 있음을. 그래도 내 오른발에 묶인 안전 로프가 나를 현실 세계로부터 유리되지 않도록 지켜준다. 내가 꿈꾸는 세계로의 비행을 다녀오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괴리감과 그 괴리감으로 인하여 찾아오는 따끔함이다. 그들의 글을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니 눈시울이 붉어진다. 그들의 글에는 혼이 담겨져 있다. 내가 써놓은 글을 보니 자꾸만 부끄러워져 어디론가 숨고 싶다.

내가 이렇게 치열해지는 이유는 현실의 날카로운 고리가 언제 나를 낚아채 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다. 할 수 있을 때 해두자는 심산이다. 이것도 일종의 또 다른 집착. 가볍고 경쾌하게 가고 싶은 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동안 내가 해온 연습은 '무조건 앞으로' 였다. 잠시 쉬어가는 법도, 어깨와 양손에 있는 짐을 내려 놓는 법도 잘 알지 못한다. 아무 것도 내려 놓지 못하는 미련한 자신이 측은하게 여겨진다.

왜 한 곳만을 보고 가는가? 두렵기 때문이다. 그 두려움이 나를 미련하게 한 곳만 향하게 만든다. 그렇게 부여된 관성은 멈추는 것을 더욱 더 어렵게 만든다. 또한 낯선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 무한 질주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한다. 눈 막고, 귀 막은 질주하는 불의 전차와도 같다. 자! 이 다이내믹 한 영상에 과감히 정지 버튼을 누른다. 이렇게 멈출 수 있다. 잠시 모든 것을 내려 놓는다. 무엇이 보이는가? 무엇이 들리는가? 무엇이 느껴지는가? 관념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온 몸으로 느껴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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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1.04.18 20:25:26 *.98.16.15
그대야에게 "자랑스럽다"라는 단어를 너무 자주 쓰지 않기로 했어.
그 말로 그대를 옮아매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경인아. 그대야는 내가 아끼는 후배야. 그래서 누나는 그대야가 훨훨 날아오르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
누군가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 한해는 그 누구도 생각지 말고 자유로이 날아올라봐.
사부님의 그늘 안에서 가장 큰 자유를 누리는 거. 그게 연구원 현역의 가장 큰 기쁨이었던 것 같아.
마음껏, 온 맘을 다해 훨훨.. 늘 행복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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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9 10:59:03 *.243.13.23
나이를 떠나
더 많이 배우게 만들고, 깊고 다르게 생각하게 만드는 그대가
정녕 삶에서의 내 스승이나 다를 바 없오.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이 힘들었던 300일을 걸은 그대에게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옆에서 함께 해줘서 고맙구요.

우리의 그 약속.
언젠가는 우리의 모델을 만들어 함께 하자던, 그날을 위해 나의 매트릭스에서 수련하며 기다리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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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0 04:24:02 *.109.24.70

300일차 (4월 19일)

오늘로 정확히 3번째 단군프로젝트의 100일이 끝났다. 출사표를 던지고 출정한 2010년 5월 24일부터 300일차 마지막 날인 2011년 4월 19일까지 총 331일 중 열흘을 제외한 321일을 새벽 4시 전에 깨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담담하다. 담담할 수밖에 없다. 내게 있어 새벽 기상은 해치우고 끝내버려야 하는 과제가 아니라 하나의 생활양식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실감이 나질 않지만, 새벽이면 글로나마 늘 보던 단군사우들과 볼 수 없다는 것. 시간이 지나면 사무치게 그리워질 것이다. 늘 그래왔으니깐. 다행히도 늘 출석 체크를 하던 꿈벗 30기 단군도 아직 27일 남아 있고, 7기 연구원 단군 프로젝트도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하였다. 그래서 아직 크게 허전한 것은 없다.

또 다행인 것은 여정 마지막에 대한 감회를 지난 주에 칼럼으로 정리했다는 것이다. 물론 아직 미완성이지만 대장정이 끝나기 전에 미리 갈무리를 해둔 것이 그나마 허전함을 달래주는 것 같다. 아직 그들의 댓 글에 답을 달지 못했고, 금요일 저녁에 있을 마지막 파티에 참석하는 것도 미지수다. 영광스러운 마지막 자리인데, 양평에 내려가야 할 것 같다. 되도록이면 토요일에 내려가도록 조정은 해보겠지만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리고 아직 비밀 친구에게 선물도 하지 못했다. 아름다운 마무리가 중요한데,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때를 놓치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내게 있어서는 봄이다. 매일 새벽에 같은 시간에 일어나다 보니 하루하루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 늘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올 봄에 꼭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새벽에 중랑천을 거닐며, 새벽녘 가로등 아래 꽃 피운 개나리와 벚꽃을 보는 일이었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중랑천을 거닐 때마다 꿈꾸었던 풍광이다. 아직 못 보았다. 이번 주 일요일은 반드시 볼 수 있길. 또 하나는 처가인 쌍문동에서 우이동 쪽으로 향하는 길, 그 길가에 나란히 늘어선 벚꽃 길을 보는 일이었다. 왠지 모르게 나는 그 길이 참 좋다. 전생에 그곳에 살아서일까? 몇 년 전 장모님, 장인어른을 모시고 잠시 다녀온 봄의 그 길이 매년 봄마다 나를 사무치게 그립게 한다. 역시 이번 주에 꼭 보고 싶다. 물론 벚꽃 비가 이미 다 내리고 난 후겠지만.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다' 라는 배움을 가슴으로 얻은 하루였다. 관계로 인하여 매일 극심한 갈등에 시달리던 내게 찾아와준 단비 같은 답이다. 물론 그 전에 이 말을 몰랐던 것은 아니다. 알고 있었지만 가슴으로 알지는 못했던 것이다. 6기 인건 형님과 소중한 사우들과의 만남을 통해 그 아름다운 원칙이 탱크의 장갑 같은 내 가슴 속에 작은 균열을 찾아 스며 들어 왔다. 정말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모두가 한 목소리로 이야기 해 주었다. '너 잘 하고 있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지금처럼 편안하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하고 밥 먹고, 내일을 위해 일찍 집으로 돌아와라.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억지로 마음을 자아내어 친해지려고 하지 말아라. 이런 말들 말고도 그들은 내게 너무나 많은 소중한 조언을 해주었다.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고, 그제서야 내가 너무 많은 말을 홀로 지껄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종일 명치 끝을 날카롭게 찌르던 그 바늘을 없애버린 느낌이었다. 물론 다시 나타나 또 나를 찌를지도 모르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늘 펼치던 책도 어제는 그냥 접었다. 그 여운을 누리고 싶었다. 가슴으로 되뇌었다. '결국은 사람이구나' '결국 사람이구나' 몇 번을 되풀이 해서 되뇌었다. 우주의 섭리가 내 존재의 빈 곳을 잔잔히 메워주는 값진 순간이었다. 함께 할 수 있어 멀리 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음 번엔 반드시 그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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