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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

3단계,

세

  • 이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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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8일 20시 50분 등록

난 여러 가지에 손을 대지 못한다.

오직 하나 그 하나만을 목표로 삼아 전진할 뿐이다.

하지만 서서히 지쳐 가는 건 사실이다.

사십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로 치달으니 신체도 정신도 조금씩 내려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어디가 종착점인지 그곳이 얼마나 가면 되는지 이 길이 맞는 길인지 솔직히 누군가 시원하게 이야기좀 해주었으면 마음이 간절하다.

내 인생과 나의 미래에 대한 꿈의 보물지도는 스스로 그리며 깨닫는 수밖에 없음을 알면서도 말이다.

 

100일차, 200일차에 이어 300일차도 나의 출사표의 툴은 미련스럽게도 동일하다.

오전 5시~6시 한 시간 동안 칼럼 쓰는 작업을 이어 나가는 것이다.

새벽 생명의 새벽 창조의 에너지를 받아들여 끝까지 오직 끝까지 걸어 나가는 것이다.

아직은 글 쓰는 작업이 고통의 과정이지만 언젠가 생의 동반자로써의 즐거움으로 변할 그곳을 향해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그 도반 분들과의 여정에 문자와 손 전화 등이 함께할 것이다.

 

나의 이름으로 된 책이 언제 어느 시점에 탄생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난 100일 동안

딱 한 놈만 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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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1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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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1.08.16 20:56:58 *.117.112.58
► 300일차

10박 11일의 변경연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오늘 돌아 왔습니다.
여행동안 출첵과 단군일지를 올리지 못하였지만 마침 금일이 마치는 날이기도 하여 마지막 일지를 올려 봅니다.
싸이트를 여는 동안 300일 여정 마지막 차에서 제가 타이틀로 삼았던 난 딱 한놈만 팬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 오네요.
쑥스럽기도한 제목 이지만 난 과연 이 한놈을 잡기 위해서 정말 몰입을 하였는지.
아니면 그 한놈을 잡기위한 고집스러움에 혹시 다른 무엇을 바라볼 기회를 놓치지는 않았는지.
중용한 것은 300일의 여정을 스스로 선택하였고 어쨌든 그 새벽 여정을 고달프든 그렇지않든 함께 하였다는 겁니다.
앞으로도 해나가야할 즐거운 놀이터의 시간이지만 끝까지 함께 와주어서 고마우이. 그대 새벽.

밀라노, 시르미오네, 베로나, 볼로냐, 아씨시, 몬테폴치아노, 아레초, 시에나, 산 지미냐노, 피렌체, 피사, 루카, 
친퀘테레, 제노아의 숨가빴던 이탈리아 여행.
기대반 두근바나에서의 밀라노 말펜사 공핳 도착.
최후의 만찬 작품과의 조우.
화려함의 극치 두오모 성당.
시르미오네에서의 뱃놀이.
베로나에서의 줄리엣과의 만남
성 프란치스꼬 성인의 여백의 향취와 풍요로운 마음이 여백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아씨시.
그리고 정말로 멋진 풍요로운 전원 풍경에의 흠뻑 취함.
와인과의 취함.
르네상스의 시작이자 단테의 고향 피렌체에서의 2박.
우피치  미술관 관람
루카에서의 이탈리아 원어로의 투란토르 야외 오페라 관람.
친퀘테레에서의 도보길.
콜롬부스의 고향 제노아에서의 마지막 식사와 하얀밤을 꼬박 세웠던 시간.
아름다웠던 여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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