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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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활이 되어 살아 있는 화살인 당신의 아이들을 미래로 날려 보내야 한다.
사수는 영원의 길 위에 있는 표적을 겨냥하고
하느님은 그 화살이 날렵하게 멀리 날아가도록
그분의 능력으로 당신의 활을 구부린다.
사수의 손에 들어간 힘을 당신은 기뻐하리라
왜냐하면 하느님은 날아가는 화살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그 자리에 있는 활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 칼란 지브란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든, 혹은 친구에 대한 사랑이든, 사랑은 더러 나르시시즘(자기와 상대를 구분하지 못하고 자기처럼 사랑하는 것)의 형태를 띤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나와 상대의 분리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그 독자성을 인정하기 시작할 때 꽃을 피우게 된다네요.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날아가는 화살'이 될 때 보다 '그 자리에 있는 활'이 되어줄 때가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칼란 지브란의 예언- '그 자리에 있는 활'이든 '날아가는 화살'이든 창조주(신)은 그 모두를 사랑하신 다는 말이 무척 위안이 되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사랑의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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