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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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반특(周利槃得)이라는 고승을 아십니까? 주리반특은 석가모니의 16나한 중 한 사람입니다. 주리반특은 무엇을 들어도 잊어버리는 사람으로 자기 이름마저 잊어버렸다고 합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지적장애인입니다. 주리반특에게는 머리가 아주 좋은 형 마사반특이 있었습니다.
"너는 사람들에게 피해만 준다. 이곳을 떠나라." 하고 어느날 형이 말했습니다.
문 앞에 쭈그리고 앉아 우는 주리반특에게 석가는
"너에게는 너만의 길이 있다. 내일 부터 '먼지를 쓸고 때를 닦자'라는 말을 읖으며 청소를 하거라'하고 말하며 빗자루를 주었습니다. 주리반특은 온 정성을 쏟아 열심히 청소를 했습니다.
성심성의를 다해 청소하는 그를 본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합장을 했습니다. 석가모니는 그 장면을 보고 주리반특을 무언설법이 가능한 이로 인정해 16나한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지적장애인이 2/3가 넘는 일본의 사회적 기업 일본이화학공업의 기적같은 이야기 '일하는 행복' 중에서
* * *
단군부족 여러분, 오늘은 벌써 금요일이네요.
혹시 월화수목금금금...하고 살고 계신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일은 직장을 떠나도 늘 우리곁을 따라다닙니다. 주리반특처럼 일을 하면 우리 삶이 더 행복해질까요?
일하는 행복을 누리는 오늘 금요일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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