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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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꽃게를 사와서 게장을 담그려고, 칫솔로 닦아놓고 들여다봅니다.
자연에는 모가 난 직선이 없군요.
올라오는 싱싱한 갯내, 갑각류 다리들 사이 지느러미를 보면서
그가 떠나온 바다를, 내가 가야할 바다를 생각해봅니다.
단단한 껍질 속에 부드러운 살을 가지고 살고, 증기에 금세 빨갛게 마음을 들키는 이들도 있지 합니다.
어제는 토요일이었어요.
경희님 결혼식과 세미나가 있었어요.
결혼식을 하신 새신부 경희님 축하합니다. 로마로 가는 신혼여행 길에 오르셨겠군요.
어제 세미나에 참석하신 분들은 좋은 시간 보내셨기를요.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편히 쉬시기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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