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석합니다 라는 단어로만 출석부를 연 지가 한참 되었습니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듯 찬바람 불어서 저 슬며시 돌아왔습니다.
부족장 소임이고 뭐고 출렁거리는 사이 노벰버 모닝콜 릴레이는 스르륵 끝이 났고 
어느 새 10일 이내로 마감일이 당겨져 있습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우리 부족 이름 한 번 입속으로만 문어체로 불러봅니다.

이대훈님 5분 운동을 계속하고 계시죠. 매일 달리시니 러너시고요,
                  대훈님이 출근시간 달리기에서 나아가 달리는 시간을 일부러 낼거라는 거에 만 원 겁니다.
김소연님 컬러리스트 산업기사 시험 합격하셨댑니다. 우와! 이거이 매일 해서 취하라는 '작은 성공' 그거군요. 
박현민님은 남아공 출장 후 바뀐 부서에 적응하느라 거의 야근에 바쁘시댑니다.
                     출석부 계속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미안하기도 해요. 남은 동안 열심히 할께요. 현민님 
김경희님은 그새 유부녀로 품절되셨어요. 축하합니다.
주철은님은 기말시험 중이시고,
김영훈님은 여전히 명세서같은 일지로 홀로 열심히 하고 계시고요
김난희님은 빠르고 긴 걸음으로 슉슉 읽고 쓰고 계신 것 같아요. '환장하겠음' 하셔서 웃었어요.
이헌님은 살짝 익은 돌산 갓김치를 먹으며 이헌님은 어찌 지내실까 궁금한 순간이 몇 번 있었어요. 
이은미님 웤샾 잘 다녀오셨지요?
권윤정은 새벽활동 중 웹써핑을 덜 해보고자 손으로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놀기로 했어요. 오늘은 만두 만들어요. 
                  현장연구는 망하고 있어요.

오늘도 고이 잘 다녀오십시오. 
(뻘쭘합니다. 돌아온 탕아를 따뜻이 맞아주세요. please. 흑흑흑) 

단군일지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