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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27일 17시 17분 등록
Interview

승완님과의 만남이 지난지 벌써 이틀이나 지났습니다.

처음에 전화를 받을때는 오히려 저보다 목소리가 어린것같아서 전화번호를 잘못저장했나...하는 생각도들었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정말 이사람이 그사람이 맞구나...하는 생각이 점차적으로 들었습니다.

매번 온라인상에서의 교류가 있었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하다보면 느낀점은 어느정도 현실과의 괴리감이있다는것이 있다는것입니다. 하지만, 또 깨달은것은 그렇기때문에 온라인상에서 마인드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는게 좋다는것도 알았습니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것은 한마디로 '결론'입니다.

모두가 피할려고하고 생각하기 싫어하는 자신의 내면에서 들리는 문제에 대해서 오랜시간동안 생각할수있는 사람을 만나게될거라고는 예상하지못했습니다.

그것도 명확하게 1,2,3,4로 나누어서 할수있다는건 그만큼 수많은 수련(?)을 쌓았다는 증거일거라고봅니다.

반면에,결론자체가 오히려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것이 더욱 신기했습니다.

승완님은 저에게 구체적인 질문은 별로하지않으시고 "~~에 대해서 ~~한것같아요."라고 상념에 빠진것같은 상태에서 이야기해주셨는데 그런말들 하나하나가 책100권을 읽는것정도의 배움이 된것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러사람들을 만나봤지만 어떤문제에 대해서 구체적인 '결론'을 내려주는 사람은 한명도만나지못했습니다.

저 역시 그런사람중의 한명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문제와 세상에 대해서 공부를 하고 더 나아지려는것이겠죠.

승완님은 자신의 성격이 급한편이라고하셨는데 오히려 그렇게 장기적인 안목이 있기때문에 균형을 맞출려고하는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듭니다.

무엇보다 승완님을 만날려고한것은 저의 개인적인 문제때문였지만 그것이 저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이홈페이지에 들어오는 모든사람들의 문제라는 생각이들어서였습니다.

퇴직을 당한 40대들 취업난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 등등...

결론은 하나입니다. 이미 결론은 나와있는데 그것들을 느끼지못하는것뿐이죠.

전문가들처럼 "증거"맞 찾으면 "일"은 일단락되니까요.

P.S승완님도 이미 자신의 문제에 대해서 결론을 찾았습니다. 그냥 잊고지냈을뿐이죠.
리플이 너무 많이달려서 기겁(?)하실뻔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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