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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6월 27일 17시 13분 등록
오랜만에 보는 정감있는 수묵화와
좋은 노래 고맙습니다.
비오는 오후
마음을 정리하고
찬찬히 저녁일과를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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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우리 / 김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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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손을 들어 가리키지
>높고 뾰족한 봉우리만을 골라서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텐데 뭐...
>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거기 부러진 나무등걸에 걸터 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
>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 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 볼 수 있을테니까 말야
>또 그렇다고 괜히 허전해 하면서
>주저앉아 땀이나 닦고 그러지는 마
>땀이야 지나가는 바람이 식혀주겠지 뭐
>혹시라도 어쩌다가 아픔같은 것이 저며 올때는
>그럴땐 바다를 생각해
>바다...
>봉우리란 그저 넘어가는 고갯마루일 뿐이라구...
>
>♬♬하여, 친구여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바로 지금 여긴지도 몰라
>우리 땀 흘리며 가는 여기 숲속의 좁게 난 길
>높은 곳엔 봉우리는 없는지도 몰라
>그래 친구여 바로 여긴지도 몰라
>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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