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마
- 조회 수 230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휴가는 가기 전이 가장 설레고, 좋습니다.
막상 휴가를 떠나게 되면 곧 다가 올 출근일이 걱정됩니다.
떠나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배낭을 꾸리면서 살 맛 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 때도 그랬습니다.
7월에 접어들면 방학이 시작되는 24일까지는
즐거워서 몸살이 날 지경이었으니까요.
곧 밀리게 될 일기와 탐구생활 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내일부터 휴가가 시작됩니다.
동료들은 다녀오기도 했고, 또 제가 휴가를 가고 없는 동안 출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벌써 알토란같은 휴가를 다 까먹어(?) 버린 동료들을 보면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군요. ^^
기다리는 일은 즐겁습니다.
정장이 아닌 느슨한 고무줄 반바지에 아무렇게나 끌어도 되는
샌달을 신고 잘 닦여진 고요한 나무숲 길을 걷고 싶습니다.
튼튼하게 생긴 나무 하나가 보이면 얼른 달려가 등을 기대고
그 간에 굳었던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달라고 조용히 부탁해 보아야지요.
그냥 빈둥빈둥 하루 온종일을 보내는 날도 있을 겁니다.
맘에 드는 책 한 권을 쉬엄쉬엄 읽다가 소르르 잠들고...
배고프면 일어나서 라면 삶아먹고... 고구마 쪄먹고...
그래도 심심하다 싶으면 배드민턴도 치고, 땀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이빨을 딱딱 부딪히기도 하겠지요.
아! 내일부터 휴가입니다.
IP *.167.15.125
막상 휴가를 떠나게 되면 곧 다가 올 출근일이 걱정됩니다.
떠나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배낭을 꾸리면서 살 맛 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 때도 그랬습니다.
7월에 접어들면 방학이 시작되는 24일까지는
즐거워서 몸살이 날 지경이었으니까요.
곧 밀리게 될 일기와 탐구생활 같은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내일부터 휴가가 시작됩니다.
동료들은 다녀오기도 했고, 또 제가 휴가를 가고 없는 동안 출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벌써 알토란같은 휴가를 다 까먹어(?) 버린 동료들을 보면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군요. ^^
기다리는 일은 즐겁습니다.
정장이 아닌 느슨한 고무줄 반바지에 아무렇게나 끌어도 되는
샌달을 신고 잘 닦여진 고요한 나무숲 길을 걷고 싶습니다.
튼튼하게 생긴 나무 하나가 보이면 얼른 달려가 등을 기대고
그 간에 굳었던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달라고 조용히 부탁해 보아야지요.
그냥 빈둥빈둥 하루 온종일을 보내는 날도 있을 겁니다.
맘에 드는 책 한 권을 쉬엄쉬엄 읽다가 소르르 잠들고...
배고프면 일어나서 라면 삶아먹고... 고구마 쪄먹고...
그래도 심심하다 싶으면 배드민턴도 치고, 땀이 조금씩
나기 시작하면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이빨을 딱딱 부딪히기도 하겠지요.
아! 내일부터 휴가입니다.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4 | 운주사 | 풀 | 2003.08.22 | 2372 |
273 | -->[re]변화경영이야기 1- 10 | 구본형 | 2003.08.22 | 2500 |
272 | 변화에 관한 좋은 말들 | 꿈 | 2003.08.21 | 3878 |
271 | 난민 | 풀 | 2003.08.20 | 2159 |
270 | 일이 너무 하기 싫을 때는 어떻게 해야하죠 | 스마일 | 2003.08.19 | 4789 |
269 | 만남 | 구본형 | 2003.08.18 | 2449 |
268 | 너는 | 풀 | 2003.08.18 | 2416 |
» | 휴가 | 점마 | 2003.08.14 | 2305 |
266 | -->[re]축하드립니다. | 박철규 | 2003.08.12 | 2130 |
265 | 감자전 | 구본형 | 2003.08.11 | 2296 |
264 | -->[re]우와.... | 낭만공주 | 2003.08.11 | 2220 |
263 | -->[re]오호..이런.. [1] | 낭만공주 | 2003.08.07 | 2498 |
262 | -->[re]데이트..좋았겠당 | 낭만공주 | 2003.08.07 | 2226 |
261 | -->[re]빛 [1] | 신영숙 | 2003.08.06 | 2245 |
260 | 데이트 | 구본형 | 2003.08.05 | 2429 |
259 | 다음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카페 개설 | 백기락 | 2003.07.27 | 2613 |
258 | -->[re]시베리아 철도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 posture | 2003.07.25 | 2161 |
257 | 철학 | 구본형 | 2003.07.25 | 2408 |
256 | 시베리아 철도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 장정대 | 2003.07.24 | 2583 |
255 | ---->[re]어머 반가워라! | 신영숙 | 2003.07.24 | 20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