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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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만화를 즐겨 봅니다. 예전엔 영화를 더 많이 봤는데 요즘은 그럴 마음의 여유를 못 내니까 대신 손쉬운 만화를 봅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요리 만화의 광이예요. 요리를 전혀 못하는 저에게는 정말 별세계 같거든요. 그림 뿐만 아니라 한 입 먹었을 때의 맛의 느낌을 표현하는 갖가지 어휘들 또한 정말 기가 막힙니다. 정말 먹고 싶어요.
근데 한 가지 아쉬운 건 우리나라 만화에는 눈에 띄는 요리 만화가 없어요. 정말 슬픕니다. 이렇다할 요리가 없는 것도 아니건만...
대부분의 일본 요리만화에는 작화가와 스토리 작가가 따로 존재합니다. 그만큼 전문적인 것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분야지요.(실제로 철저한 리얼리티가 있습니다.) 우리도 그림에 있어서는 하나도 뒤지지 않는데 너무 아쉬워요.
일본의 요리 만화를 보면 자신들의 음식에 대한 애정과 심지어는 존경이 엿보입니다. 어디선가 고유의 음식문화를 잃은 민족은 존재하지 못한다고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쩝...
아무튼 만화 얘기 하고 싶었는데 뭐 이런 얘기가 되고 말았네요.
재밌는 만화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덧붙여서 저도 구본형 선생님처럼 고우영 선생님의 만화를 좋아합니다.
지적이면서도(너무나) 섹시하면서도(은근한 묘미) 유머가 살아있고 그림도 정말 잘 그리시거든요. 정말 멋진 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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