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마당 - 어느 두오모에서

누가 사람의 마음을 기둥으로 세우며
사람의 열심을 한장한장 쌓아올려 맞출 수 있겠는가

누가 사람의 갈망을 취해
하늘장막을 두드리도록 움직이겠는가

누가 사람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기쁨을 모아 천지를 울리게 하겠는가

가만히 눈감고 우주너머의 우주를 지을 수 있겠는가

누가 너와 나 사이를 틈없이 메우고 있겠는가

누가...

이 게시물을...

IP *.42.252.157

댓글 4 건

댓글 보기

2005.02.21 10:56:35 *.229.146.76

다시 밀란의 그 성당 안에 들어가 있는 듯 하다. 그렇지 '사람의 열심을 한장한장 쌓아 올리고... 혈관을 타고 흐르는 기쁨을 모아 ' 그 성당을 지었을 것이다.

2005.02.21 12:19:01 *.237.202.22

bhgoo.com이 메우고 있지요.^^;; 시가 참 마음에 듭니다. 두오모가 무슨 뜻인가요?

2005.02.21 18:49:18 *.229.146.76

성당이라는 뜻일껄요, 아마.

2005.02.22 06:56:47 *.190.243.218

누가? 그 소중한 일을 할 것인가? 사람의 힘으로 가능한가? 그보다는 나와 관계에있는 유기적인 인연이 그일을 해줄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칭찬과 감탄사 그리고 어개동무하고 가야하는 함께하는 꿈 그 것만이 가능하게 해줄 누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 난 그 "누가"를 만나러 갑니다. 아니 이미 마음속의 거인을 만나고있습니다. 소망하시는 일을 찾으신 확신이 서는 군요. 축하합니다. 제가본시중에 최고이 시입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로그인 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비밀글 기능 댓글 운영정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96	라면 끓이면서 느낀 생각 [5]	김달국	2005.03.03	2202
695	세번째 이야기:얻으려면 먼저 주어라 [2]	삶의연구	2005.03.02	2308
694	-->[re]사진 - 이스탄불 [3]	hide	2005.03.01	2099
693	-->[re]사진 - 에페스	hide	2005.03.01	1904
692	-->[re]사진 - 안탈야 [1]	hide	2005.03.01	2646
691	---->[re]사진 - 아스펜도스2	hide	2005.03.01	1986
690	-->[re]사진 - 아스펜도스1 [1]	hide	2005.03.01	2436
689	-->[re]사진 - 사프란볼루3 [2]	hide	2005.03.01	2274
688	-->[re]사진 - 사프란볼루2 [1]	hide	2005.03.01	4738
687	-->[re]사진 - 사프란볼루1	hide	2005.03.01	2376
686	-->[re]사진 - 데린쿠유	hide	2005.03.01	4112
685	-->[re]사진 - 가파도키아1	hide	2005.03.01	4115
684	---->[re]사진 한장 - 시데 [2]	구본형	2005.02.28	3768
683	-->[re]사진 한장 -가파도키아 [2]	구본형	2005.02.28	3128
682	행복했던 줄탁동기들의 청주모임 [7]	바람의남자	2005.02.27	2301
681	메모 하나	idgie	2005.02.25	1976
680	자신의 혁명에 성공하기 바랍니다 [3]	구본형	2005.02.24	2479
679	시가 두려울 때 [6]	idgie	2005.02.21	2408
678	말할 수 없었던.. 간직하고만 싶었던.. [3]	idgie	2005.02.21	2350
»	어느 두오모에서 [4]	idgie	2005.02.21	3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