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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2월 25일 18시 25분 등록

♠ 메모해두고 자꾸 읽어보는 글

우리는 변화에 대한 건강한 태도라고 생각하는 바를 기술하기 위한 용어를
만들었다.

바로 공감적인 자기 직면이라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연민을 가지면서도 변화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채찍질하나,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느낄 때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비난하거나 지나칠 정도로 관대하게 용서해 버린다.

변화의 과정은 고통을 수반한다.
깊게 내재하고 있는 패턴들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같이 분투하고
그러한 성장과정이 얼마나 많은 좌절을 안겨주는 지 잘 알고 있다.
성장과정의 진척과 후퇴에 대해 좀 더 잘 대비하는 길이 있기를 희망한다.

또한 변화란 변덕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타고난 성향 - 각자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러한 타고난 소망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것이다.
타고난 성향 - 각자가 지닌 일련의 개인적인 선호, 나에게 충족된 느낌을 주는
관심사, 대인관계, 활동 등-을 인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서는
감정과 신체적 감각이다.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어린 시절에 타고난 성향을 무시당하고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훈련받는다. 인습과 일상적인 방식을 강요당한다.
가장 선한 의도를 가진 부모와 교사들이 어떻게 근본적인 기질을 무시하도록 조장하는 지를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 결과 이기적으로 행복해지는 방향만을 따르기가 어렵게 된다.
우리가 자기애적인 인생철학을 옹호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과도하게 길들여져 있고, 지나치게 사회화 되어 있다.
남들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너무 많은 압력을 받은 것이다.
많은 이들이 변하기 위해 이런 과정을 역류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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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과정을 겪어내는 사람으로서 작은 환상이 있다.

내 몸의 체온이 저항값이 잡히지 않는 온도이길 바라는 것이다.

절대온도 K 상태가 되는 것.. -235도 라는 온도.

터키로 떠나갈 때, 비행기 바깥쪽 (하늘같이 변화에 자유로운 것도 없다)
하늘 위 하늘의 온도가 속도와 함께 기록되는 것을
유심히 볼 수 밖에 없었다.
하늘위의 하늘, 그 온도는 -65를 넘어선다.
비행기 안은 담요를 밀쳐낼 만큼 따뜻해서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이 메모를 읽으면서 환상의 빛을 걸어놓고
그것이 이 도시사막에 뿌리내릴 한 점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혼자 중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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