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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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와 골드칼라(1~3)를 잘 읽었습니다.
제가 보낸 시간들과 남은 시간을 모처럼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
제 분신이긴 하지만 저로서도 어쩌지 못하는, 아직 무소속으로 방황하는 제
아들의 인생도 깊이 조망해 보았습니다.
리허설도 없이 단 한번의 등장으로 퇴장하는 무대, 제 인생의 주인공은 제가 되어야 함에도 그나마 말단 조연역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 너무 맹목적으로 살아온 나침판 없는 삶을 뒤 돌아 보았습니다.
빠삐옹의 대사가 생각났습니다. “너는 유죄다. 죄 없이 그렇게 갇혀 있으면서도 인생을 낭비하는 너는.”
또 법정스님의 말씀도 떠올랐습니다. “시간은 오는 것이 아니라 지나가는 것, 시간의 잔고는 아무도 모른다.”
선생님의 연금술에 관한 견해가 제게 희망을 갖게 하셨습니다.
“나의 인생의 절정기는 60세 전후가 될 것으로 꿈꾸고 있다.”라는 대목에서 이미 소진한 시간에의 후회와 집착의 어리석음보다 남은 시간을 잘 활용하므로 또 한번의 기회를 만드시는 사고의 전환을 배웠습니다.
성찰의 계기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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