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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17일 22시 45분 등록
저는 지방사립대 기계공학과 4학년생인데.. 그냥 진로문제로 고민하다가 혹시라도 조언이라도 들을수 있을가해서요.. 학과가 기계과다보니 취업은 기계회사로 가야겠지만 이리저리 알아보니 별로 마땅한데가 없더라고요. 제가 자격증가진것도 아직은없고(일반기계기사자격증 필기는합격 실기만 합격하면되는데...)토익도 내세울것 없습니다. 군대에서는 차량정비병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학생활과 군생활을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비라든지 그런 손재주가 필요한것들은 영 꽝입니다. 너무 손재주가 없어서.. 군대에서도 누구나 인정한사실..물론 계속한다면 숙달되겠지만 그래도 남과경쟁에서 별로 이길것 같지는 않고.. (한마디로'무디다'정도로표현되나..)그래도 군대에서 실제로 손에 기름만지고 하는일을 싫어하지는 않았습니다(다른 병사들에 비해서말입니다). 또, 대학성적을 살펴보니 그나마 수학들어가는 과목은 남보다 좀 뛰어난 성적을 받은것 같네요. 대학때 배운 과목들도 보면 실습이 들어가는 과목들은 성적이 확실히 이론만 하는것 보다 성적이 낮았습니다. 이론과목들은 못해도 중간이상은 했는데 실습과목들은 잘해야 중간정도(그것도 안되나..) 실습이라봐야 쇠깍는 작업과 캐드작업정도였지만요..가만히 생각해보니 중고등학교때도 다른과목은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못한것같고 그냥 수학만은 그나마 열심히 한것같습니다. 그렇다고해서 그렇게 뛰어났다는건 아니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는정도지요.(역시 손재주가 필요로하는 미술, 체육 이라든지 머 그런거는 거의 반에서 꼴찌를 다퉜는것같습네요...) 이정도 가지고 먹고 살것 같지는 않고 지금 저의 현상태에서 뭘 더배우거나, 자격증을 따거나 등등(이런것도 자기계발이라고 할수있나...?) 해서 직업을 가질수 있는게 없나해서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기업들어가는 그런거 말고요(그렇게 되면 결국은 45세 정년퇴임이라는 결론에 다가갈것같아서요. 물론 필요하다면 영어 공부해야지요). 평생직업삼을수 있는거 같은거요(여기는 물론 직장들어가서 자기계발 하는곳인것 같지만 그래도 뭔가 내가 잘할수 있을것 같은 분야를 가서 자기계발을 하더라도 해야될것같아서요). 요즘은 학원강사(수학)도 고려중인데 주위 말 들어보면 평생 할일은 아니라고들... 요즘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해야 인정받는사회라고들 하든데 하여튼 답답해서 조언 구합니다. 구체적이로 뭘해라는 말이면 좋겠지만 인생선배님들의 많은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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