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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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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4월 11일 05시 35분 등록
소장님!
그 동안 잘 계셨지요?
벌써 아름다운 봄이 다 가고 벌써 초여름을 느끼게 하는 날씨입니다.

소장님의 책을 방금 다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책을 읽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습니다.
너무 곳곳에 보물들이 많이 늘려있어 그것을 저의 바구니에 주워담느라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직 창밖은 어둡습니다.
평소에도 소장님을 존경하고, 소장님의 책을 좋아했지만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이렇게 표현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칼릴 지브란의 글을 읽고 소장님이 느낀 것처럼...

소장님은 저의 마음에 피어있는 무지개입니다.
소년이 무지개를 잡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지만 그만큼
무지개는 더 멀리 달아나 결코 따라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때면
얄미운 생각이 듭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주유가 제갈공명에게 느끼는 그런 기분 잘 아시죠?

소장님의 일을 사랑하고,
소장님의 생각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소장님도 깨어있을 이 새벽을 사랑합니다.


집 공사는 잘 되고 있습니다.
이 달 말이나 5월 초에는 새집으로 이사갑니다.
올 해는 꼭 소장님을 저의 집에 모셔서 좀 더 많은 가르침을 받고싶습니다.
경주나 포항에 강연이 있으면 일정을 좀 여유있게 오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마음 속에 있는 별빛을 보게 해주신 소장님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이렇게라도 전하지 않으면
정말 답답할 것 같아 몇 자 올립니다.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하면서...
김달국 드림.
IP *.238.2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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