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iph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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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 Guerava is an inspiration for every human being who loves freedom."
"Che is a cultural icon because of his capacity to provoke empathy among the spoiled youth of the affluent west."
"Che was the most complete human being of our age."

청년 체 게바라와 알베르토의 여행기
올해 깐느 영화제에서 전세계적으로 처음 공개된 <모터사이클 다이어리>는 세번에 걸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청년 게바라와 알베르토가 헤어져 집으로 돌아갈 때 한번, 스크린에 퍼졌던 암전이 다시 밝아지며 게바라가 만났던 남미사람들의 얼굴이 흑백 스틸사진처럼 쭉 이어질 때 한번 더, 크레딧과 함께 게바라가 직접 찍었던 당시 사진들이 올라갈 때 또 한번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 수수한 드라마에서 별다른 감동을 받지 않은 사람이라도 주름진 흑백의 얼굴들이 지나갈 때, 특히 맨 마지막에서 게바라와 함께 여행했던 알베르토 그라나도의 현재 얼굴이 클로즈업될 때 무덤덤한 평정심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해보였다.
알베르토와 동행한 한 촬영지에서, 반세기 전에 알베르토로부터 치료를 받았던 환자가 다가와 두 사람이 서로를 한 눈에 알아본 '감격적인 순간'도 있었다고 회고하면서 감독은 "(게바라와 알베르토가 했던) 여행의 기억과 울림은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거울과 같다"고 말했다. "영화를 만드는 과정은 현실을 좀 더 잘 알고자 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특별한 초대장 같은 것"이라고 정의내린 사려깊은 눈빛의 살레스 감독은 체 게바라가 대중문화 상징처럼 소비되는 현실에 대해서 "체를 상품으로만 파는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을 경제적으로 착취하거나 군대를 팔아먹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고 따끔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 기사 출처 : 씨네 21)

야후에 소개된 줄거리를 보면,
이 영화는 23살 아르헨티나의 의과대학생이었던 게바라가 친구 알베르토 그라나도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1951-1952년 남미를 여행한 실화이다. 이 모험여행은 후에 에르네스토가 여러 나라의 역사에 심오한 영향을 끼치는 혁명가가 되는 데 궁극적인 영감을 주었다. 에르네스토와 알베르토는 공포와 코메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모험의 연속을 겪는다.
LA/NY 9월 24일 개봉이고 다른 도시는 추후 개봉.

영화 공식홈페이지인 www.motorcyclediariesmovie.com 에서 예고편과 영화음악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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