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idgie
  • 조회 수 2007
  • 댓글 수 3
  • 추천 수 0
2006년 5월 18일 09시 23분 등록
작은 여인의 사랑노래 1

----------------------------
그대 그대 그대

그대 생각

피다 지다 피다 지다



어느 아침 바람에 송이채 떨어진다.

그 대 그 대

이젠 안녕

가만히 잎새를 모으고

주름져 그만

툭.

사랑의 상처에 대한 찬란한 과장, 슬픔의 몸짓도 보이지 못한 채

후드득

여린 새벽 첫 바람에

송이채 송이채

떨어진다.

그대라는 이름을 다시 부르고 싶어

썩고 썩어 죽고 죽어서도

떨어진 가지까지

눈물되어 흐른다.

나뭇가지마다 맺힌 이슬에

??은 입김으로

공중으로 공중으로

그대 이름

그대 이름

부르고

또 부른다.

--- 2005. 8. 26. 금. 새벽 5시

거봐요.. 유치하죠?
IP *.72.66.253

프로필 이미지
어부
2006.05.18 10:54:21 *.97.149.71
아뇨! 좋은데요~~^^
계속 올려 주실꺼죠??
프로필 이미지
홍승완
2006.05.19 12:27:57 *.120.97.46
유치함은 순진함과 형제일지도 몰라.
노진 형과 병곤형과 나를 봐.
얼마나 유치하게 놀아.
그래도 잘 놀잖아.
잘 지내잖아.
좋아.
프로필 이미지
조영재
2006.05.19 17:10:51 *.150.48.6
여운을 남기면서 어떤 독특한 감정을 남기네요..자주 올려 주세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