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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3일 10시 23분 등록
나는 주님의 음성을 듣네

차오르는 감격 쏟아지니 폭포수라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에
나는 주님의 음성을 듣네

넘실대는 푸른 희망이 내 살 속에 박히고
머리속은 온통 가능성의 원심력에
세탁조초럼 돌아가네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에
지난 밤 고뇌 흔적없이 사라져
내 영혼, 뛰어올라 빛의 폭포앞에 서네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에
내 정원에 살아있는 얼굴얼굴에게 인사하네

지금 오후 네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지금 새벽 한 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건네 받은 이 아침,

이 아침에...
IP *.142.1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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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2006.08.08 00:23:24 *.140.43.170
이 아침에... 라는 구절에 긴 여운이 남네요.. 좋은 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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