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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8월 20일 19시 13분 등록



인생은 정말이지 현자들 말처럼

그렇게 어두운 꿈은 아니랍니다.

가끔 아침에 조금 내리는 비는

화창한 날을 예고하지요

??로는 우울한 먹구름이 끼지만

머지않아 지나가 버립니다.

소나기가 내려서 장미를 피운다면

아, 소나기 내리는 걸 왜 슬퍼하죠?

Oh, why lament its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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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사동에서 먼저 만나고 있던 흐르는 강님과 재동씨에게 가다가
나도 모르게 들어가 익숙한 그림을 보았습니다.
장영희 교수님이 [생일]이라는 영시모음집 책을 내셨는데
김점선이라는 화가분이 판화로 삽화작업을 하신 것을
전시하는 작은 전시회였습니다.
그곳에서 두 번 째 영시모음집 [축복]이 나온 걸 알았습니다.



시가 소개되고 아래쪽은 짧막한 시인의 소개가 있어요.

우리에게 [제인에어]로 유명한 이 작가의 소개가 제 눈에
시보다 먼저 들어오는 것은 얼마전 경주근처 안강에서 사는
언니의 오라버니의 돌아가신 소식을 들어서 그런가봐요.
언젠가 철원에서 그림 그리는 것이 소원인 언니에게
나는 과연 무슨 말을 전할 수 있을 까요?
전화번호만 받아놓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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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소설가(1816-1855) 동생 에밀리, 앤과 함께 세 자매 모두 소설가로
유명하다. 어려서 어머니와 두 언니를 여의고 나중에는 동생을 셋이나
잃는 등 죽음의 그림자가 늘 따라 다녔다.
인습과 도덕에 대한 반항으로 세인의 주목을 끈 [제인에어-1847] 가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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