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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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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2일 17시 44분 등록
눈이 얼얼한 것이 안경을 벌써 몇번째 썼다 벗었다 합니다. 마음이 답답합니다.
일요일까지 보던 책을 마무리하고 월요일부터 과제(?)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책이 잘 정리가 되질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요점정리도 잘 하던데 저는 이해조차 잘 되지 않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불현듯 스쳐가는 생각...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 벌써 아쉬움인가요. 휴---
읽는 것도 어렵지만 쓰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정리를 잘 못하니 양이 많아질 수 밖에요. 기본서 10권 과제를 마무리할 수 만 있으면 지옥같은 1년을 보낼 수 있겠죠. 못하면 죽을랍니다. 모두들 살아 남기를.....
IP *.118.24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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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성
2005.03.22 20:29:32 *.63.138.193
"못하면 죽을랍니다" 그렇네요, 죽을 요량이면 뭘 못하겠습니까? 자신을 벼랑 끝에다 몰아세워놓고서 돌파한다? 동기부여되네요. 대단들 하십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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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5.03.23 07:15:08 *.229.146.63
박선생님, 이름 들으니 좋아요. 선한 얼굴 선합니다. 노진 선생...요약하려고 하지 말아요. 즐기세요. 줄을 쳐 특히 즐긴 대목을 표시하고, 개인용 pc에 잘 옮겨 적고, 그 중 정수만 여기에 남겨 놓으세요. 3-5 페이지 분량으로 줄이세요. . 읽기를 즐기세요. 오래 집중이 안될 때는 조금씩 자주 보고, 생각이 달아날 때는 줄친 곳을 옮겨 적으세요. 그래서 인용이 읽기의 기초 입니다. 옮겨 적으며 내용 음미하고 즐기세요. 음미해야 오래 볼 수 있습니다. 매일 하면 늘어요. 죽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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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
2005.03.23 13:19:15 *.247.50.145
알겠습니다. 음미하고 즐겨라. 그래야 오래 볼 수 있다. 되새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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