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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6일 07시 15분 등록
혹, 눈이라도...
하고 거실문을 연다.

아 짧게 입이 벌어지네
그 사이 눈이 나리고 있었나봐
소리도 없이

개복숭아나무는 하얀 천사옷 입었네
이 나무 눈오는 날 기다리고 있었나봐
말도 없이

제 옷인양 천연덕스럽게
웃고 있네

앞 동의 안테나들도
오렌지빛 가로등도
오늘은 긴장하지 않아도 되는
새 해 첫 토요일 아침
덮인 눈으로
쉬고 있네
IP *.14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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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1.06 09:16:27 *.70.72.121
요즘 소식 안 오나 기다리고 있었네요. 호흡법 잘 하고 계신지요. 고통을 이겨내야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이었지 싶어요. 물론 재동님만 곁에 계셔도 충분 하겠지만. 편한 마음으로 임하시며 자연의 섭리와 창조주의 위대한 신비와 엄숙함 온통 누리시길 바래요. 복된 길을 믿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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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1.06 19:08:21 *.218.202.224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어요.
언니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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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01.06 20:05:32 *.191.110.12
시를 좋아하는 아이가 될 거예요.
긴장감과 설레임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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