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gie
- 조회 수 2075
- 댓글 수 0
- 추천 수 0
궁금해
도대체 거기는 어떤 곳일까
이제 그만 공상은...
하면서도
눈나린 거리를 보면서
나는 이국의 거리를 상상한다...
겨우 소한 추위때문에 점심방에서 잠들지 못하고
캐논방에서 밤을 지새우는 나
거긴 네가 궁금해 하는 거긴 소한의 두세 배나 더 춤고 더 긴
겨울이 있다고 하는데..
당키나 해? 넌 두 말 꼼짝없이 밖에 나서지도 못할거야..
그래도 누가 알어? 고삼때처럼 몸무게 63킬로나 되어서
두터운 피부층으로 견뎌낼지도..
덴마크의 작가 페터 회(Peter Hoeg)의 소설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이 떠오른다.
처음으로 재밌게 소설 읽던 스물여덟시절 생각이 난다.
이 눈꽃 피어난 성북동도 감탄에 감탄을 하는 내가
그곳에 가면.. 까무러칠꺼야.
그래도 언젠가는 그곳에 가 닿고 싶어. ㅎ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34 | 상담/클리닉 게시판 기능 일부 복구 | 신재동 | 2007.01.12 | 1809 |
1333 |
[아.특.인] -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전편) ![]() | 亨典 이기찬 | 2007.01.12 | 3154 |
1332 | 꿈틀대는 애벌레 (1월) [1] | 써니 | 2007.01.12 | 1959 |
1331 | 상담/클리닉 게시판 오류에 관하여.... [2] | 신재동 | 2007.01.11 | 2006 |
1330 |
11기 꿈벗 (깨일이) ![]() | 이은미 | 2007.01.10 | 2021 |
1329 | 우리함께 사주(四柱)봅시다 [3] | 초아 서 대원 | 2007.01.10 | 2854 |
1328 | 신재동 & 이선이 연구원부부 득남! ^^ [16] | 옹박 | 2007.01.10 | 2210 |
1327 | 동거 고백 [12] | 향인 은남 | 2007.01.08 | 2483 |
1326 | 오래된 카페에 들렀다가 | idgie | 2007.01.08 | 2516 |
1325 | 김현승의 시편 | idgie | 2007.01.08 | 2117 |
1324 | 광막한 우주의 이불자락 덮고 | idgie | 2007.01.08 | 1960 |
1323 | 기침 잦은 새벽 달래며 [2] | idgie | 2007.01.07 | 2453 |
1322 | 나의 샤워 | idgie | 2007.01.07 | 2026 |
1321 | 꿈 벗 재단 - 재능 달란트를 나누자 [5] | 자로 | 2007.01.07 | 2105 |
» | 그곳에 가 닿고 싶어 | idgie | 2007.01.07 | 2075 |
1319 | 새벽 빛이 비쳐들지 않아 [3] | idgie | 2007.01.06 | 1851 |
1318 | 친구 희정에게서 온 시 [1] | idgie | 2007.01.01 | 2065 |
1317 | 섣달 그믐날에 새로 태어나고픈 맘으로 [4] | 써니 | 2007.01.01 | 2057 |
1316 | 길을 내라 [3] | idgie | 2007.01.01 | 1944 |
1315 |
새해인사 올립니다~ ![]() | 옹귀 | 2006.12.31 | 2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