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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1일 07시 19분 등록

아름답고 정갈한 임업훈련원의 12주간의 생활과
삼척 정선 평창 새말 지금현제 My Sweet Home 시간과함께 변해온 공간들...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몸 중에서도 다리가 제일 고생이 많았나 봅니다. 다리가 더이상 마음을 따라주지 않고, 의지도 없고, 하늘땅만 쳐다보며 가야지만 소리없이 외쳐보았답니다.
이순간 시간도 공간도 나에게 어던 의미도 없었답니다. 단지 의식을 놓치않기위해서 오직 이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나를 반기는 안사람과 한아름(한림+아림)생각이 간절했다.

방림삼거리에서 안흥으로 가는 길이 참 멀게 느껴지고 고개는 왜이리 높은지 차로 지나갈때는 그리 높다는 생각을 못했는데....가다가다 아니되어 지나가는 차중에 제일 좋아보이는 차에게 엄지손가락을 펼치며 구조신호를 보내기를 몇차례.... 투산인가 여하튼 좋은 차와 좋은 분을 만나서 안흥에서 새말까지 안락하게 도착해서 대형차 버스를 타고 전철을 이용해서 서울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바로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미루고 미루웠던 일을 우선 처리해야했다.
평촌에서 자금관련 1억천만원을 집행하고...
3년전에 뿌려두었던 씨앗(웅진코웨이개발 1356주를)을 가져왔다.
(주)웅진으로 합병이되면서 상장등록되었기에...
신주등록을 해야하고,- 그동안 잘보살펴주셔서 감사인사와함께 평창산림조합에서 가져온 목침을 두개 드렸다. 목침에 대한 장수 야기를 듣고 모두 참 행복해하셨다.

난 씨앗을 좋아한다.
자연의 나무와 풀에열리는 씨앗의 존제방식과 꿈 생각 의지의 씨앗의 방식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도토리나무 하나에 맺히는 무수한 열매들이 다람쥐와 사람에 의해 소비되고 더러는 운없는 도토리는 적당한 조건을 갖추지못해서 썩어 없어지고 그중에 선택받은 아주 소수가 새로운 도토리나무가 된다. 이것이 자연의 씨앗생명들의 존재방식이라면....
생각 꿈 의지의 방식도 같다고 생각한다.
많은 생각꿈의지의 씨앗중에 극히 작은 하나가 결실을 보게되면 무수한 허망한 생각이 보답을 받게된다. 그중에 좋은 결실을 맺은 하나가 웅진코웨이개발주식이었고, 분당컨설팅, 구로동 건축, 아직 결과를 확인하지 못한 많은 씨앗들을 가지고있기에 지금 행복할 수있다.

또다른 씨앗(생각 꿈 프로젝트 의지)- 전혀다른 패러다임위에 세워질 그 무엇 예 그러니까 그시기를 위해서 책을 구입했다.
인생미학과 예전에 보았던 빠빠라기...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무얼까 생각해보았다.
막연하지만....
꿈(이상향)때문이 일것 같아.
나에게 꿈은 삶에 씨앗이다.
많은 일들이 꿈(생각)에서시작되고...
계획되어 현실에서 그 열매를 맺게 된다.
난 오직...!
꿈없이는 살 수 없다
눈에 보이고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현실만이 전부라면 인간은 살아갈 가치가
없는 무엇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상과 꿈이 우리를 만든다.
우리에게도 뜻밖인 형태로.
이때 우리는 행운이 좋은 사람이 될 수있다.

꿈이 있는 곳에 모든 것이 있다.
사랑도, 희망도, 삶의 목표도...
분명한 것은, 꿈을 가진 사람이
꿈을 갖지 않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더 즐겁게 인생을 살아간다는 사실.

꿈이 우리의 오늘을 새롭게 만들거야.

우리의 미래를 아름답게 만듭니다.

또다른 세계의 꿈(생각)을 찾기위해서 도보여행과 12주간의 산림경영자과정을 마치면서 책두권을 구입했다.

인생미학과을 읽어면서 그곳에서 얻어낸 좋은 생각을 적어본다.

발자크가 36살때 한말
"만일 내 나이에도 여전히 순수하고 진실한 행복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자연은 앞으로도
그 사람의 입술에 어떠한 술잔도 기울여 주지 않을 것이다."


예순여덟 살의 로드 리스는
"나는 너무 늦게서야 깨달았다. 인생은 살 만한 것이라는 사실을."

괴테가 여든 한살에 이렇게 말했다.
"남은 날들을 나는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은 내가 무엇을 하고 있든지,
어떤 일을 하려고 하든지 별로 중요치 않다."

시인 롱펠로는 여든 살에 카토와 괴테를 회상하면서
"어떠한 것도 늦은 때란 없다.
지친 심장이 고동을 멈출 때까지는."

토머스 캠벨의시
살아가면 살아갈 수록
우리네 인생은 한순간인 것만 같아라.
어린 시절 하루는 일년 같았는데
세월은 나이 먹는 것을 좋아한다네.

구로동 아파트현장에 들려서 완공 등기확인과함께 자금관련대책회의 그리고 소장님과 실장님께 목침을 드렸다.
원장님 강의를 설명해가면서....
장수 12계중에 하나라고... 머리를 시원하고 벼개를 낮게벼야하며 딱딱한 목침이 최고라고...^ * ^

내일은 회장님을 뵙고 구소장님께 나의 행복함을 전해야겠다.

그리운 곳에서는 날오라하여도....여러곳에 전화와 지인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지은지 25년된 5년전에 구입한 나의집(家-행복의근원)으로 왔다.

웃음으로 반기는 여왕님, 야유에가까운 함성으로 반기는 한아름...^^*
나없이 안되는 일이 있다면 딱하나 이 행복한 가정에 아버지이고 지아비일것이다. 안아주고 뽀뽀하고...

간단히 짐정리하며 따뜻한 물에 피로를 풀었다.
아내는 내가 2박3일동안 무얼하고왔는지 잘 모른다.
사업상 몇일 늦게 올뿐이라고 둘러되었기에...
아마도 도보여행을 했다고 하면 화를 낼것이다.
여자의 지어미의 욕심에 빨리 당장 집으로 올것을 요구했을 것이기에...
아름다운 그짓말을 했다.
삼척에서 시험본후 대강의 짐은 택배로 보내고...
등산가방에 필요한것만 챙겨왔기에....
약간의 여왕님에대한 심각성모험도 함께했다.

일에있어서 누군가 하지말라고 하는 일이 재미있을 때가 있는데.... 이일이 그일중에 하나인것같다.
미안한 마음까지 동반하게된다.

이것으로 도보여행기를 마침니다.
님 언제어디서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며 신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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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ie
2005.06.01 07:25:53 *.229.28.127
새 날이 채 뜨기도 전에 글을 올리셨네요. 그 충일함이 제게도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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