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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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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31일 07시 34분 등록
정선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어디을 둘러 보아도 숲과 계곡이었습니다.

정선장에서 전병과 모밀찌짐을 맛나게 먹고,

또 정선 최고의 찐빵 한개 100원짜리 3개를 먹고 마음 좋은 어르신에게 드렸답니다.^^*
(어느 찐빵가게인지 궁금하시면 메일주세요. 연락처 알려드일께요.)

정선찐빵10개를 더 사가지고 배낭에 넣고 정선을 뒤로하고 강과 산을끼고서 평창으로 향했습니다.

평창까지 더위와 매연 그리고 차량의 위험때문에 참 힘들었습니다.

여러분 혹씨 도보여행 꿈꾸고 계시다면 이구간은 꼭 피하셔요. 넘 위험해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는 시간도 피하시면 더 좋아요.

상일이형 정선에 와서 격려의 전화를 받고 힘내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다리근육은 땡겨오고 쉬고 싶은 욕구가 하늘 같았습니다.

그래서 물소리 녹음이 최고의 공간을 찾아서 산속으로 들어가서 낮잠을 청했습니다.

역씨 산이 최고였습니다.

산은 한없는 치유의 능력이 있는 어머니의 품처럼 아늑하고 편안했습니다.

조화로운 숲에 대한 확신과 꿈을 더 크고 야무지게 합니다.

그 치유의 공간에서 서로가 유기적인 관계가 될 수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관계라고 하면 사람과 사람의 관계만 생각하는데...

저는 관계라고 하면 우선은 사람이기에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중요하고,

사람이 가지고있는 생각과 나, 현실 꿈의 관계,

사람과 모든 생물, 신, 자연, 일, 놀이....

등등의 모든 관계가 조화롭고 유기적이어야합니다.

그중에 나와 나자신, 나의 생각과 행동 삶과의 관계가 조화롭고 유기적이어야합니다.
,,,,

등등의 생각없는 생각을 하며

곤하게 잠을 자고나자...

현실은 원기회복하고자 했지만 몸은 더 무거워지고, 힘은 없어졌답니다.

평창산림조합 매장에서 목침을 7개 구해서 선물로 사용하려고 배낭에 넣었습니다.

배낭이 지구의 무게와 같았습니다.

지구의 무게를 느껴보신분?

누군가 이 목침을 받고 행복해 할 미소를 생각하니 가볍기한이없었지요.
목침은 장수 12계명중에 하나입니다. 훈련원 원장님 특강에의하면^^*

태양광이 힘이 없어지기를 기다려 평창을 뒤로하고 안흥으로 향하여 갑니다.

또 찐 빵으로 배를 채우기위해서.

그래도 나는 가야만 하는 길(道)이 있으니 행복하답니다.

차량많은 곳에서 도보여행할때는...

밤길을 가는 것이 차량도 적고 보이는 것도 별과 달 희미한 여명 그리고 긴장감까지....적당합니다.

왜 사람들은 해가 뜨면 바쁘게 일하고 해가지면 잠을 자야하는지?

그 보통의 사람과 같이 생각하며 살아간다면......

무엇인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유는 내자신과도 조화롭고 유기적이어야합니다. 하기싫은 일에 매달리는 것도 반자유입니다.

순간순간을 자신의 의지데로 마음데로 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합니다.

자연스럽게 존제해야합니다.

목동이 양치기 좋은 곳을 찾아서 이곳저곳을 떠나듯이....

노마드(NOMADE)적인 삶...

마음가는데로 살아가기를 기원해봅니다.

내마음데로 .... 그 마음데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아직도 목적지는 멀고 멀리만 있습니다.

한걸음 걸음 가듯이...

내 삶의 목적을 향하여/////

오늘 하루를 잘 연소하는 날이었습니다.

드디어 순서가 엉망 뒤죽박죽입니다.

모두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오늘 편안한 가족이 있는 집으로 갈 수있겠지요.

IP *.176.14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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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
2005.05.31 12:16:21 *.201.224.98
마치 훌륭한 전과를 세우고 개선하는 장수의 장렬한 행군을 보는듯합니다. 남은 여정도 순탄하시어 가족들이 기다리고 계시는 편안한 집에 잘 당도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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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05.06.01 00:43:25 *.190.172.221
한희주님 덕분에 무사히 잘 도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신의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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