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프로젝트 6개월(연장 8개월 가능) 중 두달 반이 지났습니다.

'어서 직장 구하셔야죠.
'좋은 직장 구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해요. 그런데 어쩌죠? 제게 이젠 '직장'이란 없을것 같은데요?"

무엇을 믿고 이렇게 천진난만하게 있는가.
쉬지않고 몸을 움직여 본다.

여름투자여행 세곳을 다녀왔다.
1. 대안교육 여름학교 캠프
2. 기도원 청년수련회
3.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본재활용 여행.

대안교육카페에서 만난 분들을 통해 나의 강점(배우고 가르치는 것 좋아함, 글이 아닌 것들로 표현하는 것 잘 함)을 확인하고, 새로운 개념을 접하며 삶의 경계를 넓히고,
조금은 낯설었던 기도원 청년수련회를 통해 영적건강을 회복해 오고,
든든한 후원자와 함께한(일본여행중 내내 기도를 해주신 어머님께 감사!)
일본여행은 재활용전문가가 되기 위한 '구체적 경험들의 우선순위'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1.
잘 못하기 때문에 도전해 보고 싶은것, 먼저 해보고 싶은것이 있다.
그것은 나의 욕심인가. 나는 '장사꾼'이 될 기질은 없다.
그런데 왜 사업을 해보고 싶은가? 내가 하고픈 사업은 어떤 것인가?

2.
잘 하는 것이 있다.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것, 그리는 것은 잘한다.
잘 하는 것이 있는데, 왜 뒤로 미루는가? 수공예를 왜 멀리 하는가?
수공예로 돈을 버는 것은 가슴이 조금밖에 뛰지 않는다.
그렇다면 무엇일까?


무엇일까요?
.
재활용전문가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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