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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11일 23시 37분 등록

일요일 오전 10시 안과장 가족에게 우리회사가 관리하고있는 아파트를 보여주고 안내했다.

아름다운 부인과 7살 5살의 두아들이 함께 서울에 오손도손 살아가는 평범?하고 아주 행복한 가정이인 것 같았다.
8년전 결혼해서 성실하게 직장생활하고 지금껏 열심히 살아오고있다고 소박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처음 지하 다가구 주택에 있다가 2층 연립으로 이사을 했는데... 참 행복했다.
두번째는 4층으로 그래서 더 많은 하늘이 옆에있어서 좋았는데... 전세로 인해서 이사를 하다보니 가족에게 미안하고 편안한 안식처를 찾는다고했다.
아이들도 참 잘생기고 잘 자라주웠고, 아내도 삶의 자세가 참 똑 바라보였다.

우리 사회는 왜 이렇게 소박하게 잘 살아가는 사람이 물질적으로 충분히 보상을 받지 못하는 걸까?
안과장역씨 집사서 이사할 돈을 아버지가 도와주신다고 했다.

안과장과 나의 삶을 비교해보는 날이었다.
착하게 생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명함이 추가 되면 더 좋았을 터인데... ?
현실에서 미래에대한 준비를 하고 삶을 살아주웠다면?
진작에 내집마련 전략을 만들었다면?
삶과 가정의 미래를 생각했다면..?
...
..
(미련이 좀 남았다.)

한곳은 목동에 있는 48세대의 아파트이고?
또 다른곳은 구로디지털역 근처에있는 아파트...
실제 주변 시세보다 5천만원 이상 싸게 실수요자에게 팔 수있는 곳이다.
목동의 아파트는 30평형 2억2천만원 바로옆이 산책을 할 수있는 공원같은 산과 9호선 전철역이 가까운곳이고...
구로동 아파트는 32평형 1억7천 2호선전철역과 1호선 전철역이 집옆에 버스로 10분거리에있고, 롯데마그넷과 삼성홈플러스가 도보로 10분거리에..., 옷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는 곳이 이웃하고있는 곳이랍니다.

집은 생활하기에 편하고 좋은 것도 중요하지만 투자가치적인 면도 무시할 수없기에 미래가치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구로동이 좋을 것같다고 이야기해주웠다.

누군가의 꿈이나 소망을 채워주는 일은 그 소망을 이루는 분도 행복하겠지만 그 행복에 나역씨 취하게 된다.

안과장가족을 만났던 화곡역에 다시 내려다 주고 집에서 "렉서스와 올리브,.."읽어면서
"세계화가 우리의 일상을 재단하고 평가하더라도..
개인사는 저마다의 특별한 향기로 꽃피워야한다." 고생각했다.
모두가 렉스서를 추구할때...
난 올리브나무를 심고 가꾸고 열매를 기다리고 싶다.
어쩌면 안과장은 올리브나무에서 언젠가 돌아올 열매를 기다리는 소중한 우리의 평범한 사회인, 일반인이다.
안과장가족이 현실의 물질적인 면이 좀 부족해보이지만 그들 나름데로 행복을 추구하는 안과장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안과장 가정에 물질적인 풍요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모두 "미래의 어느시점에서 무엇을 했더라면..."을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한다. 현제의 시점에서 이고민을 한다면 후회로 자신을 몰아가지만... 미래의 시점에서 생각한다면 지금 현제 내가 무엇을 해야할지가 보일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이것이 못난 제가 현실의 문제를 뛰어넘는 방법인 것같아요.

언제나 신의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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