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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창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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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17일 10시 52분 등록
이제야 약속을 지키네요. 제가 리뷰를 쓸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알라딘 서점에 리뷰가 없어서 아래처럼 올렸습니다. 그런데 YES24에는 리뷰가 많네요. 그래도 올렸습니다. 물론 투표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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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서 배운다>

개인적인 것이든 조직속의 문제든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그것으로 인해 갈등하고 스트레스도 많고 심지어 극한 상황까지도 생각한다. 그래서 저자는 무인들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십팔기라는 18가지 기예를 익히듯이 타인과의 관계속에 나자신의 아름다운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18가지 것들을 알아야 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근원적인 것이 '모든 것에서 배운다'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자기를 희생하면서 봉사를 하는 사람도 보람 또는 자기 만족이라는 것을 얻는다. 결국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결과론적으로 무엇인가 얻게 되는 것이다. 이를 달리 생각해보면 모든 것으로부터 나 자신을 위해 배운다 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다보면 인간관계도 편안해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책속에 이런 내용이 있다.
"자연이 아름다운 것은 항상 새롭게 변하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항상 성장하는 나무처럼 사람도 항상 배우고 새로워져야 매력이 넘친다. 우리에게 자연은 거대한 학습장이며, 배우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어떤 것에서든지 배울 수 있다. 생각없이 먹는 라면에서도 배울 것이 열가지는 된다.
1. 가장 간편한 음식도 먹으려면 1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 물 꾾이는 데 8분, 라면 넣고 끓이는 데 5분이 걸린다. 세상에 아룸리 쉬운 것도 금방 되는 것이 아니다. 때를 기다려야 한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물이 끓었을 때 라면을 넣어야지 미지근한 물에 넣을 수는 없는 법이다. 일을 미루어도 안 되지만 너무 서둘러도 안되는 것이 세상의 이치다.
......(중략)
5, 사소한 것이 큰 차이를 낸다. 물의 양, 온도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물이 조금만 적으면 짜고, 물이 많으면 싱겁다.
.... (이하 생략)"

사소한 것에서부터 거창한 일까지 우리가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것이 많다. 배운다는 관점에서 사람이나 사물을 보게 되면 여러가지 잇점이 뒤따라온다.
첫째, 사람관계에서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꼭 훌륭한 분으로부터 아니라 가까이 하기 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왜 가까이 하기 싫은 것일까? 저렇게 하면 인간관계가 어려워지는 구나. 등 사람관계에서 적군을 만들지 않게 된다.
둘째, 남으로부터 또는 사소한 것으로부터 배우려면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절대 자신을 높혀서는 배울 마음과 자세가 생길 수가 없다. 따라서 겸손이라는 덕목도 자연스레 나오게 된다.
세째, 배우려면 사람을 자세히 관찰하거나 상대방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야 한다. 그러니 관찰력이 생기고 대화의 기술도 향상된다.
네째, 배우려면 상대방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자신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보게되면 제대로 배울 수가 없게 된다.

이 외에는 수없이 많은 잇점이 생긴다. 그런 잇점에 대한 내용은 이 책에서 18가지 부분에서 확인하고 알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별명 '어당팔'처럼 어렵게만 느껴지는 관계속에서의 문제들을 재미난 비유로 핵심을 전해준다.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저자에게 직접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다음에는 어떤 내용으로 다시 독자들과 만나려고 할지 참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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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국
2005.12.19 08:54:35 *.150.69.103
송창용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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