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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29일 10시 29분 등록
해마다 연말이 되면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이 가슴에
사무치는데 올해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히려 해가 갈수록 그 아픔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타는 촛불처럼 남은 시간이 더욱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내일 모레면 새해 아침해돋이를 보기 위해 바닷가에는
장사진을 이루지만 그 다음날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자신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간절하게
소망하지 않고 막연하게 바라기 때문입니다.
저도 지난 해에 이룬 것 (예를들면 책)들은 간절히
바랐고 또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에 할 수 있었고,

이루지 못한 꿈들(예를들면 펜션 등)은 간절하게
원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이루지 못한 것이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이제 이틀 후면 새해가 밝아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지난 해에 열심히 살았느냐?"고
묻는다면 과연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자신없는 YES' 또는
'인정하기 싫은 NO'의 대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스스로 점수를 준다면 84점 정도 됩니다.
내년에는 '자신있는 YES'의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즐겨 마시던 술을 완전히 끊지는 못하더라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1. 술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1차에서 끝낸다.
2. 1주일에 2번 이상 마시지 않는다.
3. 상대방이 마시자고 하기 전에 내가 먼저 술을 제의하지 않는다.

그리고 <나만의 3시간>을 확실하게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11시 취침, 4시 기상을 철저히 지키고
아침 7시까지 집중해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일요일은 좀 늦게 5시 정도에 일어나겠습니다.
그리고 밥을 굶었으면 굶었지 운동과 독서는 하루도
빼먹지 않겠습니다.

지난 한해 동안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우리의 영원한 사부님과
서로를 격려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꿈벗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새해에는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하며,
10대 풍광들이 속속들이 정체를 드러내는
멋진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정말 멋지게, 열심히, 후회없이 살아봅시다.
건배!(위하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81.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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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일
2005.12.29 10:50:44 *.238.209.191
작년보다 나은 올해, 올해보다 더 나은 새해,
새해보다 더욱 발전한 이듬해를 위하여...
어당팔님의 계획에 고무되어,
저도 생활의 낭비가 있었던 부분을 줄이고 줄여, 아끼고 아껴
5%를 찾아내어 나의 시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하루 24시간 중의 1.2시간이 저의 시간이 되네요.
올해 나의 시간이 0.5시간 정도 였으니 합하여 1.7시간 약 100분으로 233% 증대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저의 자기평가: 제1사업 점수는 77.5점, 제2사업 수익률13%(목표30%), 제3사업 공정 45%(목표50%)로 조금 미흡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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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곤
2005.12.29 12:29:55 *.248.117.3
먼저 이 자리를 빌어 책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내년에 해야 할 일 중에서 술에 관한 것은 무척 공감이 갑니다.
저도 위 세 가지를 실천해보고자 합니다.
오늘은 올해가 아직 안 지나갔고 마지막 송년회인 관계로 예외입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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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
2005.12.29 15:07:17 *.118.67.206
그럼 뭐 하러 살아요?
난 그렇게는 못 살어, 밥만 먹고 살 순 없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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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2005.12.29 15:11:12 *.120.97.46
me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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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기원
2005.12.29 17:46:57 *.190.172.129
술을 줄여야하는데... 인사가 인상적입니다. 건배~(위하여)^^*
김달국사장님께서 펜션을 하시면 참 잘 하살 것같아요.
아주 재미있고 아름답고 멋지게....^^*
새해에 이루고자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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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05.12.29 18:06:37 *.110.63.24
자신없는YES.,,인정하기 싫은NO 저도 그렇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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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수
2005.12.29 19:32:36 *.46.233.115
왠지 내년에는 계획하신 것들 거의 다 이루실 것 같습니다.
저도 올해가 가기전에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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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2006.01.02 09:24:05 *.243.168.147
벌써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 말에는 자신있는 YES로 답하실거라 믿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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