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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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어제가 되는군요.
2005년 12월 30일 밤 11시 마지막으로 연구실을 나서서 기숙사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걸어서 학교를 다닌지 7년이 지났습니다.
세월은 지나보면 너무 빨리 느낀다고 하는데 전 지난 7년이 참 길게 느껴지네요
처음 입학 했을 때 내가 어땠는지도 잘 기억이 안날 만큼 아득합니다.
내가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7년을 마무리 하는 마음으로 늘 걸어오던 관악산의 중턱쯤을 걸어오는데 그 뭐랄까 마무리가 안되더라고요.. 하하..
지난 7년, 아 .. 하는 생각뿐이더라고요. 왜 마무리가 안될까요..
마무리하고 자시고 할 나이가 아닌가 봅니다. ㅋㅋ..
농담이고요.. 몇해는 별 생각없이 살아서 특별한 기억도 없는것 같아요
올 2005년은 참 기억이 많이 남을 거 같고 또 두고 두고 이야기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미래를 미리 회상해보는 것도 꿈이 있어야 하지만 과거를 다시 살아볼 수 있는 것도 아마 실현해가는 꿈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과거를 다시 살 수 있고 그것이 참 아름답다면 자기 꿈은 현재 진행형이겠죠...
아무리 이루고 이루어도 깨어나지 않는 그런 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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