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 김달국
  • 조회 수 2003
  • 댓글 수 1
  • 추천 수 0
2006년 2월 1일 10시 36분 등록
설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후유증이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주부들이 더 힘들겠지만
남자들도 피곤하긴 마찬가집니다.

아이들 때는 설을 손꼽아 기다리곤 했지만
어른이 되니 짊어져야 할 짐도 많습니다.
형제 친지들을 만나 나누는 덕담은 좋았지만
대부분 사는 것이 팍팍하게 느껴졌습니다.
언제 그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을지!

어른으로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짐이 하나씩 늘어만 갑니다.
그 짐을 벗어 놓을 때가 되면 <인생의 해>가
서산으로 질 때가 아닌가 합니다.

나의 댐에 물을 가득 채워 메마른 사람들의 논에
물을 가득 채워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 보다 더 좋은 것은 모두 가 꿈을 가지고
스스로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겠지요.

나의 무공을 키워 다른 사람들을 살리는
활인검(活人劍)의 비법을 빨리 배워
허덕이는 중생들을 구제해야 하겠습니다.


2월을 여는 첫날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동이 틀 무렵 우산을 받쳐들고
동구밖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흙냄새와 함께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대지의 기운과 함께 자연이 긴 겨울의 잠에서
깨어날 채비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월은 쉼없이 흘러 벌써 한달이 지나 갈 동안
한 것이라고는 사람들과 새해 인사를 나눈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車를 하나 떼어 두는 장기라 생각하고
2월부터 하루를 긴 역사처럼 살도록 하겠습니다.

만물은 깨어날 준비를 하는데
내 안에 잠든 거인은 언제 깨어나나?!
깨어나기만 하면 세상이 시끄러워질 것 같은데...

IP *.122.65.220

프로필 이미지
황성일
2006.02.01 12:14:49 *.238.210.28
2월의 첫날, 아직까지 새해인사 멜을 전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
비로소 수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깨달음이 늦은 것은 아직 수양이 모자란 탓 이겠죠?
조금씩 나날이 나아져 가야 좋을 것을,
세월의 연륜이 쌓임과 더불어 잊음과 나태함을
즐겨 찾으려하는 저의 정신이
복병으로의 역활을 그만두지 않고 있습니다.
또 한 번의 가르침을 받고자 모임을 가져야 겠습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74 꿈벗 봄소풍은 언제하려나 [28] [15] 운제김달국 2010.04.07 117678
3573 엑스터시 가설 바람95 2016.08.19 44462
3572 구본형 MBC TV 특강 - 11월 26일 수요일 1:35분 [6] 부지깽이 2008.11.24 38650
3571 Love Virus 그림엽서 신청하세요 file [1] 타오 한정화 2014.10.31 29536
3570 자연을 그.리.다. 생태드로잉 수업합니다! file 미나 2014.09.10 26493
3569 파일첨부 안되는 경우 참고하세요 file [20] [10] 관리자 2008.12.30 23929
3568 <내 인생의 첫 책쓰기>프로그램에 참여할 22기를 모집합니다 오병곤 2022.06.21 22388
3567 한쪽 방향으로만 도는 기어 file [1] [29] 한정화 2009.11.29 22021
3566 -->[re]사이트 개편에 적응이 안되네요^^ [1] 운영자 2003.01.22 21801
3565 연구원/꿈벗 리프레쉬 강좌 참여자 모집 [4] 부지깽이 2012.10.31 16781
3564 이직 이야기 3- 이직 후 적응이 어려운 다섯가지 이유 [2] [1] 교산 2009.02.12 16602
3563 MBC 다큐멘터리 가장슬픈 이야기 풀빵엄마... 강호동 2010.01.06 15347
3562 -->[re]사이상에서의 명칭(인격) 대해 [6] 테리우스 2003.01.26 15283
3561 책을 읽다 보니, [1] 구본형 2003.02.05 15003
3560 꽃동네에서 꽃은 떨어졌다 [2] [1] 꽃동네후원자 2003.01.29 14585
3559 <삼성레포츠센터> 글쓰기입문강좌 4주 [1] 한 명석 2014.12.11 14175
3558 20대를 위한 나침반 프로그램 안내 file [22] 박승오 2008.12.22 13677
3557 사이상에서의 명칭(인격) 대해 오태진 2003.01.26 13510
3556 책을 다시 읽으며........ [3] 이운섭 2003.01.28 13503
3555 자연의 마음으로 구본형 2003.02.03 1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