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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2일 19시 28분 등록

2기 연구원 예비 합격자분들을 위한 헌사

축하드립니다.
기나긴 여행 중에서 새로운 트래킹코스를 선택하셨고 협곡 속으로 배낭을 메고 출발하시게 되었군요.
물도 건너고 산도 넘어야 하고 비오면 천막도 쳐야겠군요.
운 좋게 바위 밑에서 비바람을 피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행운은 기대하기 힘든 협곡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이 협곡을 걸어서 건너야만 다음 사막을 건널 체력을 단련할 수 있겠지요.
마치 대장정을 마치고 더욱 탄탄한 팀웍을 가지게 된 아드보카드의 월드컵 전사들처럼요.

제 소개가 늦었군요.
저는 1기 연구원인 박노진(자로사랑)이라고 합니다.
전 여러분들 모두가 한 분도 낙오되지 않고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인생에서 탈락이란 쓴 경험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잘 알거든요.
이번 예비과정은 몇몇을 탈락시키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에 대한 애정과 열정에 대한 평가과정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을 유려하게 잘 쓴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마음과 나의 노력이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하느냐의 문제라고 여겨집니다.
연구원으로서의 즐거운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읽고 쓰는 것을 즐길 수 있는 분들이란 것을 믿으니까요.

딱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책을 읽고 나서, 바로 글쓰기로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숨고르기를 했으면 합니다.
옛글에 이르기를 한 번 읽고 한 번 생각하라 하였습니다.
시간이 더 여유가 있으면 산에 가는 것도 좋겠지요.
지하철을 타실 때 글을 읽으신다면 10분은 읽고 10분은 의미를 생각하는 것이지요.
이런 과정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신다면 누구라도 선생님만큼 글을 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 한 달의 과정을 이렇게 즐긴다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다들 환한 얼굴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IP *.118.67.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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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06.03.02 23:23:51 *.199.134.125
늘 자상하고 성실하게 주변을 챙기시느라 수고많으십니다. 아직 최종합격은 아니지만, 우리 2기에도 1기와 비슷한 스타일과 역할이 포진하고 있을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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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03.03 00:17:57 *.229.28.221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많은 힘이 되네요.
모두 즐기는 지적경연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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