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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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와 개나리가 노란꽃으로 봄을 먼저 알려줍니다.
그리고 매화 꽃봉오리도 붉은 기운을 축적하고 있군요.
겨울 동안 자연과 다소 멀어져 있다가 지난 주말부터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잔디에 뿌려 줄 모래를 2.5톤 한차를 받아 뿌려 주었습니다.
어제는 집 주변으로 벚나무를 여덟 그루와 라일락 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집사람과 늦게까지 작업을 마치고 맥주 한잔으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심고 나니 너무 간격이 좁은 것 같기도 한데
앞으로 20년 간은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꽃 욕심이 많아 좁게 심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간 곳은 어제 나무 심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땀을 흘린 곳에 마음이 더 가게 마련입니다.
빨리 꽃을 보았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20일은 기다려야 하겠지요.
집근처에 있는 나무들에게도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직 묵은 잎들이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새 잎들이 돋아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질 것입니다.
지난 겨울은 시작부터 엄청 추워서 그런지
아니면 봄을 기다리는 마음 때문에 그런지
겨울이 좀 지루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결국 봄은 찾아오고 꽃은 피기 시작합니다.
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기다리던 봄은 금방 지나갑니다.
꽃도 피기 시작하면 금방 만발하고,
잎들도 나기 시작하면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집니다.
현재의 나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도 별로 변화가 없을 때에는 스스로를 의심도 해보지만
그때마다 봄에 피어나는 꽃을 생각합니다.
'한송이 피기까지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피기 시작하면 금방 만발하는' 꽃에서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최면을 겁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책읽고, 책쓰고, 운동하고, 명상하는
사람이 성공 못하면 누가 하느냐고...
오는 봄처럼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과 가정에도
봄기운이 가득하고
온갖 꽃들이 만발하길 바랍니다.
IP *.81.134.203
그리고 매화 꽃봉오리도 붉은 기운을 축적하고 있군요.
겨울 동안 자연과 다소 멀어져 있다가 지난 주말부터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잔디에 뿌려 줄 모래를 2.5톤 한차를 받아 뿌려 주었습니다.
어제는 집 주변으로 벚나무를 여덟 그루와 라일락 두 그루를 심었습니다.
집사람과 늦게까지 작업을 마치고 맥주 한잔으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심고 나니 너무 간격이 좁은 것 같기도 한데
앞으로 20년 간은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꽃 욕심이 많아 좁게 심은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간 곳은 어제 나무 심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땀을 흘린 곳에 마음이 더 가게 마련입니다.
빨리 꽃을 보았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20일은 기다려야 하겠지요.
집근처에 있는 나무들에게도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아직 묵은 잎들이 떨어지지 않고 있지만
새 잎들이 돋아나면 자연스럽게 떨어질 것입니다.
지난 겨울은 시작부터 엄청 추워서 그런지
아니면 봄을 기다리는 마음 때문에 그런지
겨울이 좀 지루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결국 봄은 찾아오고 꽃은 피기 시작합니다.
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기다리던 봄은 금방 지나갑니다.
꽃도 피기 시작하면 금방 만발하고,
잎들도 나기 시작하면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집니다.
현재의 나 자기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도 별로 변화가 없을 때에는 스스로를 의심도 해보지만
그때마다 봄에 피어나는 꽃을 생각합니다.
'한송이 피기까지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피기 시작하면 금방 만발하는' 꽃에서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최면을 겁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책읽고, 책쓰고, 운동하고, 명상하는
사람이 성공 못하면 누가 하느냐고...
오는 봄처럼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과 가정에도
봄기운이 가득하고
온갖 꽃들이 만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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