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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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완주
어제 3월 12일 동아마라톤을 뛰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처음 달리는 마라톤대회여서 긴장되기도 하였고, 서울은 어떤 코스로 되어 있나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겨우내 야외훈련을 거의 하지 않아서 걱정이 됩니다. 완주나 할 수 있을지 해서요. 여행가기 전까지는 꾸준히 했는데 여행 이후 이런 저런 일로 근 한 달 반이나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시간은 자기 갈 길을 꾸준히 갑디다. 시간이 조금 남아 있겠다 싶던 짧은 기간마저도 훌쩍 지나가 대회 일정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시합 당일 새벽 5:20에 천안 유관순 체육관 앞에서 차량이 출발한다는 연락에 4:30에 일어나 부지런을 떨어야 했습니다. 전날 준비물은 어느 정도 챙겨 두었어도 빠진 것이 있는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추가로 장갑, 귀마개, 긴 바지까지 확인하였습니다. 5시에 다들 잠들어 있는 식구들 몰래 나올려는데 마눌 왈 “열심히 잘 뛰고 와.” 한 마디 합니다. 드디어 서울 갈 버스에 와 보니 달랑 6명밖에 없습니다. 클럽 회원들 11명이 신청했다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빠지고 6명만 간다는 겁니다. 차는 25인승 버스인데 사람은 6명만 타니 차안이 썰렁합니다.
천안을 벗어나기 전에 해장국으로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차량이 한적한 고속도로를 쌩하게 달려 광화문에 도착하니 7:15 정도 되었습니다. 오늘 대회는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청계천을 왕복하고 동대문방향으로 가서 잠실대교를 건너고 석촌 호수를 끼고 잠실운동장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차 밖으로 나가니 매서운 찬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얼른 쫄바지(여자분들 스타킹같은 것)을 입고 반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긴팔 상의위에 대회기념품인 반팔 상의도 껴입고 장갑, 귀마개, 등산용 손수건은 목에다 맸습니다. 당근 귀마개도 하였지요. 그래도 추워서 일회용 우의도 껴입었는데도 도통 추위는 가시질 않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촌형(나이는 같은데 생일이 3달 빨라 형입니다)을 출발 20분 전에 만나 반가운 인사를 하고 형이 준비해 온 꿀물을 한 모금 마셨습니다. 서로 출발지점이 달라 아쉽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클럽 회원들도 자기 기록에 따라 A라인에서 F라인까지 2만 5천명의 참가자들 속에 섞여 있을 겁니다. 저는 E라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아마 15,000명 정도 되 보이는 마라톤 달리미들과 함께 출발선에서 차례대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동아마라톤은 마라토너들에게는 대회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거의 대다수 달리미분들이 새해 첫 완주를 하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회에 참석하려고 겨울을 보내는 분들도 있다고 하고, 연습에 소홀했던 겨울을 다시 다잡는 시간으로 만회하기도 하는 등 봄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처럼 마음 설레는 대회라고 합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이제 2년차 풋내기 달리미여서 그런지 전혀 그런 기분도 설레임도 없었고 왜 이리 추운지 달리는 내내 다시는 동아마라톤은 오지 않는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너무 추웠거든요.
실제 영하 5도, 체감온도 영하 11도 정도 되는 대단한 추위였습니다. 중간 중간 급수대에 놓여 있는 컵 안에 살얼음이 낄 정도였고, 주변 급수대는 빙판으로 변해 버릴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 간식대에서 먹은 바나나는 아예 얼어서 서걱서걱해 한 개도 다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느낀 기분은 마라톤은 따듯할 때 뛰어야 한다는 겁니다. 두 번 다시 이런 마라톤은 하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특히 잠실대교를 건널 때 모자가 날라 가는 강풍에 마의 35km 지점을 지날 때라서 그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손가락 감각이 사라지는 느낌에 주위 응원 나온 분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10km를 통과하면서 확인한 시간은 km당 6분 페이스입니다. 이러다 완주 못한다 싶어 조금 늦추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기록이 아니라 완주이기 때문에 끝까지 달릴 수 있는 체력안배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11~30km는 km당 7분 페이스로 달렸습니다. 날씨만 춥지 않았으면 참 기분 좋은 마라톤이 될 뻔 했는데 아쉽습니다. 작년 완주 때보다 km당 1분을 늦추어 달리니 몸 상태가 훨씬 가볍습니다. 숨도 덜 가쁘고 아니 호흡이 일정합니다. 가볍게 20km를 통과하고 마의 30km를 향해 달렸습니다. 예년 같으면 25km 지점이 저한테는 아주 힘들었을텐데 별로 힘들이지 않고 통과하였습니다. 역시 천천히 오래 달리는 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주법이 효력을 봤나 봅니다. 오늘의 고비는 역설적이게도 33~37km였습니다. 추위는 갈수록 더해가고 몸도 마음도 가라앉아 마라톤을 왜 하는가? 하는 회의감만 들었었으니까요. 잠실대교를 지나면서부터는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이렇게 힘든 마라톤을 해야 하는 이유는 되씹어 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골인점인 잠실운동장에 들어왔습니다. 아마 제한시간인 5시간을 조금 넘긴 느낌입니다. 쪽팔림도 둘째, 완주기쁨도 제쳐두고 칩 반납하고 물품보관소를 가는데 한 겨울에 발가벗고 바닷가 들어가는 것보다 더 추웠습니다. 빵을 먹으려고 봉지를 손으로 떳지를 못할 정도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이 놈의 추위가 괴롭혔습니다.
사실 오늘은 완주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연습부족, 체중증가에 영하의 추위라는 악조건에서도 완주는 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마라톤을 가볍게 생각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천천히 오래 달리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다는 비결을 배운 것이죠. 4월에 신청한 울트라 마라톤은 포기하렵니다. 지금의 준비상태로는 백 프로 중도 포기할 것이 뻔하고 그렇게까지 운동에 미쳐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클럽 회원 분들께서 충고한 대로 상, 하반기 한 번씩 풀코스에 도전하고 중간에는 하프를 몇 번 뛰는 것으로 몸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추위 속에서 뼈저리게 느낀 교훈이었습니다.
작년 춘천마라톤을 완주하고 나서 당분간 마라톤에 관한 글은 올리지 않겠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당팔 형님께서는 마라톤도 계속되어야 하지만 글도 계속 올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4, 5개월 정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올리는 이유는 마라톤이 달려야 하는 절박함이 아니라 즐기는 유희의 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어제 하였기 때문입니다. 변화에 대한 절박함과 간절함이 한 사람의 보다 나은 과정을 만들어 내듯이 마라톤도 작년까지는 절박한 상태에서 시작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건강을 지키는 한 과정이자 삶의 즐거운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하프마라톤을 뛰면서 몸 관리를 하고 하반기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를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때까지 아주 천천히 오래 달리는 연습 속에서 하루를 즐기고 읽었던 책을 되새기고 저의 삶을 밝게 만드는 여러 가지 놀이를 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
추위속에서 몇 가지 아이디어가 떠 올랐는데 그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이 마라톤 여행입니다. 풀코스는 여러가지 준비때문에 어렵고 하프는 사전 몸 준비만 제대로 하면 별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무리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주5일제 수업이 한 달에 두번씩 있으니까 그 중 하루를 잡아 토요일 가고 싶은 곳에 있는 마라톤 시합을 정하여 가는 겁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여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다음 날 오전 잠시 짬을 내어 하프 한 번 뛰고 점심도 잘 먹고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죠. 가족들 기분 전환도 할 수 있고 저는 운동도 할 수 있으니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IP *.118.67.206
어제 3월 12일 동아마라톤을 뛰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처음 달리는 마라톤대회여서 긴장되기도 하였고, 서울은 어떤 코스로 되어 있나 궁금하기도 하였습니다. 사실 겨우내 야외훈련을 거의 하지 않아서 걱정이 됩니다. 완주나 할 수 있을지 해서요. 여행가기 전까지는 꾸준히 했는데 여행 이후 이런 저런 일로 근 한 달 반이나 제대로 연습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래도 시간은 자기 갈 길을 꾸준히 갑디다. 시간이 조금 남아 있겠다 싶던 짧은 기간마저도 훌쩍 지나가 대회 일정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시합 당일 새벽 5:20에 천안 유관순 체육관 앞에서 차량이 출발한다는 연락에 4:30에 일어나 부지런을 떨어야 했습니다. 전날 준비물은 어느 정도 챙겨 두었어도 빠진 것이 있는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추가로 장갑, 귀마개, 긴 바지까지 확인하였습니다. 5시에 다들 잠들어 있는 식구들 몰래 나올려는데 마눌 왈 “열심히 잘 뛰고 와.” 한 마디 합니다. 드디어 서울 갈 버스에 와 보니 달랑 6명밖에 없습니다. 클럽 회원들 11명이 신청했다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빠지고 6명만 간다는 겁니다. 차는 25인승 버스인데 사람은 6명만 타니 차안이 썰렁합니다.
천안을 벗어나기 전에 해장국으로 간단히 아침을 때우고 차량이 한적한 고속도로를 쌩하게 달려 광화문에 도착하니 7:15 정도 되었습니다. 오늘 대회는 광화문에서 출발하여 청계천을 왕복하고 동대문방향으로 가서 잠실대교를 건너고 석촌 호수를 끼고 잠실운동장에 도착하는 코스입니다. 차 밖으로 나가니 매서운 찬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얼른 쫄바지(여자분들 스타킹같은 것)을 입고 반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긴팔 상의위에 대회기념품인 반팔 상의도 껴입고 장갑, 귀마개, 등산용 손수건은 목에다 맸습니다. 당근 귀마개도 하였지요. 그래도 추워서 일회용 우의도 껴입었는데도 도통 추위는 가시질 않습니다.
서울에 사는 사촌형(나이는 같은데 생일이 3달 빨라 형입니다)을 출발 20분 전에 만나 반가운 인사를 하고 형이 준비해 온 꿀물을 한 모금 마셨습니다. 서로 출발지점이 달라 아쉽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클럽 회원들도 자기 기록에 따라 A라인에서 F라인까지 2만 5천명의 참가자들 속에 섞여 있을 겁니다. 저는 E라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아마 15,000명 정도 되 보이는 마라톤 달리미들과 함께 출발선에서 차례대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동아마라톤은 마라토너들에게는 대회 이상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거의 대다수 달리미분들이 새해 첫 완주를 하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대회에 참석하려고 겨울을 보내는 분들도 있다고 하고, 연습에 소홀했던 겨울을 다시 다잡는 시간으로 만회하기도 하는 등 봄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처럼 마음 설레는 대회라고 합니다. 저도 그랬으면 좋았겠지만 이제 2년차 풋내기 달리미여서 그런지 전혀 그런 기분도 설레임도 없었고 왜 이리 추운지 달리는 내내 다시는 동아마라톤은 오지 않는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너무 추웠거든요.
실제 영하 5도, 체감온도 영하 11도 정도 되는 대단한 추위였습니다. 중간 중간 급수대에 놓여 있는 컵 안에 살얼음이 낄 정도였고, 주변 급수대는 빙판으로 변해 버릴 정도였습니다. 두 번째 간식대에서 먹은 바나나는 아예 얼어서 서걱서걱해 한 개도 다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느낀 기분은 마라톤은 따듯할 때 뛰어야 한다는 겁니다. 두 번 다시 이런 마라톤은 하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특히 잠실대교를 건널 때 모자가 날라 가는 강풍에 마의 35km 지점을 지날 때라서 그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습니다. 손가락 감각이 사라지는 느낌에 주위 응원 나온 분들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10km를 통과하면서 확인한 시간은 km당 6분 페이스입니다. 이러다 완주 못한다 싶어 조금 늦추었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기록이 아니라 완주이기 때문에 끝까지 달릴 수 있는 체력안배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습니다. 11~30km는 km당 7분 페이스로 달렸습니다. 날씨만 춥지 않았으면 참 기분 좋은 마라톤이 될 뻔 했는데 아쉽습니다. 작년 완주 때보다 km당 1분을 늦추어 달리니 몸 상태가 훨씬 가볍습니다. 숨도 덜 가쁘고 아니 호흡이 일정합니다. 가볍게 20km를 통과하고 마의 30km를 향해 달렸습니다. 예년 같으면 25km 지점이 저한테는 아주 힘들었을텐데 별로 힘들이지 않고 통과하였습니다. 역시 천천히 오래 달리는 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주법이 효력을 봤나 봅니다. 오늘의 고비는 역설적이게도 33~37km였습니다. 추위는 갈수록 더해가고 몸도 마음도 가라앉아 마라톤을 왜 하는가? 하는 회의감만 들었었으니까요. 잠실대교를 지나면서부터는 조금씩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이렇게 힘든 마라톤을 해야 하는 이유는 되씹어 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골인점인 잠실운동장에 들어왔습니다. 아마 제한시간인 5시간을 조금 넘긴 느낌입니다. 쪽팔림도 둘째, 완주기쁨도 제쳐두고 칩 반납하고 물품보관소를 가는데 한 겨울에 발가벗고 바닷가 들어가는 것보다 더 추웠습니다. 빵을 먹으려고 봉지를 손으로 떳지를 못할 정도였습니다. 마지막까지 이 놈의 추위가 괴롭혔습니다.
사실 오늘은 완주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연습부족, 체중증가에 영하의 추위라는 악조건에서도 완주는 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마라톤을 가볍게 생각한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천천히 오래 달리면 누구나 완주할 수 있다는 비결을 배운 것이죠. 4월에 신청한 울트라 마라톤은 포기하렵니다. 지금의 준비상태로는 백 프로 중도 포기할 것이 뻔하고 그렇게까지 운동에 미쳐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클럽 회원 분들께서 충고한 대로 상, 하반기 한 번씩 풀코스에 도전하고 중간에는 하프를 몇 번 뛰는 것으로 몸 관리를 해야겠습니다. 추위 속에서 뼈저리게 느낀 교훈이었습니다.
작년 춘천마라톤을 완주하고 나서 당분간 마라톤에 관한 글은 올리지 않겠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당팔 형님께서는 마라톤도 계속되어야 하지만 글도 계속 올려야 한다고 하셨는데 4, 5개월 정도 올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올리는 이유는 마라톤이 달려야 하는 절박함이 아니라 즐기는 유희의 한 과정이라는 생각을 어제 하였기 때문입니다. 변화에 대한 절박함과 간절함이 한 사람의 보다 나은 과정을 만들어 내듯이 마라톤도 작년까지는 절박한 상태에서 시작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지금은 건강을 지키는 한 과정이자 삶의 즐거운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당분간 하프마라톤을 뛰면서 몸 관리를 하고 하반기 춘천마라톤에서 풀코스를 도전하려고 합니다. 그때까지 아주 천천히 오래 달리는 연습 속에서 하루를 즐기고 읽었던 책을 되새기고 저의 삶을 밝게 만드는 여러 가지 놀이를 만들어내야 하겠습니다.
추위속에서 몇 가지 아이디어가 떠 올랐는데 그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이 마라톤 여행입니다. 풀코스는 여러가지 준비때문에 어렵고 하프는 사전 몸 준비만 제대로 하면 별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무리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요즘 주5일제 수업이 한 달에 두번씩 있으니까 그 중 하루를 잡아 토요일 가고 싶은 곳에 있는 마라톤 시합을 정하여 가는 겁니다.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여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다음 날 오전 잠시 짬을 내어 하프 한 번 뛰고 점심도 잘 먹고 오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죠. 가족들 기분 전환도 할 수 있고 저는 운동도 할 수 있으니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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