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아이드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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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또 한번 황홀한 1박 2일이 지났다..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사람들, 그것도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서로의 향취를 주고 받는 일은 내 첫번째
고객님의 표현대로 '열정내공'을 일거에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욱 의미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탐미와 청빈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원잭이 최근 몰입하고 있는 따뜻하고 기분좋은
무공수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탐미는 원잭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알아보고
분위기를 잡아내고 직관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타고난
여인네다. 그녀의 딸 역시 탐미의 유전자를 분명 물렸받았을게다.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더 나아가 의미를 부여하고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원잭안에 들어와 새로운 의미로 각인된 꿈벗님들의
모습을 반추해 보며 아직은 비좁은 내 가슴속에 그들의 모습을
차곡차곡 담아보고자 한다.
<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 - 창조적 부적응자들 >
참깨 - 강미영님
: 놀이에서의 즐거움을 찾는 여행에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기로 결심한 자유주의자 제주도 낭자(책 기대만빵..^^)
참깨 - 이효정님
: 본인의 표현대로 1박2일을 한순간의 몰입으로 아쉽게 보낸
사나이. 그러나 그의 마음만으로 꿈벗님들을 읽어낼 수 있었으리라.
꿈두레 - 최영훈님
: 이번 만남을 통해 이 사람과는 가족이 된거 같은 느낌이다.
진짜루 '참치회' 사주겠다는 말 때문에 이런 말 하는거 아니다.
(말하고 나니 스스로 의심을 자초하는 대략난감의 느낌..ㅋㅋ)
한 순간 청국장집에서 그의 가족에게 청빈이를 맡기고 싶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었다. 그럴만큼 그의 가족들에게는 드러눕고
싶게 만드는 편안함과 믿음이 느껴진다.
꿈두레 - 조아름님
: 두번째 만남이었지만 아름은 여전히 이쁜 미소를 지으며 꿈벗님
들의 이야기와 향취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처자였다.
순수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녀는 몇번의 만남후에도 여전히 아름
그 자체일 것 같은 느낌을 줄 것 같다.
꿈두레 - 이혁재님
: 일단, 원잭은 이혁재님이 좋다. 누구보다 원잭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기 때문이다. 그것이 원잭에게 얼마나 힘이 돼주는지 아마도
혁재는 모를 것이다. 원잭도 그에게 쪼매라도 보탬이 되는 지인이고
싶다. (수건 챙겨줘서 고맙구, 요리솜씨 칭찬해 줘서 더 고마워..^^)
꿈두레 - 안정언님
: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리고 진지하고 해맑은 미소를 지녔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로.. 그녀가 보인 눈물은
가슴안에 차 있던 또 다른 의미의 언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건넸고 사람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 부름에 응답했다.
꿈꿰 - 이은남님
: 이번 모임에서 또 다른 의미로 원잭을 감동시킨 장본인이다.
원잭의 글에 대한 그녀의 촌평을 잠깐 소개해 보자.
"솔직히 원아이드잭의 정체가 무지 궁금했다. 왜냐하면 게시판에
올린 글을 읽으면서 한없이 진지하다가 한없이 어린아이 같은 글을
써대는 이 익숙치 않은 사람을 꼭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나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나를 누군가 제대로 읽어주었을 때의
기쁨을 꿈벗님들은 알까? 그런 쉽지 않은 즐거움을 준 이은남님이
원잭은 무조건 좋다. 그래서 병곤이랑 같이 그녀를 찾아가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수다를 떨 것이다..^^
꿈꿰 - 김미영님
: 그녀와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아직은 낯설을 수 있는
원잭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그녀가 난 좋다. 그녀가 어제 내게 준 최대의
선물은 이 말이었다. " 좋은 사람이야.. 좋은 사람이야.. " (토닥토닥)
꿈꿰 - 김문숙님
: 원잭의 메일아이디는 chany87이다. 아주 오랜만에 정겨운 말투로
87학번을 불러주는 그녀에게 수다를 떨지 않으면 원잭일 수 없지 않은가.
쬐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뚫어지게 원잭을 쳐다보는 그녀를 앞에 두고
신나게 나를 이야기했다. 속이 다 시원했고 가끔씩 고개를 끄덕이거나
갸웃거리며 반응하는 그녀의 피드백이 더욱 나를 신나게 했다..^^
꿈꿰 - 이준일님
: 매우 조용한 친구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그 누구보다 진지함을
갖고 있었다. 오죽하면 원잭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꼭 한번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친구다.
연락하시라..^^ 019-218-0149
몽향 - 황성일님
: " 거인은 천장을 내려왔습니다." 그 한마디에 그의 풍광이 있었다.
억지로 꾸며내지 않은 그의 성품은 조금은 더 이야기하고 싶은 미련을
쉽게 털어버리고 자신의 짧지만 인상적인 이야기를 놓아버렸다.
몽향 - 김용규님
: 행복숲의 주인은 첫 대면에서 고요한 분위기로 원잭의 수다를 들어
주었다. 달국님의 등장으로 더욱 조용해진 그는 '말'이라는 짧은 언어로
중저음의 매력적인 음색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그런 그가 숲과 가까운 자리에 앉아 서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원잭의 말을 받아주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에 한동안
넋을 잃었었다. 비젼캐스트, 우리 세포속에 자연을 그리워하는 인자가
들어있다는 이야기가 원잭을 매료시켰다..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
몽향 - 박은현님
: 그녀는 몇번의 우연으로 내 주위를 맴돌았다..^^ 그때마다 원잭은
또 다른 누군가와 수다를 떨거나 스킨쉽에 열중하고 있어서 그녀에게
말을 건넬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었다. 헤어짐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서야 그녀와 텄다. 이제 중요한 시작을 했으니 앞으로 만들어가게
될 깊은 이야기의 여운을 미리 음미해 보련다..
몽실이 - 송창룡님
: 그에게 감사해야 할 사람이 많다. 원잭을 포함해서.. 그런데 그는
다른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와 하고 있었다. 원잭이 느낀 이 남자는
다른 분들과의 공명속에 항상 감사해 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 때문에
제주도가 더 좋아질 것 같다. 그곳에서 그와 이야기를 나눌어 볼테다.
몽실이 - 신재동님
: 원잭은 사람을 잘 기억한다. 그런데 재동님 덕분에 한방 먹었다.
아마도 들키지는 않았겠지만 처음 그가 원잭에게 눈인사를 보냈을 때
원잭은 당황했었다. 바로 며칠전에 블로그에서 만난 그를 잠시였지만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곧 그의 명찰을 보고서야 최대한 자연스럽게 당혹스러움을 감추느라
부산을 떨었지만..^^ (새벽녘에 괜히 선이님 이야기를 꺼냈다가 얼마나
원잭이 그의 글을 띄엄띄엄 보았는지 눈치 채이고 말았다..ㅜㅜ)
한마디로 자로님,승완,병곤 삼인방과 다르면서도 같은 과의 사람이다.
몽실이 - 유건재님
: 원잭 수다의 첫번째 희생양이었던 그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잘은 모르지만 그는 HR계의 거두가 될 자질을 갖춘듯이 보였다.
그가 가까운 미래에 있을 컨퍼런스의 발표를 마치고 조국을 떠올리며
목이 매었던 모습이 한동안 원잭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다.
시카고로 가서 그를 만나 못다한 수다를 마쳐야할 것 같다.
그는 여전히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그리고 여전히 조국을 생각하며
목이 매이는 사람으로 원잭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몽실이 - 이슬미님
: 그녀는 어리다. 그녀는 시작을 잘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을 사랑하고 더욱 발현시킬 것을 다짐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의 이름은 참 예쁘다. 거의 우리 딸 '청빈'이의 아우라와 버금갈
정도로 말이다. 아름다운 삶을 그려갈 것이다. 우리 딸의 좋은 친구가
돼줄 것만 같은 그녀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 화이팅~~ "
몽실이 - 이은미님
: 새벽녘까지 버티던 원잭을 뜻밖의 한방으로 넉다운시킨 여걸이다.
그녀에게는 여걸 이미지가 어울린다. 게다가 귀엽고 앙증맞은 목소리를
가진 여걸이라니.. 그녀의 패션쇼에 원잭도 모델이 되어 참여하게 된다면
그녀는 어떤 옷을 내게 입힐지 무지 궁금했다. 10년만 기다려 보면 알 수
있으리라..^^
(오랜만에 글빨이 사는것 같다..^^ 담배한대 피고 와서 계속..)
몽실이 - 한상진님
: 어쩐지 인화원 냄새가 난다 했다. 그는 이미 최고의 퍼실리테이터였다.
그가 언급하기를 피했던 외모 역시 그를 완성시켜 주고 있었다면 실례
일까..^^
인화원은 항상 원잭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휴식을 주던 곳이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세속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한
기억이 떠오른다. 그는 자신의 현실에서 이미 꿈을 비벼먹고 있는듯
했다. 이제 그만의 독특한 레시피의 완성을 지켜보는 일만 남은거 같다.
몽실이 - 유현수님
: '꿈을 실현시키는 이들'이라는 범상치 않은 이름을 지어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는 원잭의 안테나에 걸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상큼한
그의 외모에 질투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의 모습에서 문요한님을
떠올린 것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그가 현재 발딛고 있는 곳은 거제도란다. 대학교 생활 최고의 남도여행
에서 원잭이 만났던 곳이다. 어떤 인연으로 다시 그를 만날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그를 탐색해 보련다. 아마도 꽤 맛있는 탐색일 것이다.
신장개업 - 정경빈님
: 그는 이미 그의 글을 통해 원잭의 호프명단에 올라있었던 사람이다.
승완이가 그랬던 것처럼 그 역시 그의 글에서 느꼈던 아우라를 당장은
드러내지 않는 특성을 가졌는데 승완이가 같은 과가 틀림없어 보인다.
(둘 다 조교라는 공통점과 솔로라는 세계에 살고 있다..^^)
그는 아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장 소중했던 꿈벗들의 역사를
기록한 증인이었으니까. 원잭의 아름다운 풍광이 그의 기록에서 어떻게
재현될지 벌써부터 기대만빵이다.
그에게 체험을 통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어떻게 우리들의 연구가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아주 유쾌한 여행이 될 듯 싶다.
줄탁동기 - 김영훈님
: 그가 가장 빛나던 순간은 무대였다. 달국님도 만만치 않은 무대매너를
보여주었지만 그가 줄기차게 보여준 몸짓을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 순간만큼은 그가 주인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영훈님의 동반자 덕분에 더 많은 꿈벗님들이 자신들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줄탁동기 - 김유석님
: 참 잔잔한 목소리를 가진 분이었다. 솔직히 하수님의 카메라 앞에서
정언님과 취한 찐한 포즈를 볼때만 해도 '지나치게 친하군' 하는 속내를
가지고 있었는데 다음날 두 사람의 부부라는 사실을 알고는 어찌나 쪽팔
렸는지 아무도 모를게다..ㅋㅋ
그가 말하는 미래전략연구소는 원잭의 직업과 큰 맥락에서 연결되어
있었고 어떤 형태로든지 계속 교감을 이루어 나갈듯 싶다.
줄탁동기 - 김하수님
: 그와 원잭과의 공통코드는 아무래도 NLP인듯 싶다. 그는 이미 체험을
통해 NLP를 체득한듯 보였다. 그의 할리 데이비슨과 BMW가 다른 사람
의 꿈과 다를게 무엇이겠는가.
500kg이 넘는다는 그의 애마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는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는 '지니'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리기
위해 애썼고 누군가가 벌써 자신만의 지니를 깨우는데 성공했을것 같다.
줄탁동기 - 박노진님
: 자로님은 수줍은 사람이다. 그래서 자주 취한다. 그리고 그 수줍음을
자신 내면속의 여행으로 채우는 사람이다. 그가 들려준 쉽지 않은 얘기
들 속에서 공자의 제자 '자로'의 향취가 정말로 느껴졌다.
그가 꿈벗님들과 만들고 후배에게 넘겨줄 구본형재단은 가까운 시일
내에 형체를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그 재단안에 원잭의 꿈도 함께 무르
익어만 갈 것이다. 숟가락 하나 보태는 것이 무엇이 그리 어려우라..
줄탁동기 - 허영도님
: 허영만의 타짜에 등장하는 인물중에 그와 같은 이름을 가진 악역이
있다. 그런 연유로 허영도님의 이름은 절대로 잊을 일이 없을 듯 하다.
그리고 그의 주체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원잭 역시 느끼고
있으니 좋은 동반자가 될 듯 싶다. 곧 그와 조우할 기회가 올 것이다.
치글 - 김달국님
: 그는 어당팔이다. 사부님의 표현대로 잘 어울리는 말인거 같다.
그에게서 원잭은 천진난만한 아이를 본다. 그와 동시에 청중들의 반응에
달뜬 그의 얼굴도 보이고 그의 서재앞 책상에서 한없이 집중하며 글을
쓰고 있는 저술가의 모습도 보인다.
그가 뿌린 그의 정수가 담긴 책은 유쾌함을 전염시킬 것 같다.
그리고 그 전염병의 치료제는 오직 어당팔에게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그들은 어당팔의 즐거운 노예가 될 것이다..^^
치글 - 김기원님
: 명상이 체화된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원잭은 그런 분을 몇 분 아는데
숲기원님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람은 없었다. 그와 많은 이야기
를 나누진 못했지만 그는 생각으로 대화할 줄 아는 사람인거 같았다.
그와 숲을 거닐며 원잭안의 지나친 들뜸에 가끔은 휴식을 주고 싶다.
그리고 그와 생각을 나누고 그의 깨달음을 복사해 오고 싶다. 아마도
그는 사람좋은 얼굴로 나의 도둑질에 장단을 맞춰줄 것이다..^^
치글 - 현준우님
: 원잭은 주책업이 그와 그의 아내가 오랜만에(아닐지도 모르겠다..ㅋㅋ)
오붓한 시간을 방해했었다. 단지 담배를 핀다는 명분으로.. 그에게 말했
던 것처럼 얼핏 봤을때와 달리 가까이서 살펴본 그의 얼굴은 멋졌다.
잘생긴 사람들이 멋진 이야기를 열정을 담아서 할 때의 느낌을 아는가.
그가 몇번이고 강조한 '피빛목표'에서 그의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원잭과 한번 제대로 만나면 날밤을 새우며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치글 - 박노성님
: 꿈벗 모두는 그에게 좋은 친구다. 그의 몇가지 노파심은 적어도 꿈벗들
에게는 해당사항 전혀 없음이 될 것이다. 그도 이미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흐뭇했다.
그는 용기있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그럴수록 그의 주위에
더 많은 꿈벗들의 그의 용기를 이어받기 위해서 줄을 설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그에게 농담섞인 야자타임을 제안하는 엉뚱한 꿈벗이 나타날지도
모를 일 아니겠는가..^^
치글 - 홍승완님
: 승완이가 난 기냥 좋다. 일단 이런 친구들은 쉽게 말을 놓게 만드는
힘이 있다. 본인이 싫어해도 할 수 없다. 그와 동시에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또 다른 그를 맛볼 수 있게 해주어 좋다. 앞으로 병곤이와
승완에 대한 애정을 놓고 다툴 일이 많아질 듯 싶다..^^
< 에필로그 >
스페셜 게스트 - 죠니아님
: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난 진실된 기억의
힘, 그리고 그 깨우침의 강력한 여운을 실감했다. 나 역시 그녀의 이야기
에 빠져 지나온 내 과거와 나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 체취를 더듬어
가는 기회를 가졌으니까.
그녀의 프로그램을 방송을 통해서 꼭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꿈벗들 모두의 응원을 받은 그녀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녀는 세속적인
의미의 인맥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일당백의 전사들을
그녀의 우군으로 갖게 되었으니 게임 셋이다. (명함이 참 멋있다..^^)
싸부님, 싸부님 울 싸부님
: 싸부님이 원잭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원잭의 노래를 청해주었을 때
난 원래의 나보다 더 괜찮은 녀석이었다. 싸부님의 글과 생각이 원잭의
평생직업에 얼마나 소중하게 쓰이는지 아직 싸부님은 모르신다.
(아시면 싸부님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지으시며 웃어주실텐데..)
싸부님은 만날때마다 원잭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준다. 그 상상력의
힘은 원잭을 들쑤시고 부대끼게 만든다. 적어도 요며칠 만큼은 꿈벗들의
상상력을 훔칠 필요가 없었을만큼 싸부님의 짧은 몇마디와 따뜻한 손길은
원잭의 열정공작소를 흥청거리게 한다.
언제고 한번 싸부님과 여행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IP *.140.145.120
또 한번 황홀한 1박 2일이 지났다..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사람들, 그것도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과 부대끼며 서로의 향취를 주고 받는 일은 내 첫번째
고객님의 표현대로 '열정내공'을 일거에 업그레이드 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욱 의미있었던 것은 사랑하는 탐미와 청빈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원잭이 최근 몰입하고 있는 따뜻하고 기분좋은
무공수련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다.
탐미는 원잭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알아보고
분위기를 잡아내고 직관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능력을 타고난
여인네다. 그녀의 딸 역시 탐미의 유전자를 분명 물렸받았을게다.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
더 나아가 의미를 부여하고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는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그래서 원잭안에 들어와 새로운 의미로 각인된 꿈벗님들의
모습을 반추해 보며 아직은 비좁은 내 가슴속에 그들의 모습을
차곡차곡 담아보고자 한다.
<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 - 창조적 부적응자들 >
참깨 - 강미영님
: 놀이에서의 즐거움을 찾는 여행에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기로 결심한 자유주의자 제주도 낭자(책 기대만빵..^^)
참깨 - 이효정님
: 본인의 표현대로 1박2일을 한순간의 몰입으로 아쉽게 보낸
사나이. 그러나 그의 마음만으로 꿈벗님들을 읽어낼 수 있었으리라.
꿈두레 - 최영훈님
: 이번 만남을 통해 이 사람과는 가족이 된거 같은 느낌이다.
진짜루 '참치회' 사주겠다는 말 때문에 이런 말 하는거 아니다.
(말하고 나니 스스로 의심을 자초하는 대략난감의 느낌..ㅋㅋ)
한 순간 청국장집에서 그의 가족에게 청빈이를 맡기고 싶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했었다. 그럴만큼 그의 가족들에게는 드러눕고
싶게 만드는 편안함과 믿음이 느껴진다.
꿈두레 - 조아름님
: 두번째 만남이었지만 아름은 여전히 이쁜 미소를 지으며 꿈벗님
들의 이야기와 향취를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처자였다.
순수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그녀는 몇번의 만남후에도 여전히 아름
그 자체일 것 같은 느낌을 줄 것 같다.
꿈두레 - 이혁재님
: 일단, 원잭은 이혁재님이 좋다. 누구보다 원잭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기 때문이다. 그것이 원잭에게 얼마나 힘이 돼주는지 아마도
혁재는 모를 것이다. 원잭도 그에게 쪼매라도 보탬이 되는 지인이고
싶다. (수건 챙겨줘서 고맙구, 요리솜씨 칭찬해 줘서 더 고마워..^^)
꿈두레 - 안정언님
: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리고 진지하고 해맑은 미소를 지녔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로.. 그녀가 보인 눈물은
가슴안에 차 있던 또 다른 의미의 언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건넸고 사람들은 뜨거운 박수로 그 부름에 응답했다.
꿈꿰 - 이은남님
: 이번 모임에서 또 다른 의미로 원잭을 감동시킨 장본인이다.
원잭의 글에 대한 그녀의 촌평을 잠깐 소개해 보자.
"솔직히 원아이드잭의 정체가 무지 궁금했다. 왜냐하면 게시판에
올린 글을 읽으면서 한없이 진지하다가 한없이 어린아이 같은 글을
써대는 이 익숙치 않은 사람을 꼭 확인해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
나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나를 누군가 제대로 읽어주었을 때의
기쁨을 꿈벗님들은 알까? 그런 쉽지 않은 즐거움을 준 이은남님이
원잭은 무조건 좋다. 그래서 병곤이랑 같이 그녀를 찾아가 맛있는
식사를 나누며 수다를 떨 것이다..^^
꿈꿰 - 김미영님
: 그녀와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은 예감이다. 아직은 낯설을 수 있는
원잭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그녀가 난 좋다. 그녀가 어제 내게 준 최대의
선물은 이 말이었다. " 좋은 사람이야.. 좋은 사람이야.. " (토닥토닥)
꿈꿰 - 김문숙님
: 원잭의 메일아이디는 chany87이다. 아주 오랜만에 정겨운 말투로
87학번을 불러주는 그녀에게 수다를 떨지 않으면 원잭일 수 없지 않은가.
쬐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뚫어지게 원잭을 쳐다보는 그녀를 앞에 두고
신나게 나를 이야기했다. 속이 다 시원했고 가끔씩 고개를 끄덕이거나
갸웃거리며 반응하는 그녀의 피드백이 더욱 나를 신나게 했다..^^
꿈꿰 - 이준일님
: 매우 조용한 친구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그 누구보다 진지함을
갖고 있었다. 오죽하면 원잭이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꼭 한번 개인적으로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친구다.
연락하시라..^^ 019-218-0149
몽향 - 황성일님
: " 거인은 천장을 내려왔습니다." 그 한마디에 그의 풍광이 있었다.
억지로 꾸며내지 않은 그의 성품은 조금은 더 이야기하고 싶은 미련을
쉽게 털어버리고 자신의 짧지만 인상적인 이야기를 놓아버렸다.
몽향 - 김용규님
: 행복숲의 주인은 첫 대면에서 고요한 분위기로 원잭의 수다를 들어
주었다. 달국님의 등장으로 더욱 조용해진 그는 '말'이라는 짧은 언어로
중저음의 매력적인 음색을 확인시켜 주기도 했다.
그런 그가 숲과 가까운 자리에 앉아 서서히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원잭의 말을 받아주고 이야기를 끌어가는 솜씨에 한동안
넋을 잃었었다. 비젼캐스트, 우리 세포속에 자연을 그리워하는 인자가
들어있다는 이야기가 원잭을 매료시켰다.. 배우고 싶은 사람이다.
몽향 - 박은현님
: 그녀는 몇번의 우연으로 내 주위를 맴돌았다..^^ 그때마다 원잭은
또 다른 누군가와 수다를 떨거나 스킨쉽에 열중하고 있어서 그녀에게
말을 건넬 기회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었다. 헤어짐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서야 그녀와 텄다. 이제 중요한 시작을 했으니 앞으로 만들어가게
될 깊은 이야기의 여운을 미리 음미해 보련다..
몽실이 - 송창룡님
: 그에게 감사해야 할 사람이 많다. 원잭을 포함해서.. 그런데 그는
다른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와 하고 있었다. 원잭이 느낀 이 남자는
다른 분들과의 공명속에 항상 감사해 하며 사는 사람이다. 그 때문에
제주도가 더 좋아질 것 같다. 그곳에서 그와 이야기를 나눌어 볼테다.
몽실이 - 신재동님
: 원잭은 사람을 잘 기억한다. 그런데 재동님 덕분에 한방 먹었다.
아마도 들키지는 않았겠지만 처음 그가 원잭에게 눈인사를 보냈을 때
원잭은 당황했었다. 바로 며칠전에 블로그에서 만난 그를 잠시였지만
잊고 있었기 때문이다.
곧 그의 명찰을 보고서야 최대한 자연스럽게 당혹스러움을 감추느라
부산을 떨었지만..^^ (새벽녘에 괜히 선이님 이야기를 꺼냈다가 얼마나
원잭이 그의 글을 띄엄띄엄 보았는지 눈치 채이고 말았다..ㅜㅜ)
한마디로 자로님,승완,병곤 삼인방과 다르면서도 같은 과의 사람이다.
몽실이 - 유건재님
: 원잭 수다의 첫번째 희생양이었던 그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잘은 모르지만 그는 HR계의 거두가 될 자질을 갖춘듯이 보였다.
그가 가까운 미래에 있을 컨퍼런스의 발표를 마치고 조국을 떠올리며
목이 매었던 모습이 한동안 원잭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다.
시카고로 가서 그를 만나 못다한 수다를 마쳐야할 것 같다.
그는 여전히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 그리고 여전히 조국을 생각하며
목이 매이는 사람으로 원잭을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몽실이 - 이슬미님
: 그녀는 어리다. 그녀는 시작을 잘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을 사랑하고 더욱 발현시킬 것을 다짐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녀의 이름은 참 예쁘다. 거의 우리 딸 '청빈'이의 아우라와 버금갈
정도로 말이다. 아름다운 삶을 그려갈 것이다. 우리 딸의 좋은 친구가
돼줄 것만 같은 그녀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 " 화이팅~~ "
몽실이 - 이은미님
: 새벽녘까지 버티던 원잭을 뜻밖의 한방으로 넉다운시킨 여걸이다.
그녀에게는 여걸 이미지가 어울린다. 게다가 귀엽고 앙증맞은 목소리를
가진 여걸이라니.. 그녀의 패션쇼에 원잭도 모델이 되어 참여하게 된다면
그녀는 어떤 옷을 내게 입힐지 무지 궁금했다. 10년만 기다려 보면 알 수
있으리라..^^
(오랜만에 글빨이 사는것 같다..^^ 담배한대 피고 와서 계속..)
몽실이 - 한상진님
: 어쩐지 인화원 냄새가 난다 했다. 그는 이미 최고의 퍼실리테이터였다.
그가 언급하기를 피했던 외모 역시 그를 완성시켜 주고 있었다면 실례
일까..^^
인화원은 항상 원잭에게 새로운 에너지와 휴식을 주던 곳이었다.
그곳에서 처음으로 세속적인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취득한
기억이 떠오른다. 그는 자신의 현실에서 이미 꿈을 비벼먹고 있는듯
했다. 이제 그만의 독특한 레시피의 완성을 지켜보는 일만 남은거 같다.
몽실이 - 유현수님
: '꿈을 실현시키는 이들'이라는 범상치 않은 이름을 지어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는 원잭의 안테나에 걸릴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다. 상큼한
그의 외모에 질투감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의 모습에서 문요한님을
떠올린 것은 어떤 의미인지 모르겠다.
그가 현재 발딛고 있는 곳은 거제도란다. 대학교 생활 최고의 남도여행
에서 원잭이 만났던 곳이다. 어떤 인연으로 다시 그를 만날지 모르겠지만
다음번에는 좀 더 그를 탐색해 보련다. 아마도 꽤 맛있는 탐색일 것이다.
신장개업 - 정경빈님
: 그는 이미 그의 글을 통해 원잭의 호프명단에 올라있었던 사람이다.
승완이가 그랬던 것처럼 그 역시 그의 글에서 느꼈던 아우라를 당장은
드러내지 않는 특성을 가졌는데 승완이가 같은 과가 틀림없어 보인다.
(둘 다 조교라는 공통점과 솔로라는 세계에 살고 있다..^^)
그는 아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장 소중했던 꿈벗들의 역사를
기록한 증인이었으니까. 원잭의 아름다운 풍광이 그의 기록에서 어떻게
재현될지 벌써부터 기대만빵이다.
그에게 체험을 통한 공동연구를 제안했다. 어떻게 우리들의 연구가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아주 유쾌한 여행이 될 듯 싶다.
줄탁동기 - 김영훈님
: 그가 가장 빛나던 순간은 무대였다. 달국님도 만만치 않은 무대매너를
보여주었지만 그가 줄기차게 보여준 몸짓을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 순간만큼은 그가 주인공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싶다.
영훈님의 동반자 덕분에 더 많은 꿈벗님들이 자신들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줄탁동기 - 김유석님
: 참 잔잔한 목소리를 가진 분이었다. 솔직히 하수님의 카메라 앞에서
정언님과 취한 찐한 포즈를 볼때만 해도 '지나치게 친하군' 하는 속내를
가지고 있었는데 다음날 두 사람의 부부라는 사실을 알고는 어찌나 쪽팔
렸는지 아무도 모를게다..ㅋㅋ
그가 말하는 미래전략연구소는 원잭의 직업과 큰 맥락에서 연결되어
있었고 어떤 형태로든지 계속 교감을 이루어 나갈듯 싶다.
줄탁동기 - 김하수님
: 그와 원잭과의 공통코드는 아무래도 NLP인듯 싶다. 그는 이미 체험을
통해 NLP를 체득한듯 보였다. 그의 할리 데이비슨과 BMW가 다른 사람
의 꿈과 다를게 무엇이겠는가.
500kg이 넘는다는 그의 애마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그는
우리 모두에게 내재되어 있는 '지니'와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리기
위해 애썼고 누군가가 벌써 자신만의 지니를 깨우는데 성공했을것 같다.
줄탁동기 - 박노진님
: 자로님은 수줍은 사람이다. 그래서 자주 취한다. 그리고 그 수줍음을
자신 내면속의 여행으로 채우는 사람이다. 그가 들려준 쉽지 않은 얘기
들 속에서 공자의 제자 '자로'의 향취가 정말로 느껴졌다.
그가 꿈벗님들과 만들고 후배에게 넘겨줄 구본형재단은 가까운 시일
내에 형체를 드러낼 것이다. 그리고 그 재단안에 원잭의 꿈도 함께 무르
익어만 갈 것이다. 숟가락 하나 보태는 것이 무엇이 그리 어려우라..
줄탁동기 - 허영도님
: 허영만의 타짜에 등장하는 인물중에 그와 같은 이름을 가진 악역이
있다. 그런 연유로 허영도님의 이름은 절대로 잊을 일이 없을 듯 하다.
그리고 그의 주체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원잭 역시 느끼고
있으니 좋은 동반자가 될 듯 싶다. 곧 그와 조우할 기회가 올 것이다.
치글 - 김달국님
: 그는 어당팔이다. 사부님의 표현대로 잘 어울리는 말인거 같다.
그에게서 원잭은 천진난만한 아이를 본다. 그와 동시에 청중들의 반응에
달뜬 그의 얼굴도 보이고 그의 서재앞 책상에서 한없이 집중하며 글을
쓰고 있는 저술가의 모습도 보인다.
그가 뿌린 그의 정수가 담긴 책은 유쾌함을 전염시킬 것 같다.
그리고 그 전염병의 치료제는 오직 어당팔에게서만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미 그들은 어당팔의 즐거운 노예가 될 것이다..^^
치글 - 김기원님
: 명상이 체화된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원잭은 그런 분을 몇 분 아는데
숲기원님만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사람은 없었다. 그와 많은 이야기
를 나누진 못했지만 그는 생각으로 대화할 줄 아는 사람인거 같았다.
그와 숲을 거닐며 원잭안의 지나친 들뜸에 가끔은 휴식을 주고 싶다.
그리고 그와 생각을 나누고 그의 깨달음을 복사해 오고 싶다. 아마도
그는 사람좋은 얼굴로 나의 도둑질에 장단을 맞춰줄 것이다..^^
치글 - 현준우님
: 원잭은 주책업이 그와 그의 아내가 오랜만에(아닐지도 모르겠다..ㅋㅋ)
오붓한 시간을 방해했었다. 단지 담배를 핀다는 명분으로.. 그에게 말했
던 것처럼 얼핏 봤을때와 달리 가까이서 살펴본 그의 얼굴은 멋졌다.
잘생긴 사람들이 멋진 이야기를 열정을 담아서 할 때의 느낌을 아는가.
그가 몇번이고 강조한 '피빛목표'에서 그의 남다른 열정을 느낄 수 있었고
원잭과 한번 제대로 만나면 날밤을 새우며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
치글 - 박노성님
: 꿈벗 모두는 그에게 좋은 친구다. 그의 몇가지 노파심은 적어도 꿈벗들
에게는 해당사항 전혀 없음이 될 것이다. 그도 이미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 흐뭇했다.
그는 용기있는 사람이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 그럴수록 그의 주위에
더 많은 꿈벗들의 그의 용기를 이어받기 위해서 줄을 설 것이다. 그리고
가끔은 그에게 농담섞인 야자타임을 제안하는 엉뚱한 꿈벗이 나타날지도
모를 일 아니겠는가..^^
치글 - 홍승완님
: 승완이가 난 기냥 좋다. 일단 이런 친구들은 쉽게 말을 놓게 만드는
힘이 있다. 본인이 싫어해도 할 수 없다. 그와 동시에 그가 풀어내는
이야기들은 또 다른 그를 맛볼 수 있게 해주어 좋다. 앞으로 병곤이와
승완에 대한 애정을 놓고 다툴 일이 많아질 듯 싶다..^^
< 에필로그 >
스페셜 게스트 - 죠니아님
: 그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난 진실된 기억의
힘, 그리고 그 깨우침의 강력한 여운을 실감했다. 나 역시 그녀의 이야기
에 빠져 지나온 내 과거와 나와 인연을 맺었던 사람들의 체취를 더듬어
가는 기회를 가졌으니까.
그녀의 프로그램을 방송을 통해서 꼭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꿈벗들 모두의 응원을 받은 그녀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녀는 세속적인
의미의 인맥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번 만남을 통해 일당백의 전사들을
그녀의 우군으로 갖게 되었으니 게임 셋이다. (명함이 참 멋있다..^^)
싸부님, 싸부님 울 싸부님
: 싸부님이 원잭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원잭의 노래를 청해주었을 때
난 원래의 나보다 더 괜찮은 녀석이었다. 싸부님의 글과 생각이 원잭의
평생직업에 얼마나 소중하게 쓰이는지 아직 싸부님은 모르신다.
(아시면 싸부님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지으시며 웃어주실텐데..)
싸부님은 만날때마다 원잭의 상상력을 극대화시켜 준다. 그 상상력의
힘은 원잭을 들쑤시고 부대끼게 만든다. 적어도 요며칠 만큼은 꿈벗들의
상상력을 훔칠 필요가 없었을만큼 싸부님의 짧은 몇마디와 따뜻한 손길은
원잭의 열정공작소를 흥청거리게 한다.
언제고 한번 싸부님과 여행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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