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19일 금요일 흐림, 비
할 수 없다. 비가 오더라도 빨래 강행한다. 날씨 맑기만을 기다리니 도저히 때를 맞출 수 가 없다.
핸드폰 메일을 몇 번 주고받은 후 동경에서의 약속 시간을 잡았다. 일본에서의 꿈벗 모임이다. 하하.
"시나가와역에 갔다. 요코하마 촌 놈이 동경에 나갔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퇴근시간이라 더욱 사람이 많은 듯.
""아~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역과 연결되어 있는 통로를 이용해 졸졸 쫓아 갔다. 금요일이라 음식점마다 사람이 많았다. ""뭐 맛있는 것을 먹을까요. 시나가와까지 오셨으니."" 고르고 골라 중국음식집에 들어갔다.(내가 중국음식을 좋아한다. 헤헤). 비싸 보이는데. 역시 음식 한 접시에 딱 두 젓가락 분의 음식이 담겨져 나왔다. 탕수육이 먹고 싶다 하여 비슷한 것도 시켜 먹었다. 시원한 맥주도 한 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다. 일본은 B형이 살기 좋은 나라 라고요? 남들 눈치 안봐도 되니까? 하하. 그래서 일본이 편했던 건가? "
"돌아오는 길,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거시적인 안목'에 관한 이야기도 해 주셨는데 정리 안 된 단어들이 머리속에 맴돌았다.
정리 된 단어란, 그저 '천천히 살고 싶다'는 것과 생각하지 말고 '움직이며 느끼자'라는 것이다. 거스름 없이 지음받은 대로 살기. 그 모습이 어떤 것인지 알 수 만 있다면 그보다 감사할 것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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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꿈 동문회 하루전날, 일본에서는
7기의 김용균님과 예닮이 조촐한 만남을 가졌습니다.
혹시 눈팅만 하고 계시는 일본의 꿈벗이 계시다면
주저말고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후기는 제 담당 이었는데, 너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쿠쿠.)

모임사진을 한장 남겨둘 걸 그랬네요. 대신
제 사진 한장 올립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리싸이클매장의 구인광고 랍니다.
이번주 아르바이트 정보지에 실렸답니다. 헤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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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talizer 예닮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