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내몽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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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버지가 자신의 이메일로 온 구본형선생님의 짧은 편지를
보여주셨습니다.
‘나를 데리고 놀기’..
선생님의 다짐을 보며 찔리는 구석이 무척 많았습니다.
결혼도 안한 처녀 배가 뽈록나오고 있어서 뜨끔했고
책에 집중하지 못한 것에 또 뜨끔,
투자 중단 선언에 겁이 덜컥!!!
외면적인 모습으로는 이정도 였지만 내면적으로는 내 자신에게 꾸지람보다
무서운 훈계로 들렸습니다.
(구선생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나서 난 참 복이 많은 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꿈벗모임때 저는 겁을 잔뜩 집어먹고 움츠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꿈벗님들의 격려와 진심어린 충고들로 많은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그 이후 한동안 너무너무 즐겁게 보내다가
그 즐거움이 나태함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자신감이 넘쳐서 나태함으로 변질되고 있었습니다.
저 자신이 그렇게 변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말입니다..
그 순간 구본형선생님의 편지가 저에게 왔습니다.
.
.
.
.
.
저는 항상 어떤 막연한 물음표가 제 마음에 생길 때 혹은 답답하고
속상한 일이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아주 절묘한 타이밍으로
그 물음의 힌트를 주고 나만의 해답을 찾아줍니다.
진지한 대화속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스쳐가는 이야기나
TV, 라디오, 영화속에서 우연히 찾아옵니다.
저는 이럴 때 나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작은 사건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때그때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만 쓰일 뿐입니다.
저에겐 그러한 기막힌 상황들이 모두 기적입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상황들로 인해 마음이 무거워질 때
힘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기대하는 저를 봅니다.
또 나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나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평소에 책을 안 읽어서 힘들때가 이럴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머릿속에 단어들이 문장이 되질 않은 이런 상황이죠...
글을 올리면서 씁쓸하네요...
IP *.18.242.60
보여주셨습니다.
‘나를 데리고 놀기’..
선생님의 다짐을 보며 찔리는 구석이 무척 많았습니다.
결혼도 안한 처녀 배가 뽈록나오고 있어서 뜨끔했고
책에 집중하지 못한 것에 또 뜨끔,
투자 중단 선언에 겁이 덜컥!!!
외면적인 모습으로는 이정도 였지만 내면적으로는 내 자신에게 꾸지람보다
무서운 훈계로 들렸습니다.
(구선생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를지도 모르지만요...^^)
그리고나서 난 참 복이 많은 아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꿈벗모임때 저는 겁을 잔뜩 집어먹고 움츠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꿈벗님들의 격려와 진심어린 충고들로 많은 자신감을 회복했습니다.
그 이후 한동안 너무너무 즐겁게 보내다가
그 즐거움이 나태함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자신감이 넘쳐서 나태함으로 변질되고 있었습니다.
저 자신이 그렇게 변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말입니다..
그 순간 구본형선생님의 편지가 저에게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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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어떤 막연한 물음표가 제 마음에 생길 때 혹은 답답하고
속상한 일이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누군가가 아주 절묘한 타이밍으로
그 물음의 힌트를 주고 나만의 해답을 찾아줍니다.
진지한 대화속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스쳐가는 이야기나
TV, 라디오, 영화속에서 우연히 찾아옵니다.
저는 이럴 때 나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작은 사건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지 그때그때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만 쓰일 뿐입니다.
저에겐 그러한 기막힌 상황들이 모두 기적입니다.
나를 괴롭게 하는 상황들로 인해 마음이 무거워질 때
힘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기대하는 저를 봅니다.
또 나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나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평소에 책을 안 읽어서 힘들때가 이럴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머릿속에 단어들이 문장이 되질 않은 이런 상황이죠...
글을 올리면서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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