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자유

주제와

2006년 6월 21일 02시 14분 등록

< 프롤로그 >

역시 'The Return of the N.EX.T Part I - The Being'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아마도 두번째로 좋아하는 넥스트의 곡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전체적으로 흐르는 신비스런 분위기와 가사가 원잭의 가슴을 줄기차게 두드려 주었던거 같다. 마흔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나이에 다시 듣는 이 곡은 정말 예사롭지 않기도 하고 지금까지 원잭을 지켜주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해야 할 것 같다..^^


< The Dreamer - 날 항상 꿈꾸게 하는 노래 >


그녀의 고운 눈물도 내맘을 잡지 못했지.

열병에 걸린 어린애처럼

꿈을 꾸며 나의 눈길은 먼 곳 만을 향했기에..


세상의 바다를 건너 욕망의 산을 넘는 동안

배워진 것은 고독과 증오뿐

멀어지는 완성의 꿈은 아직 나를 부르는데..


난 아직 내게 던져진 질문들을

일상의 피곤속에 묻어버릴 수는 없어.


언젠가 지쳐 쓰러질 것을 알아도

꿈은 또 날아가네. 절망의 껍질을 깨고..


이제는 쉽게 살라고도 말하지.

힘겹게 고개 젓네. 난 기억하고 있다고..


눈물과 기도속에서 아직도 날 기다리는지.

이제는 이해할 것도 같다며 나의 길을 가라 했었지..


영원히 날 지켜봐줘. 사랑해..


< 에필로그 >

바로 아래 먼저 올린 곡의 가사를 음미해 보신 분이라면 이 곡과의 연결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얼마나 자주 우리의 꿈을 아니 항상 그래왔던 꿈꾸는 이의 모습을 일상의 피곤속에 묻어 두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면 이미 우리를 둘러싼 이 되먹지 않은 매트릭스는 균열을 시작하지는 않을까.. 오늘의 배경음악으로 깔아보련다.. 모두들 음악과 함께 가사를 음미해 보시길..^^
IP *.140.145.120

프로필 이미지
이종승
2006.06.21 09:32:22 *.109.152.197
비오는 날 아침의 사무실 창 밖을 바라보며
구름속에 싸인 북한산을 타고 들려오는
원잭님의 The Dreamer...

몇 가지 회사 사람들 일로 딱딱하게 굳어 있던 마음을
부드럽게 마사지 해주네요.

(마사지비는 나중에 밥으로 내겠습니다. 선물 잘 받았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원아이드잭
2006.06.21 11:19:11 *.140.145.120
이 노래를 아시는구나..^^ 비오는날 아침에 듣기에 괜찮을겁니다.
제 홈피에 오시면 언제나 넥스트의 멋진 음악을 들으실 수 있답니다..
일단 밥값은 벌어놨으니 맛있는 반찬값을 벌기 위한 투쟁 들어갑니다..
프로필 이미지
건재
2006.06.22 17:52:06 *.84.198.88
저도 넥스트 노래 끼고 살았습니다. ^^
오랜만에 글로 만나니 특별하네요.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74 꿈벗 봄소풍은 언제하려나 [28] [15] 운제김달국 2010.04.07 117678
3573 엑스터시 가설 바람95 2016.08.19 44462
3572 구본형 MBC TV 특강 - 11월 26일 수요일 1:35분 [6] 부지깽이 2008.11.24 38650
3571 Love Virus 그림엽서 신청하세요 file [1] 타오 한정화 2014.10.31 29536
3570 자연을 그.리.다. 생태드로잉 수업합니다! file 미나 2014.09.10 26493
3569 파일첨부 안되는 경우 참고하세요 file [20] [10] 관리자 2008.12.30 23929
3568 <내 인생의 첫 책쓰기>프로그램에 참여할 22기를 모집합니다 오병곤 2022.06.21 22388
3567 한쪽 방향으로만 도는 기어 file [1] [29] 한정화 2009.11.29 22021
3566 -->[re]사이트 개편에 적응이 안되네요^^ [1] 운영자 2003.01.22 21801
3565 연구원/꿈벗 리프레쉬 강좌 참여자 모집 [4] 부지깽이 2012.10.31 16781
3564 이직 이야기 3- 이직 후 적응이 어려운 다섯가지 이유 [2] [1] 교산 2009.02.12 16602
3563 MBC 다큐멘터리 가장슬픈 이야기 풀빵엄마... 강호동 2010.01.06 15347
3562 -->[re]사이상에서의 명칭(인격) 대해 [6] 테리우스 2003.01.26 15283
3561 책을 읽다 보니, [1] 구본형 2003.02.05 15003
3560 꽃동네에서 꽃은 떨어졌다 [2] [1] 꽃동네후원자 2003.01.29 14585
3559 <삼성레포츠센터> 글쓰기입문강좌 4주 [1] 한 명석 2014.12.11 14175
3558 20대를 위한 나침반 프로그램 안내 file [22] 박승오 2008.12.22 13677
3557 사이상에서의 명칭(인격) 대해 오태진 2003.01.26 13510
3556 책을 다시 읽으며........ [3] 이운섭 2003.01.28 13503
3555 자연의 마음으로 구본형 2003.02.03 1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