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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2일 12시 22분 등록
< 프롤로그 >

아마도 이 폴더가 원잭의 블로그내에 생기는 마지막에서 세번째가 될 것 같다..^^ 나머지 두개의 폴더는 과연 무엇이 될지 벌써부터 원잭도 궁금해진다.. 알아 맞추는 분께는 특별선물이 제공되오니 댓글로 맞춰주삼..^^ (힌트가 하나 있다면 원잭토피아 이야기중에 따로 떼어져 나올만한 주제의 글이 몇 개 있다는 것인데 눈치빠른 분이라면, 아니 둔한 분이 아니라면 맞출 수 있지 않을까..ㅋㅋ)

오늘부로 원잭의 인생에 많은 영감을 주었던 주옥같은 작품들을 이 코너를 통해 소개할까 한다. 동시대에 살면서 이 작품들을 놓친다는 것은 매우 서글프고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도다.. 원잭의 만화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하나 이 걸작들을 만나는 재미를 느껴들 보시라.. 아마도 원잭에게 맛있는 요리를 사주고 싶은 충동을 느낄 정도로 기쁨을 맛볼 것이리라..^^


< 내 인생의 만화들 - 현재까지의 리스트 >


용가리 - 어린나이에 만화의 매력을 알게해 준 걸작 (지금도 누런색 표지가 기억난다..^^)

공포의 외인구단 - 천국의 신화가 나오기전까지 이현세 최고의 작품

신의 아들 - 처음으로 내 삶에 대해 뜨거운 열정과 꿈을 잉태하게 해준 작품

카멜레온의 시 - 어두운 냄새가 물씬 풍기는 허영만 만화세계 2기를 열었던 작품

남벌 - 단지 만화속의 이야기로 여기기에는 너무나 뜨거운 이야기를 펼쳐냈던 작품

슬램덩크 - 내 인생 최고의 스포츠만화. 반드시 속편이 나올지니라.. 백호야.. 보고싶다..ㅜㅜ

타짜 4부작 - 도박이라는 세계를 통해 인간군상들의 적나라한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낸 작품

천국의 신화 - 어떻게 끝을 맺을지 전혀 예측하기 어려운 우리민족 고대사에 대한 대서사시

시마시리즈 - 샐러리맨이지만 너무나 합리적이고 인간냄새 풍기는 시마의 고군분투기

정치 9단 - 일본의 정치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재팬판 노짱이야기

몬스터 - 어둡고 철학적이지만 엄청난 상상력과 추리력을 보여주는 악마버젼의 우화

20세기소년 - 어두운 미래와 아이들의 꿈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또 하나의 미래버젼의 우화

창천항로 - 캐릭터란 무엇인가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현존하는 최고의 삼국지 이야기

데쓰노트 - 누군가의 표현처럼 상상력의 한계를 보여주는 영화화가 불가능해 보이는 작품


< 에필로그 >

흔히들 만화는 아이들이 보는 것으로 치부하거나 만화를 즐기는 나같은 어른들을 유치한 사람들로 보는 경향이 있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아니 만화의 매력과 가치를 그리고 그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원잭은 단언한다. 그 어떤 매체나 분야도 만화세계의 상상력을 따라갈 수 없으며 만화야말로 가장 위대한 인생의 스승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모두들 만화속 세계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기를..
IP *.140.14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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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일
2006.06.22 00:12:17 *.103.178.246
캐릭터가 멋지군요.
어린시절 만화를 보지 않고 자란 사람은 외톨이거나,
만화방이라는 아동문학 시설이 없는 마을에서 자랐을 거요.=거인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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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곤
2006.06.22 09:19:03 *.248.117.3
고등학교때까지는 만화, 무협지 엄청봤지.
정확히 위의 목록 기준으로 허영만의 카멜레온의 시가 정점이었고 그 후에는 다른 관심사가 생겨나서...
이재학의 '검신검귀'를 목록에 포함시키는 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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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2006.06.22 09:56:17 *.120.97.46
남벌 / 세일즈맨 / 식객 / 슬램덩크 / 시티헌터 / 엔젤헌터 / 북두신권
이번 주말에는 만화방 가야겠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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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이드잭
2006.06.22 12:22:40 *.140.145.120
에궁.. 슬램덩크를 빼먹다니.. 승완아..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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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주
2006.06.27 22:17:33 *.187.27.175
그 감동적인 만화......김혜린이던가 <북해의 별>을 추가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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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균
2006.06.30 02:38:03 *.21.188.10
고행석 선생의 초기 불청객 시리즈와 굴뚝새,,,넣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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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이드잭
2006.06.30 23:04:18 *.140.145.120
오호.. 불청객 시리즈 그것도 좋지.. 난 불청객 시리즈중에서
'동전 한개와 불청객'이 제일 재미있었음.. 그리고 그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따또가 나와 비슷한 캐릭터였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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