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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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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4일 11시 46분 등록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종종 들르곤 했으나 글만 슬쩍 읽고 사라지는 통에 유령이 되어버렸네요.

5월에 퇴사한 이후 남는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다가 (부끄럽지만,, 주체를 못해서) 버벅대면서 보내다가 6월에는 토플 공부를 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8월까지 공부하려 했는데 얼결에 예상점수가 기대했던 것보다 높게 나와서 오늘부터 연구실에 나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교수님도 안계시고 원래 있던 조교도 방학중에 다른 일을 하게 되어 첫날부터 저 혼자 앉아 있다 보니 꿈벗모임이 생각나네요.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고 학교에 가기로 결심한지 이제 7달 반 정도가 지나서 이 자리에 앉아 있구나. 앞으로 내가 살아가야 할 모습이 이런 거겠지?" 등등의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7월을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계획도 세워보고 마음도 다잡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야겠습니다.

장마철 곰팡이 같은 안좋은 생각들일랑은 다 폴폴 털어버려야죠!!! 다들 건강하시길 바래요~~

IP *.46.1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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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6.07.04 12:20:30 *.118.67.80
뭐라?
얼떨결에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라~

햐!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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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2006.07.04 12:35:57 *.120.97.46
거 봐, 바로 합격할 줄 알았어.
누구랑은 다르지~ ㅋㅋㅋㅋ

준일아, 보고 싶다~
네가 6기들 꾜셔라~
승표형도 보고 싶어 하더라~
광화문 근처에서 보자~
추진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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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이드잭
2006.07.04 12:56:00 *.140.145.120
^^ 역시 준일님.. 승완이 말대로 벙개 추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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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6.07.05 08:23:41 *.116.34.242
아름다움 풍광이 그려지기 시작하는구나.

이제 길로 나와 걷기 시작했구나. 나그네는 간혹 비 바람 속을 걷기도 한다. 비를 흠뻑 맞아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비 온 다음 싱싱해 지는 층층나무가 되어 보거나 바람에 마구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느티나무가 되어 보거라.

내 친구 중에 회사를 나오게 되면 프린스턴에서 경제학을 1 년 간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 늙어서 뭐해 쓰겠냐마는 한 때 그렇게 공부하고 싶었는 데 못해 봐서 그러고 싶다는구나. 그 친구는 공부를 했더라면 대단했을 것이야.

잘 시작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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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2006.07.05 08:52:29 *.210.111.168
문득, 고맙다는 인사가 하고 싶네요.
준일씨, 우리 함 봐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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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2006.07.05 09:13:59 *.243.168.147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더더욱 준일님다운 모습을 만들어 가면서 앞만 보고 부지런히 가시는 일만 남은 것 같네요..
열심히 응원할께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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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06.07.05 12:44:37 *.85.150.75

준일님, 처음 보는 글인데도 참 맑음이 느껴져요. 새로 시작하는 일 속에서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그리고 자로님, 주말 2기 모임에 안 오시나요? 자로, 병곤, 승완 트리오 노는 모습 보기 좋던데~~ 아직 2기에는 트리오도 듀엣도 조성이 안되어서리. 늦게라도 한 번 만들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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