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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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 보름 정도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말이 보름이지 한 달의 반이나 되는 시간이라 적잖이 긴장하고 갔었지요.
날이 흐를수록 보름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짧은지...
보름이라는 시간이
참 적당한 것 같아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으면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지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일을 시작하기에도 좋은 시간이구요.
어디를 갈지 아직 정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내년 1월이나 2월 어느 적당한 날에
선생님 모시고
한 보름 정도 떠나는 계획만 세웠습니다.
캠프밴을 타고 가는 뉴질랜드도 좋구요,
앙코르와트와 치앙마이를 통과하는 싱마타이도 좋지요,
제갈공명이 위를 정벌하기 위해 만든 잔도가 있는 중국도 볼만 합니다.
남미는 꼭 가고픈데 약 한달은 잡아야 되겠더이다.
어디든 의견이 모아지면 좋아라 하고 떠나면 되지요.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라,
시간은 구정을 끼든지 해서 직장에 다니는 이들을 배려해야 좋을 둣 싶고
비용은 지금부터 매 달 조금씩 모으면 한 번에 목돈 들이지 않아도 됩니다.
진작 문제는
갈 생각을 지금 다잡는게 더 중요한 법이더라구요.
1. 비용 - 매달 10만원씩 한 사람 계좌로 입금하는 방식(총 경비의 50%)
2. 나머지 비용 - 그 때 개별 준비
3. 어디로 - 우리가 정해야지요.
4. 기간 - 내년 1월 중순에서 2월 중순 사이 어디쯤
5. 장점 - 가이드 없이 우리 맘대로 가고싶은 곳 맘대로 골목길을 훑듯이
6. 모집기간 - 오늘부터 8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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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탄
동남아 여행을 다녀온 직후에 구소장님께서 남긴 소회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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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다녀와서
*7권의 책에 대한 작업을 시작할 것. 그 중에 하나는 2013년 환갑이 되는 해에 출간할 것. 7년간 모든 영혼을 다 쏟을 것. 가제를 The Legend of Corea 로 설정할 것.
* 홈페이지를 ‘Life as a Poem' ! 의 컨셉으로 만들어 갈 것. 왜 우리가 시처럼 살 수 없는 지 끊임없이 질문할 것.
* 연구원/꿈벗 모임 중 1년에 한 번은 ‘꿈의 도시’에서 만나, 그들이 스스로를 위대한 조형물로 인식하도록 도울 것. 여행의 목적은 ‘상상한 것의 실존을 핥고 맛보는 것’임을 느끼게 할 것. 그리고 스스로를 위대함에 사용하게 할 것. 어제에 범람당하지 않게 도울 것. 100 개의 비즈니스 아이템을 찾게할 것.
* 직장인들을 도울 것. 행복하고 즐거운 일터를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할 것. 10년 동안 직장에서 두텁고 깊게 성장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만들어 대중화 할 것. 책과 강연과 community를 병행할 것.
* 고급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도록 애쓸 것. 영어로 책을 쓸 것. Lift 를 사용하여 가슴을 강화하고 배 근육을 만들 것.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
p.s 은퇴한 후 길고 느긋한 여행만을 계획하지 마세요. 늙고 힘없고 배나온 다음의 여행은 재미없어요. 아직 힘 있고 매력적이고 감탄하기 쉽고 그 감탄을 실행할 시간이 남아 있을 때, 매년 조금씩 여행을 계획하세요. 젊고 매혹적인 여행의 방식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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