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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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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일 11시 22분 등록
그물을 걷어 올리는 거인의 팔뚝은
석양의 시원한 햇살이 피로한 근육을 어루만져 줍니다.

만선의 기쁨도 잠깐
어망과 씨름하는 거인의 심기가 편치 않은 이유는

항상 같습니다.
뭍으로 돌아가는 시기가 너무 이른 것이 아닐까? 하고

하지만,
이른 아침에 그물을 내릴 때는

바다의 살기어린 음침한 욕망에
너무 일찍 조업하는 성급함이 아닐까 하고 상반된 근심을 가졌습니다.

오늘 밤에는
맘 놓고 한 잔 해야겠습니다.-거인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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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6.08.30 18:42:35 *.118.67.80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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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
2006.08.31 02:04:07 *.229.145.41
술 끊었다면서? 다시 마실 때까지 끊은 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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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2006.09.02 00:57:54 *.140.43.225
멋진 그물 솜씨입니다. 그 비법을 전수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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