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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은진
  • 조회 수 2006
  • 댓글 수 5
  • 추천 수 0
2006년 9월 6일 22시 05분 등록

반갑습니다.

제3회 자원봉사관리자대회에 참여하였던 그 많은 이들 중
소장님의 귀한 이야기들과 마주앉아 상쾌한 만남을 즐겼던 한 사람입니다.

참 많은 이들 속에서 한 사람으로 만났을 뿐이었지만
어제의 만남은
참으로 단 둘이 마주하고 깊은 대화를 나눈 듯한 그런 추억으로 기억됩니다.

그 두꺼운 대회 자료책자 중에서
유일하게 곱게 접혀있던 페이지가 한 쪽 있었습니다.

그 만남의 감동이, 마음 속의 움직임이 쉬 잊혀져 버릴까
접혀진 페이지 위에 짧은 글귀를 적어 두었습니다.




" 특강] 공익을 경영하라 27 "


잔잔하게...하지만 진하게...
기억하고픈 사람을 만났습니다.




꿈 속에, 고민 속에,가슴 속에 잠재워두고 혼자만 꺼내보던
나만의 비밀스런 단어 [영혼을 깨우는 단어]...
사업을 기획하면서도 프로그램명을 정하면서도.. 메일을 쓰면서도
늘상 고민하며 사람들의 영혼을 깨우는 그런 단어로 다가가고
영혼을 건드려주는 일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생각해 왔습니다,

'영혼을 깨우는 단어' ...


그 말씀을 들으며

하여간 그래도 나 혼자 생각하고 있던 것을
왠지 틀켜 버리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감정은 서운함이 아니라 꽉 채워지는 동감이었습니다. ^^


너무 기뻤습니다. 바쁜 업무 속에 점점 자취를 감추어 가던
영혼을 깨우는 단어를 다시 기억해내게 되었으니까요...


책을 읽어보는 방법도 어쩜 그리도 저하고 같던지 너무 반가웠습니다.
맞아 맞아 그거야!! 하며 오래된 친한 친구 등을 치며
맞장구 치고 싶은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사회 생활을 하면서
나를 합리화시키는 작은 시야를 벗어나
늘 제 3의 눈으로 날 바라보며
누구라도 반하게 될 사람이 되자고 다짐했었는데...


소장님의 특강을 들으며
저의 잊어버린 초심을 찾아내고 끄집어 내느라
부단히 애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잔잔하고 진한내음으로 만나주심에 참 감사합니다. ^^
(물론 소장님은 제가 누군지 모르시겠지만..ㅋ)



참!! 저 첫번째 과제 한겁니다 ^.* ㅋㅋㅋ
IP *.16.19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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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09.06 21:41:47 *.145.125.146
ㅎㅎ 그런 공감이 이곳을 자꾸만 찾는 큰 이유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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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2006.09.06 22:05:03 *.16.198.53
자주와서 마음과 마음들을 만나고 가야겠단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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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2006.09.07 05:49:07 *.116.34.252
오랜동안의 애써 온 마음이 담박에 느껴지는군요.
일주일 후에 '영혼을 흔드는 언어'로 쓰인 그대의 직업에 대한 정의를 보게 되겠지요 ? 숙제 검사 끝.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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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순
2006.09.07 18:50:20 *.179.88.131
정말 제맘과 같으시네요.전국자원봉사센터관리자대회에 참석했던 510명 중 소장님 강의듣고 첫 과제, 제가 1등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강의중 뒷자리에 앉음을 얼마나 후회했는지요. 앞으로 자주 찾아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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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2006.09.10 13:48:51 *.120.140.78
전 제일앞에서 3~4줄 즈음에 앉았는데 뒤에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소장님~ 두번째 숙제는 열심히 고민중이네요...
정의 내릴때마다 아쉬운 부분들이 많아서...
쉬 결론이 나지 않는 ㅋㅋ
곧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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