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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일 10시 13분 등록
11월 2일.
이제 서울을 출발합니다.
짐싸는 데만 3일이 걸렸네요. 여유 부리느라~~

오늘 천안으로 내려갑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을 최대한 벗어나서
지방부터 시작하려구요.
새벽까진 머리가 복잡하더니,
막상 떠나려니까 단순해집니다.

이번 여행은 (꿈벗에서 말씀드린 '도보 인터뷰 여행'이었죠.)
하고 싶은 게 많은 만큼 욕심이 많았어요.
근데 좀 버리고 가야겠어요.
떠나기 전에 이미 마음이 꽉 차버렸거든요.

누구도 아닌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꿈을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 꿈을 담아내는 자연을 보고 싶고,
그 안에서 생각하고 느끼는 귀한자식을 만나고 싶습니다.

2006년 11월.
이 한달 간의 시간들이 훗날 어떤 색깔로 다가올까..
생각하면 가슴이 뜁니다.
그동안 여행준비하면서
물어보고 조언구한다고
많이 귀찮게 해드렸는데 감사드려요.
걱정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서해안 따라서 제주도까지 내려가 볼 예정인데,
혹여 제가 지나는 길에 연락하더라도
피하지 말아 주세요. ^^

중간중간 여행기, 사람기록들을 올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시간 보내십시오.
이미 8663일이나 살아온 귀한자식은
이만 세상 구경하러 30일 가출하겠습니다. ㅎ


참, 경빈오빠 왠만하면 오빠 결혼식에 맞춰 오도록 노력할게요.
경빈마마의 결혼식에 빠지면 무지 후회할 거 같아...^^

모두 화이팅!!
IP *.102.1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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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완
2006.11.02 10:19:13 *.147.17.149
그래, 귀자야 잘 다녀와라. 감기 조심하고 건강 챙기면서 즐거운 여행을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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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6.11.02 12:02:52 *.190.172.207
밖에서 많이많이 찾아봐야.
안에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알게됩니다.
다녀오시면 새로운 귀자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부활이란 거듭나는 것입니다.
귀자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부활 하시며,
가시는 걸음걸음마다 소중한 깨우침이 함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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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당팔
2006.11.02 12:25:11 *.157.208.29
단식에 이은 또 하나의 도전!
나를 찾아가는 30일간의 여행!
캬! 너무 멋지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젊음과 용기가 부럽다.
내가 볼 때는 더 이상 찾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
혹시 동남풍이 불면 동해안으로도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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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안
2006.11.02 12:44:44 *.218.253.253
귀자님,
잘다녀오세요.. 참, 변산에 가면 우리나라 최초의 개인천문대를 세우고 농사지으면서 사시는 조각가 형제가 있어요. 조각공원도 가꾸시고.. 채석강과 내소사 사이인데, 참 아름다운곳입니다. 찾아가보세요. 95년도에 머물렀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그곳의 아이들이 보고 싶네요. 정말 맑고 참 예쁜 아이들이었는데, 이젠 많이 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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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2006.11.02 14:59:52 *.75.166.117
가고 가고 또 가면 이르고 하고 하고 또하면 깨닫는다데
꿈 벗들의 마음을 담고 가면 어두운 밤에 길을 잃지 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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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2006.11.02 16:33:12 *.210.111.168
여행은,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나를 만나는 것이기도 하고, 나를 놓아주는 것이기도 한 것 같아요.
건강 잘 챙기구요. 인터뷰 즐겁게 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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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6.11.02 17:37:27 *.145.231.158
지금 귀자는 마실에 있다.
아주 맛있게 밥을 먹으면서 음미한다.
조금 있다 온양온천을 행해 도보로 걸어간다고 한다.
가다가 배고플까봐 실컷 멕여서 보내야지.
이런 꿈을 가진 청춘이 좋다.
귀자, 잘 다녀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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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동
2006.11.02 17:43:41 *.46.217.50
중간중간에 올라올 색다른 체험에 관한 글 기대함.
또 한번의 유익한 시간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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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뎀뵤
2006.11.02 21:41:11 *.91.54.146
제주엔 11월 말쯤 오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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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仁
2006.11.02 22:01:44 *.131.177.148
도곡동에 오거든 전화하여라.
영양보충 시켜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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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6.11.03 07:58:45 *.55.54.201
암튼 대단혀.
난 24살에 뭐했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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暻山경빈
2006.11.03 13:17:16 *.99.185.254
귀자야 ! 잘다녀 오니라. 너무나 스펙터클한 귀자의 인생을 옆에서나바 보게 되어 참 행운이라 생각한다. 돌아오면 한층 농익겠구나.
축가는 개의치 마라. 있으면 좋은거고, 없으면 하지 않으면 된다 뭐.^^
니 자리는 비워둘테니 올 수 있으면 빛내주시게.
그저 여행에 맘껏 집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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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2006.11.04 07:31:39 *.116.34.232
11일 수업에 못오면, 숙제를 경빈 조교에게 보내라. 경빈조교가 대독할 것이다. 두 가지 숙제 모두 걸으며 하기 좋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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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2006.11.07 23:36:44 *.103.132.90
아. 귀자님. 지금쯤.. 이면 어디에... 귀자님과 이야기한마디 못나누어 아쉬웠었는데.. 지리적 위치는 멀어지나 이 글들을 통해 귀자님과 좀더 가까워 질수 있겠네요. 순간 순간 가슴뛰는 여행이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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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11.09 20:02:55 *.145.214.253
흘러흘러 지금은 계룡산에서 잠시 머물고 있습니다.
토요일 수업을 위해 서울에 주말동안 올라갈 예정이구요.^^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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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6.11.21 11:27:02 *.180.48.240
귀자씨 잘 다녀와요. 건강히 잘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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