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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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당팔님의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29세까지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별도 사진파일을 만들지 못해서 마사여사님께서 먼저 올리게 되었군요. 홍보는 제가 하기로 했었는데...
어당팔님을 만난 첫 느낌은 전혀 작가답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안경 너머 조금 어리숙하게 보이는 그의 진면목은 한나절을 가지 않아서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별호가 ‘어리숙한 사람이 당수가 팔단’이라는 어당팔이 되었지요. 십 수년을 수련한 검도로 다져진 몸에 매일 3시간을 자기에게 투자하는 성실함이 벌써 세권의 책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봄 꿈 벗 동문회에서 보여준 막춤뿐만이 아니라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구수한 입담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분명 그는 꿈 벗이 배출한 최고의 스타가 틀림없습니다.
어당팔님의 출간을 축하하기 위한 조촐한 기념식을 포항에서 가지기로 한 것을 기억하시는지요? 이달 20일(월) 저녁 무렵에 어당팔님의 그림같은 집에서 가지려고 합니다. 아름다운 여인의 허리같은 앞 동산에 달이 뜨면 마사형수님의 국가대표급 족발을 안주삼아 막걸리잔을 기울이며 밤새 책과 꿈과 인생을 즐길 것입니다. 시간나시는 벗들께서는 같이 자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어당팔 형님의 책을 읽고 후기를 인터넷 서점에 올려야겠습니다. 주문하러 갑니다. 지금.
아래 글은 책의 일부 글을 인용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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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서 ‘만약…’이라는 말은 무의미하다. 개인의 역사에서도 마찬가지다. 39세 또는 49세가 되어서 ‘만약 내가 29세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는 건 어리석고 부질없는 짓일 뿐이다. 29세는 무언가에 도전하기에 정말 좋은 나이이다. 그런 의미에서 바로 오늘 대한민국에서 29세로 살고 있는 당신은 정말로 행운아이다. 하지만 그 행운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껏 미치도록 하고 싶은 일’, 즉 나의 열정을 모두 쏟아 부어도 아깝지 않은 일이 있어야 한다.
만일 아직 ‘나의 능력’과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29세를 먼저 살았던 인생의 선배로서, 든든한 직장을 버리고 당당히 홀로서기에 성공한 삶의 개척자로서 ‘미치도록 삶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6개의 주제로 나눠 진솔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첫 번째 주제는 ‘29세를 사랑하는 법’이다. 여기서는 우리에게 29세의 의미는 무엇이며 30대라는 새로운 삶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출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와 자세가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주제는 ‘인간관계’로, 배우자·벗·상사·동료·인생의 멘토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어떻게 만들고 가꿔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 번 째 주제는 ‘책의 힘’이다. 여기서는 책을 단순히 책으로 보는 사람과 ‘성공의 길을 제시해주는 멘토’로 보는 사람의 미래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이야기한다.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주제는 ‘시간’과 ‘건강’으로, 시간에 구속받지 않는 삶, 즉 시간을 내 것으로 길들이는 방법과 젊음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지혜로운 조언들이 담겨 있다.
마지막 여섯 번째 주제는 바로 ‘인생’이다. 여기서는 자기만의 뚜렷한 인생관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가는 게 얼마나 큰 결과의 차이를 만들어내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삶에는 규격품이 없다. 즉, 너와 나의 생김새가 다르듯 너와 내가 살아가는 방식에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 책 역시 존경받는 삶 또는 위대한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허상을 무작정 좇기보다는, 나의 능력과 열정에 어울리는 자기맞춤형 삶을 살아가라고 충고한다.
또한 ‘미래’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삶에 충실하는 것이 과거와 미래의 삶을 보다 아름답게 꾸미는 유일한 길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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