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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0일 12시 41분 등록
짙은 가을입니다.
햇빛 사이로 아직 곱게 흔들리는 나뭇잎, 서둘러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
안녕들 하셔요? 그동안 잘 계셨는지요?
짧고도 긴 여행(9월 말에서 10월 초 2박 3일- 무려 2개월에 걸친?)을 다녀온 지50여일이 지나가네요. 모두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많이 궁금하고 보고 싶어요.

그저 2박 3일 한 곳에 모여 단식(?)하며 50여 시간 함께 했을 뿐인데 참 오랜 만남으로 익숙한 사람들처럼 그립고 그리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좋은 시간, 좋은 사람들, 좋은 목적으로, 참으로 좋은 선생님과 만나서 서로 스스럼없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치며 생의 <좋은 여행>을 다녀온 이유일 테지요? 돌이켜보니 정말 좋은 계절에 풍성한 만남 갖게 된 우린 복 받은 사람들 같아요. 어떠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셨는지요?

서울에선 일전에 선생님을 모시고 간이 모임을 한 번 갖았어요. 울산의 태성님과 대전의 대광님은 참석하기 힘드셨지요? 우리들만 좋은 시간 갖은 것 같아 미안하고 또 그래서 이번에 정식으로 갖는 첫 모임에는 꼭 모두 참석해서 다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막내 옹박님이 아마도 구체적인 일정과 시간을 잡아 연락을 드릴 거예요. 모두들 함께 뵈어요.( 아~ 설레임 ^^ )

꿈 찾기 프로그램 여행이후 왜 이리도 이곳에 관심이 가는지요, 늘 궁금해서 견디기 힘들었어요. (선생님께서 마법을 걸어 놓으신 걸까요? ) 하루하루를 반성하게 되고 여러 분들과 좋은 의견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삶 좋은 생활을 만들어 보고픈 목적, 관심, 동기가 부여 된 때문이겠지요.

저는 여러 분들께 아직도 상담하고, 고민하는 문제들과, 나누고픈 이야기가 아주 많아요. 욕심이 생긴 것 같아요. 그저 안주하려했던 것에서 벗어나 무언가 진취적이고 의욕적인 일을 해내고픈 감정으로 변화되고 있어요. 약속을 더디 지키게 될까봐 조바심도 나고 시간을 쪼개고 건강을 보살펴야겠다는 것에서 부터, 자신과의 진실한 대화를 갖고 채찍하고 수정 보완 하며 잘 다듬어 나가야겠다는 의욕 등등... ( 역시 수다스러워 )

어쨌든 다 모여요, 만나서 확인하자고요. 10기! 어쩌면 처음과도 같은 시작을 의미하는 숫자 같다는 생각을 해요. 또 다시 0 에서 시작하고 거둬들이고 나누는, 서로 격려하고 또 함께 염려하고 그렇게 지원하고 발전하고.

물론 선생님께서 저희 자리에 참석해 주시리라 믿어요. 그리고 깍두기 재동님 내외분도 가능하시면 또 게스트 광영님 모두 보아요. 막내가 지난번 꿈 벗 동문 모임에서 반했다는 K도 초대할까요? 전 지난 동문회 참석 못했거든요, 어찌나 후회되던지...

여러분들 생각하니 벌써부터 힘이 솟는 듯하네요.
걱정 안하시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들고요.

만나서 또 이야기 나누기로 하고 이만 줄일게요. 감기 조심 하시고 건강하시길 빌겠어요,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참, 대전의 대광님께서 둘째 아가를 얻으셨데요. 모두 축하해주셔요. 아가야! 행복하거라, 우리 모두 너를 사랑해, 건강하게 잘 자라렴! ^-^
IP *.70.7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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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6.11.21 06:14:09 *.116.34.184
대광이가 소광이를 나았다고 ? 추카.
울산의 '친구'는 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나 ?
그런데, 써닌 지금 시험 준비 기간 아닌가 ? 끝났나 ? 안 끝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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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6.11.21 10:15:58 *.180.48.240
어제 전화주셔서 고마워요. 정리 안됐다던거 얘기하면서 많이 풀렸어요. 역시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구체적이 되기도 해요.
덕분에 새마음으로 오랫만에 오늘 일찍 일어났어요.
저도 아직 상담이 많이 필요해요. 같이 해주실거죠?

대광님의 둘째아기 탄생 축축축...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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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6.11.21 17:56:36 *.70.72.121
염려 덕분에 시험은 마쳤으나 결과는 낙방이에요. 여러 가지 부족해서요. 고민 하고 있어요. 재수 여부를... 그리고 한번 더 치러요. 경험과 저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싶어서요.
이제부턴 꿈벗 모임에 안 빠지고 싶어요. 자꾸 안달이 나요
(소외되는 것 같아서...ㅋ ㅋ 참여의식 고취?)

사부님 건강 유의하시고 저희 만날날 비워주셔요. 모두 보고파요.

KKK ! 회장님, 바쁘신가요? 모모 요즘 어떻게 지내요?
누구누구는 연애(열애?) 하나 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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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동
2006.11.22 19:27:57 *.142.145.9
오.. 대광씨에게 좋은 일이 있었네요..
조만간 뵙게 될 것 같던데요.
저희 부부는 둘 다 참석하기는 어려울듯.. 이유도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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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6.11.23 13:16:45 *.55.54.185
써니누나, 아 내가 못살아요~ 그걸 그렇게 소문을 내고 다니면
...너무 좋죠! 참 잘했어요~ 으하하

사부님ㅋㅋ 소광이라니, 재치 만점. ㅎㅎㅎ

원래 이번주 토요일에 모이려고 했는데요
'시다바리가?' 행님께서 아직 여행중이신지 감감 무소식에
소광이 아빠는 소광이가 좀 아파서 병원에 계셔서
이번주는 힘들 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주 토요일(12월2일)에 모임을 가질까 해요.
게스트 광땡이와 (가능하다면) K양까지 초대해보겠습니다.

전체 메일로 공지할께요.
써니누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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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찬
2006.11.24 02:18:24 *.140.145.118
저도 껴주시면 안될까요..^^ 옹박이하 10기분들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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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6.11.24 16:14:11 *.70.72.121
오셔요! 당근이지요. 옹박 보고파서요? 궁금 했어요. 넘 열심히 사는거 아녜요? 기죽게 스리... 흥! 아마 모두 환영할 거에요.
시작 미미하지만 참 따뜻한 10기 "따로 또 같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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