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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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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22일 08시 05분 등록
나가 몰래 피양 에를 댕겨 온 것이 아니고

포항에 댕겨 왔습니데이.

노진이 아우가 아픈 옆구리를 팍팍 찔러서

기분 좋게 궁상을 떨치러 갔드랬습니다.

동갑내기 친구가 오라는데 안가믄 디게 후회가 될 것 같아서

자다가 뻘떡 일어나서 어당팔 행님 핑계대면서

빨빨거리고 댕겨 온거 아니갔습네까?

하지만 조심했지라우 ..

까불다가는 당팔이 행님한테 맞을까봐 무지하게 걱정했습네다.

그란디 걱정과는 달리 무지하게 좋아 부렀습니다.


두 시간 자고도 정신이 팍팍 살아 있어서

이렇게 돌아와서 이일 저일 모두 마치고도

이렇게 오밤중에 또 객이고 있습니다.


내 일 아침에 비실대더라도 이빨 물고라도 써야 되겠심더...

사실 쬐금 걱정이 됩니다.

쫌 있다가 꿈 속으로 공자님 만나러 가야 되는데...

스승님이 부지깽이 들고 기다리고 계실까봐 걱정이 쪼개 됩니다.

‘이놈이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그래서 자기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할랍니다.

스승님은 안 뛰시니까.. 꿈속에 멀찌감치 스승님 그림자가 보이면

잽싸게 뛰어가 공부하고 있는 척 하고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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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그에 시작은 이렇습니다.

지가 이빨 꽉꽉 무는 이야기 말고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라고

심각하게 웃기는 야그를 하나 올렸는디,


댓글이 팍 올라와서 봤더니

엥이, 노진이 아우가 궁상떨지말라고 기를 팍 꺾어 불지 않것습니까...

혼자 히히닥거리면서 웃기는 이야그라고 ?㎢쨉
IP *.75.16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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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6.11.22 12:51:55 *.152.82.31
형, 이제부터는 형이 여행후기전문하셔.
다시 읽어도 재밌네요.

잘 들어가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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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당팔
2006.11.22 14:54:05 *.224.76.39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이 얼마나 반가운 일인가!
특히 초아선생님께서 오시니 더욱 영광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이런 즐거운 일을 몇번이나 겪겠습니까?
부족한 것 많아도 먼길에 찾아올 벗 있으니 나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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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6.11.22 19:51:10 *.70.72.121
질투나요, 후기도 재미있고 왜들 그리 몸서리치게 사시는 겁니까?
어당팔님 책을 서점에 가서 직접 사서 보겠습니다. 꿈벗재단에 퐁당 무언가 쌓여가겠지요? 주인공이 있는 것 같으면서 엑스트라가 아닌 조연도 없는 모두가 중견 연기자 같은 느낌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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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곤
2006.11.23 21:04:17 *.227.204.95
성렬이 형~
초아 선생님이 못다 하신 말 내가 대신해주지.ㅎㅎ
'꿈벗 중심으로 깊이 들어오는 모습이 보기 좋아.
이제 인생이 서서히 개운하고 있어.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거야.
내년에 형네 집에서 열리는 꿈벗 전체모임은 형을 크게 변화시킬거야.'

보고싶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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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2006.11.24 03:45:11 *.75.166.98
고맙네 자로... 팔 운동 계속하시게...
어당팔 형님! 오늘 책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써니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병곤 회장님 ! 덕담 고맙네...

나두,....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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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2006.11.24 16:35:09 *.103.178.48
큰 모습으로 곧고 줄기차게 뻗는 기운이 상당한 내공을 느끼게 합니다.
포항에 오신 꿈벗과의 밤을 끝까지 함께 못해 아쉬웠습니다.
꿈벗 모임에 찾아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어, 다음 꿈벗의 책 출간을 고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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