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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31일 07시 36분 등록

동지(冬至)를 지나고 입춘(立春)이되는 45일과, 양력으로 1월1일을 지나 구정이 오는 약 30일 남짓한 시절이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절(節)이라 합니다. 지금도 제주도에서는 신구간(新舊間)이라 칭하며 이때에 이사와 이동을 합니다. 대나무가 자라다 멈추며 마디를 내는 때를 일걸어 절이라 합니다. 세로운 일, 큰 변화와 발전이 일어나기 전의 멈추는 시기가 절에 해당합니다. 맘속 깊이 새해의 설계를 하고 한해의 나아갈 길을 준비하는 때입니다.

주역에서는 "節 亨 苦節 不可貞" [절 형 고절 불가정]
<멈추어져 있는 매듭의 시절(동지에서 입춘)은 나아갈 것인가, 후퇴 할 것인가를 정하는 시기이다. 이때는 강력한 정신력으로 진퇴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그 순간이 고통스러우면 계획은 끝까지 이르지 못한다.>

지금부터 입춘이 지나는 시절에는 정신과 육신을 편하게, 안정되게 해야 합니다. 약 한달 동안이 일년을 지내는 초석이라 생각하시고 수행과 신앙으로 생활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즐거워 하는 일을 하십시요. 여행 레져 수행 등 무었이든 좋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또 변경하고 다시 생각하고 어떤 변화든 많고 ?
IP *.116.3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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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화
2006.12.31 06:04:08 *.72.153.164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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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2006.12.31 07:44:10 *.116.34.183

그동안 많은 젊은이들에게 좋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셔서 옆에서 보며 얼마나 기뻤는 지 모릅니다. 많은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선생님 뜻하신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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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산
2006.12.31 09:29:41 *.152.82.31
선생님을 만나뵙고나서 그간 소홀했었던 책읽기에 다시 매진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정해년 필독서에 다시 몇 권을 추가하였습니다.
주역, 논어, 사기, 금강경, 사주정설 등
건강하시고 뜻하신 일들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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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賢김영훈
2006.12.31 09:51:34 *.140.43.174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또 변경하고 다시 생각하고 어떤 변화든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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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6.12.31 10:33:34 *.75.166.98
앞 날을 예지하시는 초아 선생님의 혜안을 믿습니다.
성실하게 노력하고 바르게 실천할수 있도록 항상 반?E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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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원
2007.01.01 17:25:52 *.18.196.21
지난 한 해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빈 계곡을 채우는 데 으뜸이 되라는 말씀처럼
올 정해년이 뜻깊은 한 해가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 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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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2007.01.01 19:57:01 *.103.179.105
초아선생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함장의 꿈에 부합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한 해가 되도록 지혜로운 운행자가 되겠습니다.
올 해도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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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2007.01.02 08:06:17 *.175.134.84
이십대의 끝무렵에 제가 잠시 빠져 있었던 것이 명리학이라는 것이었는데^^
그때는 하이텔(!)시절이었지요. 계룡산 근처에 살고 계셨던 한 스님이 역학동이란 곳에서 강의를 하셨어요. 깊이있게 공부하진 못했지만, 그때이후로 동지를 늘 한 해의 마무리로 입춘을 새해의 시작으로 삼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그저 나무의 느낌 물의 느낌... 불의 느낌 그런 것들을 공부하는 것만도 아주 좋았습니다. 주역은 근처도 못 가봤지만...언젠가 한번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거기다 부산에 살고 계시다니^^* 웬지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고 싶었으나 선뜻 나서지 못했답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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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1.02 10:56:10 *.167.81.51
이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 또 어디에 있을까? 벗이 잘되면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파하면 진실되게 위로하고, 자신의 학문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깊은 심연의 계곡까지 보이는 우정들, 혹시 외로운 사람이 있으면 중매라도 해보려는 뜨거운 마음을 꿈벗 모임에서, 구선생님의 싸이트를 통하여 보아왔습니다. 나도 그속에서 같이 호홉하고 싶었지만 "사람은 늙으면 추해지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선듯 나서지 못하는 것도 진솔함이 없어서 일 겁니다.

작은 경험, 별볼일 없는 학문이라도 받아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멋진 생각, 생활로써 한해를 개척해 가실 겁니다. 저는 미제자입니다. 일생 그늘에 묻혀 살아온 사람이지요. 그래서 다음 글귀가 생각 납니다.
" 未濟 亨 小弧 홀濟 濡其尾 无攸利"
<작은 여우가 행복의 강을 건널 때, 강은 말라 있으나 건너다 그 꼬리를 적시니 유리함이 없다.>
난 여러분과 대화 할 때에는 "짐승중 별 볼일 없는 작은 여우 일지라도 꼬리를 적시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가 작은 나의 걱정입니다.
여러분은 외롭지 않고 행복합니다. 자신의 진실을 펼수 있는 공간이 있고, 보아주는 관객과 우정있는 친구가 있으니까요.

올해는 꿈벗의 세상일 겁니다. 행복의 공간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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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1.02 14:55:09 *.54.31.231
음... (초아샘 참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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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7.01.02 18:37:49 *.145.231.158
우연인지 필연인지 사주명리학에 관한 책을 연말에 읽었습니다.
소위 '도사'라 지칭하는 또 다른 세상에 사는 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다 어제 테레비에서 입산한 도사 몇 분의 생활을 보았습니다.
딴나라 사람들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마 올 해는 몇 권의 책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도사는 되고 싶지 않더라도 최소한 그 분들의 인생을 곁에서나마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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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1.02 19:33:13 *.115.33.22
자로님의 덧글을 보고 占에 대한 이야길 한장 써야 겠습니다. 이분야에 대해서 많은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함께 생각해봐요"의 장에 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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