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아 서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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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冬至)를 지나고 입춘(立春)이되는 45일과, 양력으로 1월1일을 지나 구정이 오는 약 30일 남짓한 시절이 한해를 마무리 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절(節)이라 합니다. 지금도 제주도에서는 신구간(新舊間)이라 칭하며 이때에 이사와 이동을 합니다. 대나무가 자라다 멈추며 마디를 내는 때를 일걸어 절이라 합니다. 세로운 일, 큰 변화와 발전이 일어나기 전의 멈추는 시기가 절에 해당합니다. 맘속 깊이 새해의 설계를 하고 한해의 나아갈 길을 준비하는 때입니다.
주역에서는 "節 亨 苦節 不可貞" [절 형 고절 불가정]
<멈추어져 있는 매듭의 시절(동지에서 입춘)은 나아갈 것인가, 후퇴 할 것인가를 정하는 시기이다. 이때는 강력한 정신력으로 진퇴를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그 순간이 고통스러우면 계획은 끝까지 이르지 못한다.>
지금부터 입춘이 지나는 시절에는 정신과 육신을 편하게, 안정되게 해야 합니다. 약 한달 동안이 일년을 지내는 초석이라 생각하시고 수행과 신앙으로 생활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즐거워 하는 일을 하십시요. 여행 레져 수행 등 무었이든 좋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일은 삼가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또 변경하고 다시 생각하고 어떤 변화든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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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경
이십대의 끝무렵에 제가 잠시 빠져 있었던 것이 명리학이라는 것이었는데^^
그때는 하이텔(!)시절이었지요. 계룡산 근처에 살고 계셨던 한 스님이 역학동이란 곳에서 강의를 하셨어요. 깊이있게 공부하진 못했지만, 그때이후로 동지를 늘 한 해의 마무리로 입춘을 새해의 시작으로 삼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그저 나무의 느낌 물의 느낌... 불의 느낌 그런 것들을 공부하는 것만도 아주 좋았습니다. 주역은 근처도 못 가봤지만...언젠가 한번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거기다 부산에 살고 계시다니^^* 웬지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고 싶었으나 선뜻 나서지 못했답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세요.....
그때는 하이텔(!)시절이었지요. 계룡산 근처에 살고 계셨던 한 스님이 역학동이란 곳에서 강의를 하셨어요. 깊이있게 공부하진 못했지만, 그때이후로 동지를 늘 한 해의 마무리로 입춘을 새해의 시작으로 삼는 버릇이 생겼답니다. 그저 나무의 느낌 물의 느낌... 불의 느낌 그런 것들을 공부하는 것만도 아주 좋았습니다. 주역은 근처도 못 가봤지만...언젠가 한번 열심히 공부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인사를 하게 되어서 아주 기쁩니다. 거기다 부산에 살고 계시다니^^* 웬지 반가운 마음에 말을 걸고 싶었으나 선뜻 나서지 못했답니다.
반갑습니다.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세요.....

초아
이렇게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인 공간이 또 어디에 있을까? 벗이 잘되면 진심으로 축하하고, 아파하면 진실되게 위로하고, 자신의 학문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깊은 심연의 계곡까지 보이는 우정들, 혹시 외로운 사람이 있으면 중매라도 해보려는 뜨거운 마음을 꿈벗 모임에서, 구선생님의 싸이트를 통하여 보아왔습니다. 나도 그속에서 같이 호홉하고 싶었지만 "사람은 늙으면 추해지는 것은 만고의 진리입니다." 선듯 나서지 못하는 것도 진솔함이 없어서 일 겁니다.
작은 경험, 별볼일 없는 학문이라도 받아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멋진 생각, 생활로써 한해를 개척해 가실 겁니다. 저는 미제자입니다. 일생 그늘에 묻혀 살아온 사람이지요. 그래서 다음 글귀가 생각 납니다.
" 未濟 亨 小弧 홀濟 濡其尾 无攸利"
<작은 여우가 행복의 강을 건널 때, 강은 말라 있으나 건너다 그 꼬리를 적시니 유리함이 없다.>
난 여러분과 대화 할 때에는 "짐승중 별 볼일 없는 작은 여우 일지라도 꼬리를 적시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가 작은 나의 걱정입니다.
여러분은 외롭지 않고 행복합니다. 자신의 진실을 펼수 있는 공간이 있고, 보아주는 관객과 우정있는 친구가 있으니까요.
올해는 꿈벗의 세상일 겁니다. 행복의 공간이 있으니 ...
작은 경험, 별볼일 없는 학문이라도 받아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멋진 생각, 생활로써 한해를 개척해 가실 겁니다. 저는 미제자입니다. 일생 그늘에 묻혀 살아온 사람이지요. 그래서 다음 글귀가 생각 납니다.
" 未濟 亨 小弧 홀濟 濡其尾 无攸利"
<작은 여우가 행복의 강을 건널 때, 강은 말라 있으나 건너다 그 꼬리를 적시니 유리함이 없다.>
난 여러분과 대화 할 때에는 "짐승중 별 볼일 없는 작은 여우 일지라도 꼬리를 적시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이가 작은 나의 걱정입니다.
여러분은 외롭지 않고 행복합니다. 자신의 진실을 펼수 있는 공간이 있고, 보아주는 관객과 우정있는 친구가 있으니까요.
올해는 꿈벗의 세상일 겁니다. 행복의 공간이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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