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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3일 21시 24분 등록
이틀전 재동군으로 부터 작명을 부탁한다는 전활 받았다. 모든 내용은 홈피에 넣었다 한다. 그 내용인 즉 설령 작명해 주더라도 윗 어른이 많아서 채택되지 않더라도 섭섭케 생각지 말라는 내용이다. 물론 정중한 사과 말씀도 함께...

사실, 역학계에서는 전국은 몰라도 부산에서는 제법 알아 주는데, 상당한 질타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난 한치도, 아니 조금도 섭섭한 생각이 들지 않고 시험관 앞에 선 학생같이 예쁘고, 힘차며, 걸리지 않는 이름을 지으려고 책상머리에 몇번이나 앉아서나 도통 이름이 떠오르지 않는다. 몇번이고 이름 지으려고 시도를 해보다가 3일째 되는 오는 저녁까지 점하나 찍지 못했으니 말이다.

나도 맛이 간나, 약 40년 가까이 수천개의 작명을 하였는데, 그까짓 애기 이름 하나 지어주질 못한다 말인가? 그래서 산엘 갔으나 이름이 떠오르질 않아서 오늘은 바다에 낚시를 갔다. 네일은 일요일 월요일까지 완수하지 못하면 못하겠다고 포길해야 하나, 그러면 싸이트상에 수천개의 군중앞에 잘난척하던 내꼴이, 하여튼 오늘은 자고 네일 다시한번 시도해 보자.

내손녀의 이름도 적석에서 지었는데 말이다. 그것도 하나도 아닌 두 여식의 이름을...
누가 신(申)군 아들 이름이 영상으로 떠오르면 댓글에 달아 주시면...
뒤에 거하게 한잔 사겠습니다.
-바보같은 고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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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1.13 23:36:01 *.70.72.121
초아선생님께서 아가를 친손주보다 더 애지중지 하시나봅니다. 아가가 무척 총명할 듯 싶습니다. 오늘 정화와 함께 재동님내외 방문하고 아가를 보았는데 아가가 어찌나 눈이 똘방하고 빛이 나던지요. 참으로 놀랐답니다. 크게 될 것 같습니다. 꿈 벗의 열정을 닮고 그 염원에 태어난 아가라서 그런가 봅니다.

몇 자 적어봅니다. 신 선, 신 동, 신 용, 신 샘, 신 문, 신 맥, 신 무(전무후무),신 영(영속, 영원하다) 신선초, 신세계, 신기루(?), 신새벽, 신천지, 신태양, 신미래, 신동이(동방), 신평화, 신문화, 신한국,눈이 너무 맑으니 신초롱,하루만에 엄마젖꼭지가 헐 정도이니, 신기운, 신기원, 신기(운)찬, 초아샘 너무 힘들게 하니 신골탕, 신골수, 오히려 평범히 살아라 신개똥, 이름 못 짓겠다 신무명(?),신무달(시작도 끝도 없이 이루다),신대통(운수대통, 대통달 하던지, 대통령이 되시든..) 신무원(원도 한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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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2007.01.14 00:24:13 *.35.78.168
초아님의 작명에 제 개인적인 생각을 하나 올립니다. 발음입니다. 이름 석자에 모두 받침이 있으면 발음하기 어렵습니다. 아이 아버지가 신(申) 가인것 같습니다. 즉 받침이 있는 성이죠. 그렇다면, 가운데 혹은 마지막 이름 하나는 받침이 없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때 받침이 있는 돌림자를 채택하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있겠습니다. 역학에서 작명시 많은 것을 고려하겠지만, 실제 사회에서 그 이름이 불려지는 과정에서 발음도 중요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초아님께서 상담클리닉 게시판 데이터 손실과 관련하여 그동안 초아님의 직설적인 조언이 화를 불러온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의 마음을 구본형 선생님께 표하셨는데, 저는 솔직하고 따끔한 조언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울러 저는 해킹(크래킹)을 할 만한 능력과 재주도 없는 사람입니다. 하오니 저는 용의자 리스트에서 제외시켜주세요.^^
끝으로, 작명으로 오랜 만에 고민이 크신 것 같은 초아 선생님께 죄송스러우나 한 가지 청을 하고자 합니다. 초아 선생님께 제 사주풀이를 부탁드립니다. 메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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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명수
2007.01.14 08:32:08 *.18.196.31
초아 선생님 안녕하세요.

좋은 일로 고민을 많이 하시네요.

저는 작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나
좋은 글자모임 작업을 하다보니 ‘신’으로 시작하는
좋은 글자 몇 자 올립니다.

[두 글자]

1. 신동(神童) : 여러 가지 재주와 지혜가 남달리 뛰어난 아이.
2. 신명 : 흥겨운 신과 맛.
3. 신비(神秘) : [이론과 인식을 초월하여] 불가사의하고 영묘한 비밀.
4. 신선(神仙) : 선도를 닦아 신통력을 얻은 사람. 속세를 떠나 선경에 살며, 늙지 않고 고통도 없이 산다고 함. 선인.
5. 신성(新星) : 희미하던 상태에서 갑자기 환히 빛나다가 다시 서서히 희미해져 본래의 밝기로 되돌아가는 항성. 어떤 단체나 분야, 특히 예체능계에 나타나 갑자기 인기를 모은 사람. 샛별.
6. 신예(新銳) : 그 분야에 새로 나타나서 만만찮은 실력이나 기세를 보이는 일, 또는 그런 존재.

[세 글자]

1. 신기원(新紀元) : 새로운 기원. 획기적인 사실로 말미암아 전개되는 새로운 시대.
2. 신바람 : 어깻바람. 새로운 바람.
3. 신세계(新世界) : 새로 발견된 세계. 신대륙. 새로운 세상, 또는 새로운 활동 무대.
4. 신시대(新時代) : 새로운 시대.
5. 신축성(伸縮性) : 물체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성질. 일의 형편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성질.
6. 신통력(神通力) :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마음대로 하는 영묘한 힘.

이 글자가 이름이 될 수는 없으나 이 뜻이 남긴 이름이 탄생된다면 훌륭한 인물이 될 것은 틀림없습니다.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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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01.14 23:21:16 *.191.108.100
좋은날 좋은 해에 태어나심을 축하합니다.

오늘 가족들과함께 미즈메디 다녀왔습니다.
물론 옹박님의 글보고서
저도 아이 둘있지만 몇일 되지않은 아이가 글쎄 웃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큰 인물 될 예감을 느꼈습니다.
재동님보다 잘 생겼고(진정한마음)
선이님보다 훨 잘웃어요^^*
부디 의미있고 행복한 이름이 맺어지기를 기원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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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간디
2007.01.15 12:03:22 *.200.97.235
아쉽네요. 저는 아이들을 2006년 이전에 낳아 이런 시도도 못해봤네요.
이름지을땐 생각보다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저도 작명소에 의뢰했었는데, 좋다고 생각하면서 부릅고 있죠. 다만, 저는 태명을 집에서는 주로 부릅니다. 첫애는 천재, 둘째는 태양이라고 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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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7.01.16 03:18:33 *.102.144.89
ㅋㅋ 재밌다~
저도 몇개 생각했어요.
음...신대한, 신 중, 신동섭, 신 선, 신우섭, 신선함, 신중섭, 신토불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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